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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페챔소’, 페이커 챔피언들을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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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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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9-07-09 오전 9:13: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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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T1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이 지난 7월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 ‘2019 리프트 라이벌즈’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상혁은 ‘탑 E스포츠’ 맞붙은 3세트 경기에서 ‘니코’를 선택해 맹활약하며 ‘제드’, ‘라이즈’, ‘신드라’ 등에 이어 또 다른 ‘시그니처(Signature)’ 챔피언을 탄생시켰다.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7년 동안 선수 생활을 하고 있는 이상혁은 자신을 대표하는 많은 챔피언들을 보유하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 통계 데이터를 제공하는 ‘게임피디아(Gamepedia, 7월 8일 기준)’에 따르면, 페이커는 총 63개 챔피언을 사용했다.
가장 많이 사용한 챔피언은 ‘오리아나’다. 총 58번 사용했고 39승 19패 승률 67.2%, KDA 4.16을 기록하고 있다. 이어서 ‘아지르(53회)’, ‘라이즈(49회)’, ‘갈리오(40회)’, ‘룰루(36회)’ 순으로 이상혁에게 선택받았다.
이상혁에게 가장 많은 승리를 가져다준 챔피언 역시 ‘오리아나’로 39승을 기록하고 있다. 2위 ‘아지르(34승)’, 3위 ‘라이즈(33승)’, 4위 ‘갈리오(27승)’, 5위 ‘리산드라(24승)’다. 가장 많이 사용한 챔피언 5위를 기록했던 ‘룰루’는 23승을 올려 ‘리산드라’에 밀려 6위를 기록했다.
승률 100%를 자랑하는 챔피언은 총 10개로 ‘리븐’, ‘다이애나’, ‘니코’, ‘바루스’, ‘카직스’, ‘마스터 이’, ‘사이온’, ‘아트록스’, ‘올라프’, ‘뽀삐’가 있다. 이 챔피언들은 사용 횟수가 6회 이하다. 사용 횟수 10회 이상 기준으로는 ‘제드’가 승률 91.7% (11승 1패)로 1위다. 결승 무대에서 조커픽으로 종종 사용했던 ‘피즈’와 ‘질리언’은 승률 90%(9승 1패)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이상혁에게 단 한 번도 승리를 가져다주지 못한 챔피언은 ‘스웨인’, ‘카밀’, ‘다리우스’, ‘케일’, ‘럭스’, ‘모데카이저’, ‘퀸’, ‘럼블’, ‘신지드’다. 이 중 스웨인은 3번 사용했고 나머지는 1번씩 선택받았다. 공식 대회에서 이상혁과 궁합이 잘 맞지 않은 대표적인 챔피언으로 언급되는 ‘블라디미르’는 2승 7패 승률 22.2% 기록을 보이고 있다.
63개 챔피언 중 이상혁을 대표하는 챔피언은 단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 스킨을 보유하고 있는 제드(2013 롤드컵), 라이즈(2015 롤드컵), 신드라(2016 롤드컵)가 있다. ‘제드’는 이상혁을 ‘리그 오브 레전드’ 최고 스타로 자리 잡게 해준 챔피언이다. ‘kt 롤스터 불리츠’와 맞붙은 ‘2013 챔피언스 서머’ 결승 5세트 경기에서 ‘류’ 류상욱과 맞붙은 제드 대 제드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게 되면서 ‘제드’는 이상혁을 대표하는 챔피언으로 항상 언급되고 있다.
‘라이즈’와 ‘신드라’는 이상혁을 프로 게이머로 이끈 챔피언이다. 프로 게이머로 데뷔하기 전 ‘고전파’라는 아이디를 사용했던 이상혁은 ‘라이즈’와 ‘신드라’ 장인으로 유명세를 치렀고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3 솔로랭크 1위를 기록했다. 프로 무대에서도 꾸준히 사용된 ‘라이즈’는 33승 16패 승률 67,3%, ‘신드라’는 9승 3패 승률 75%를 기록했다.
첫 프로무대에서 사용한 ‘니달리’는 이상혁을 데뷔하자마자 스타덤으로 올려준 챔피언이다. ‘2013 올림푸스 챔피언스 스프링’ 12강 A조 3경기 ‘CJ 엔투스 블레이즈’와 대결에서 이상혁은 ‘니달리’를 선택해 6킬 7어시스트 0데스를 기록해 MVP에 선정됐다.
이 외에도 ‘2017 롤드컵’ 4강에서 5경기 연속 선택했던 ‘갈리오’, ‘2015 LCK’ 서머 결승 3세트 경기에서 상대 ‘카시오페아’ 궁극기를 예측 무빙으로 피했던 ‘리븐’ 등 이상혁 하면 떠오르는 챔피언은 무수히 많다. ‘리그 오브 레전드’를 대표하는 최고 스타인만큼 큰 무대에서 다양한 챔피언으로 맹활약했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페이커’ 이상혁은 롤드컵 우승 스킨을 보유하고 있는 ‘제드’, ‘라이즈’, ‘신드라’ 외에도 다양한 ‘시그니처’ 챔피언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상혁이 ’2019 리프트 라이벌즈’에서 새로운 ‘시그니처’ 챔피언으로 ‘니코’를 소개한 만큼, 향후 어떤 챔피언을 통해 팬들에게 새로운 ‘페이커 챔피언을 소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서단 기자(dans@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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