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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요스타 ‘디펜스+수집형 RPG’ 명일방주, 어떤 성과 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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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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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01-09 오전 3:24: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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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스타(YOSTAR)가 신작 ‘명일방주(明日方舟, Archknights)’를 1월 16일 정식 출시한다. 이에 앞서 2019년 11월 20일부터 시작한 한국 사전 예약은 2020년 1월 9일 기준 32만 명을 넘긴 상태다. 함께 진행 중인 일본, 글로벌 사전 예약자까지 합하면 100만 명을 넘겼다.
‘명일방주’는 하이퍼그리프(Hypergryph)가 개발한 모바일 디펜스 수집형 RPG다. ‘재앙’이라 불리는 자연재해가 빈번히 발생하는 행성 ‘테라’를 배경으로 광물 ‘오리지늄’을 둘러싼 사투를 담았다. 수인들이 세운 근현대 문명에서 모두가 함께 사는 세상을 그리는 ‘로도스아일랜드’와 감염자가 지배하는 세상을 꿈꾸는 ‘리유니온’ 간 대립을 그렸다.
게임 플레이는 전형적인 디펜스 게임과 같다. 체력을 자동 회복하는 ‘치료 룬’, 일정 시간 적을 기절시키는 ‘충격장치’, 원거리 공격을 피하는 ‘풀숲’ 등 특수한 지형지물과 장애물을 활용해 거점으로 몰려오는 적을 막는 게 주요 목적이다.
오퍼레이터(캐릭터)는 근거리 딜러로 빠르게 배치할 수 있는 ‘뱅가드’, 근거리 딜러 ‘가드’, 탱커 ‘디펜더, 물리 원거리 딜러 ‘스나이퍼’, 마법 원거리 딜러 ‘캐스터’, 버프와 디버프를 주는 ‘서포터’, 힐러 ‘메딕’, 변칙적인 플레이가 가능한 ‘스페셜리스트’ 등 8가지 클래스가 존재한다.
또한, 오퍼레이터는 특수 재화로 수행하는 ‘헤드헌팅’과 일정 시간을 요구하는 ‘공개모집’을 통해 얻을 수 있다. 수집한 오퍼레이터는 레벨업을 통해 강화할 수 있고 ‘정예화’와 ‘잠재력 향상’ 시스템으로 유저 취향에 따라 육성할 수 있다. 육성한 오퍼레이터는 다양한 스테이지 맵에서 유저 전략에 따라 클래스를 적절하게 조합, 배치할 수 있다.
여러 가지 특성이 있는 캐릭터를 조합, 육성하는 ‘수집형 RPG’가 지닌 특성과 캐릭터를 적절한 위치에 배치하고 적을 막아내는 ‘디펜스 게임’ 특성을 조합한 ‘명일방주’는 2019년 4월 30일 중국 애플 앱스토어 출시 후 최고 매출 3위, 게임 분야 최고 매출 2위, 전략/카드 게임 분야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하면서 흥행했다.
2019년 12월 26일부터 2020년 1월 2일까지 8일 동안 한국, 일본, 글로벌 동시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한 ‘명일방주’는 전투 콘텐츠 완성도와 수준 높은 삽화 그래픽, 직업 간 밸런스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다만 오역이 남은 한글 번역과 상호작용 없이 정적인 2D 삽화 등은 유저들로부터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이와 관련해 요스타 요몽 대표는 “’명일방주’는 한국 첫 진출작인 만큼,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선보이려 한다”라며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 유저 분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려 하고, 편의성 개선을 통해 재미있는 게임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그동안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수집형 RPG는 다양한 작품이 좋은 성과를 냈으나 디펜스 게임은 2012년 나온 ‘팔라독(Paladog)’ 이후 눈에 띄는 성과를 낸 작품은 없다. 이 때문에 미소녀 캐릭터 수집형 RPG와 디펜스 게임을 조합한 ‘명일방주’는 어떤 성과를 낼지 관심을 끈다.
한 업계 관계자는 “2D 미소녀 캐릭터 수집형 RPG와 디펜스 게임을 조합한 ‘명일방주’는 중국에서 낸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 일본,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려 한다”라며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수집형 RPG는 완성도에 따라 흥행했고 디펜스 게임도 성공한 전례가 있으므로, ‘명일방주’가 출시 후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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