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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코에이 라이자의 아틀리에, ‘역대급 주인공’ 흥행 견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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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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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01-17 오전 1:0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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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에이 테크모 게임스(이하 코에이)가 출시하고 자회사 거스트가 개발하는 연금술 시뮬레이션 RPG ‘아틀리에’ 시리즈 최신작 ‘라이자의 아틀리에 ~어둠의 여왕과 비밀의 은신처~(이하 라이자의 아틀리에)’가 2020년 1월 9일 국내 정식 발매됐다.
‘아틀리에’ 시리즈는 1997년 첫 작품 ‘마리의 아틀리에 ~잘부르그의 연금술사~’로 시작해 20년 넘게 이어온 프랜차이즈다. 게임 장르가 연금술 시뮬레이션 RPG인 데서 알 수 있듯, 캐릭터를 육성하는 과정에서 재료를 수집한 후 연금술을 활용해 게임 내 존재하는 아이템 대부분을 제작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디지털터치가 시리즈 15번째 작품 ‘에스카&로지의 아틀리에 ~황혼 하늘의 연금술사~’를 2015년 한국어화 발매하면서 이후 작품도 현지화를 이어오고 있다. 시리즈 21번째 작품 ‘라이자의 아틀리에’는 2019년 9월 일본, 10월 미국, 11월 유럽 등에 나왔고 이번에 한국어화를 거쳐 국내 출시됐다.
‘라이자의 아틀리에’는 평범한 소녀 ‘라인잘린 슈타우트(이하 라이자)’가 연금술을 배우고, 소꿉친구들과 함께 모험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시리즈 최고 수준 그래픽을 구현해 삽화와 게임 내 3D 모델링 간 틈을 최소화했다.
시리즈를 대표하는 ‘연금술’도 대대적으로 바꿨다. 조합법을 모으는 점은 비슷하나 다소 복잡했던 기존 구성을 직관적으로 고쳤다. 복잡한 요소를 줄이면서 아이템을 복사하거나 일단 가진 재료로 아이템을 만든 후 나중에 좋은 재료로 업그레이드하는 기능 등을 추가해 편의성을 더했다.
턴제 전투로 신중함을 요구했던 기존 ‘아틀리에’ 시리즈와 달리 실시간 전투를 채용했다. 전투에 참여하는 동료 수도 4명에서 3명으로 줄였다. 동료와 함께하면서 다양한 연계기를 활용할 수 있고 아이템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시리즈 대대로 강력한 아이템 ‘폭탄’도 건재하다.
이 밖에도 공방 내부 디자인이나 형태를 바꾸는 하우징 시스템으로 여러 가지 이로운 효과를 얻을 수 있고, 망치, 낫, 도끼 등 유저가 선택한 채집 도구에 따라 같은 장소에서 다른 재료를 모을 수 있다. ‘포토 모드’를 통해 유저가 원하는 대로 캐릭터를 배치하고 상황을 연출해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신인 삽화가 토리다모노(トリダモノ)를 기용해 제작한 ‘라이자’ 캐릭터 디자인은 출시 전 공개될 때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특히 핫팬츠와 오버니 삭스 사이, 허벅지가 드러나는 부분인 ‘절대 영역’이 인기몰이에 한몫했다. 이에 따라 게임 발매 전부터 캐릭터 피겨 출시(2020년 6월)를 확정 발표하기도 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라이자의 아틀리에’는 전투, 연금술, 캐릭터 디자인, 그래픽 등을 대대적으로 개편, 기존 유저는 물론 신규 유저를 대거 유입하게 했다”라며 “‘역대급 주인공’ 캐릭터 ‘라이자’를 선보여 시리즈 발매 첫 주 15만 장을 판매, 역대 최고 초기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흥행을 견인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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