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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라인게임즈 엑소스 히어로즈 출시 초읽기, ‘퍼블리싱 폭격’ 본격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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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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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9-10-30 오전 8:16: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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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게임즈 주식회사(이하 라인게임즈)가 신작 출시 포문을 열었다. 우주(Oozoo)가 개발한 모바일 수집형 RPG ‘엑소스 히어로즈(Exos Heros)’를 2019년 11월 21일 출시한 후 2020년 상반기 다양한 장르 작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2018년 12월 12일 라인게임즈는 미디어 간담회 ‘LPG(LINE Games-Play-Game): with Press(이하 LPG)’를 열고 신작 10종을 발표했다. 발표된 작품 중 모바일 게임은 ‘엑소스 히어로즈’, ‘슈퍼스트링’, ‘다크 서머너즈’, ‘레이브닉스: 더 카드 마스터’, ‘어드벤처 인 위즈빌’, ‘프로젝트 PK’ 등 6종이고 모바일, PC 등 멀티 플랫폼은 ‘대항해시대 오리진’, ‘프로젝트 NL’ 2종, 콘솔은 ‘베리드 스타즈’다. PC 타이틀은 ‘프로젝트 NM’이 발표됐다.
당시 라인게임즈 김민규 대표는 “라인게임즈는 플랫폼 경계를 두지 않고 ‘재미있는 게임’을 위한 도전을 이어가려 한다”라며 “각 플랫폼과 장르가 제공하는 고유 재미를 위한 도전이 라인게임즈가 추구하는 목표다”라고 언급했다.
‘LPG’에서 발표된 작품 중 가장 먼저 드러난 작품은 모바일 퍼즐 ‘어드벤처 인 위즈빌’이다. 2019년 7월 2일 ‘어드벤처스 위드 위즈메이트’라는 이름으로 호주, 브라질, 싱가폴,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5개 국가 안드로이드OS에 소프트 론칭했고, 7월 9일부터 iOS 버전 서비스도 추가했다.
다음으로 ‘다크 서머너즈’가 2019년 7월 18일 ‘퍼스트 서머너’라는 이름으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8월 28일에는 글로벌 144개국으로 서비스를 확대, 한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으로 서비스 중이다. 국내에서는 양대 마켓 인기 5위,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49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39위를 기록했다.
그런데 이후 라인게임즈는 2018년 ‘LPG’ 때 발표한 작품을 내놓지 않았다. 7월 이후 3개월 동안 침묵을 유지하던 중, 이를 깨고 나온 작품이 ‘엑소스 히어로즈’다. ‘브랜뉴보이’, ‘RPG 매니저’ 등을 개발한 우주가 내놓은 신작으로, 개발진 100여 명이 약 2년간 만든 타이틀이다.
게임에 대해 라인게임즈 김민규 대표는 “’엑소스 히어로즈’는 콘솔 게임에서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을 모바일에서 새로이 드리기 위해 출시하려는 작품이다”라며 “여러 차례 FGT, CBT를 거쳐 유저 분들과 함께 게임을 가다듬었고, 커뮤니티에 올라온 유저 의견을 최대한 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민규 대표는 “지난해 말 ‘엑소스 히어로즈’를 처음 소개해드린 지 1년에 가까운 시간이 흘렀는데, 이는 게임을 가다듬기 위한 시간이라 생각하고 있다”라며 “이제 ‘엑소스 히어로즈’를 소개해드릴 수 있게 됐고 유저 분들께 새로운 재미를 드릴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엑소스 히어로즈’는 다양한 능력을 보유한 개성 있는 캐릭터 200여 종을 수집, 육성해 턴(Turn) 방식 전투를 즐기는 게임이다. 세 차례에 걸친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와 두 차례 진행된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통해 유저 의견을 담았다. 이를 통해 ‘우주만의 표현법’이 담긴 3D 그래픽과 캐릭터, 전략, 페이트코어(코스튬), 사운드를 핵심 콘텐츠로 만들었다.
특히 전략 부문은 다섯 차례에 걸친 테스트를 통해 유저 의견을 받은 후 가장 많은 의견이 반영된 콘텐츠다. 캐릭터 속성, 브레이크 시스템, 스킬 등을 유저 의견을 담아 조정, 유저가 원하는 방향으로 캐릭터를 구성하고 플레이를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도록 했다.
독특한 콘텐츠 중 하나인 페이트코어는 캐릭터에 적용할 때 외형, 성별, 고유 스킬까지 완전히 새롭게 바꿀 수 있는 시스템이다. 우주는 매달 업데이트로 새로운 페이트코어를 공개하고, 유저에게 캐릭터 수집과 성장에 대한 재미를 지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다.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 ESTi(박진배), 가수 유리사 등 유명 아티스트가 OST 제작에 참여한 점도 눈길을 끈다. 관련 음원은 10월 31일 국내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 예정이다. 여기에 전문 성우진을 통한 캐릭터 음성, 대사 녹음으로 애니메이션 한 편을 보든 듯한 이야기 전개도 선보이려 한다.
이처럼 라인게임즈와 우주는 ‘엑소스 히어로즈’에서 다섯 차례에 걸친 테스트를 통해 유저 의견을 받았고, 의견을 그대로 게임에 담아 완성, 11월 21일 국내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어드벤처 인 위즈빌’, ‘퍼스트 서머너’에 이어 ‘엑소스 히어로즈’를 출시하면서 ‘재미있는 게임’을 위한 도전을 이어가려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18년 12월 라인게임즈는 PC, 모바일, 콘솔 플랫폼을 아우르는 신작 10종을 발표했고, 2019년 10월까지 총 2개 작품만을 선보였다”라며 “11월 21일 ’엑소스 히어로즈’ 출시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퍼블리싱 폭격’을 본격화하려는 라인게임즈가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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