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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e스포츠 만평] 전통 스포츠 의류사, ‘e스포츠 브랜드’ 제작 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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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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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01-30 오전 12:04: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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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스포츠 의류 브랜드가 e스포츠에 진출하고 있다. 팀 색깔에 맞는 유니폼 제작부터 아우터, 티셔츠, 재킷, 저지 등 의류와 가방, 신발까지 e스포츠 선수가 실제 착용하고 사용하는 제품을 만드는 데 투자하고 있다.
2020년 1월 16일 나이키 코리아는 e스포츠 전문 기업 T1 엔터테인먼트&스포츠(이하 T10과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했다. 라이엇 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 팀을 비롯해 T1 팀 전체를 지원하는 파트너십을 통해 소속 선수들은 e스포츠 대회 참가 시 나이키 유니폼과 운동화를 착용하게 됐다.
특히 나이키는 자사가 보유한 스포츠 연구 역량과 선수 트레이닝 전문지식을 기반으로 T1 팀과 선수 경기력 향상을 위해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설계, 제공할 계획이다. T1은 이를 2020년 상반기 개소 예정인 서울 본사 센터 내 별도 훈련 공간에서 활용하려 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FPS 게임 ‘오버워치(Overwatch)’ 공식 e스포츠 리그로 세계 최초 도시 연고제 기반 국제 대회인 ‘오버워치 리그’는 1월 17일 소속 선수를 위한 의류, 용품을 제작하기 위해 디자이너 겸 스트리트웨어 유명 인사 제프 스테이플(Jeff Staple))과 협업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오버워치 리그’는 2월 8일 개막 예정인 2020 시즌에서 사용할 팀별 홈 앤 어웨이 키트를 제작한다. 전체 키트는 핀-도트 메시(pin-dot mesh) 원단을 사용, 경량성과 통기성을 갖춰 선수 체온을 최적 상태로 유지하게끔 돕고, 팀별 반소매와 긴소매 저지, 재킷, 압박 슬리브, 모자와 비니로 구성된다.
한화생명e스포츠(Hanwha Life Esports)는 1월 17일 미국 3대 스포츠 리그(MLB, NBA, NFL) 공식 파트너사인 뉴에라(NEW ERA)와 협력해 제작한 신규 유니폼을 공개했다. 기존 정통 스포츠 전문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e스포츠 저변 확대에 나섰다.
이와 함께 한화생명 e스포츠는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였던 기존 브랜드를 탈피, 밝고 활력 넘치는 심상을 전제로 포인트 컬러인 오렌지를 더한 신규 브랜드 슬로건 ‘에너제틱 라이프(The Energetic Life)’도 발표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는 1월 29일 MCN(Multi Channel Network, 다중 채널 네트워크) 업체 샌드박스 네트워크 e스포츠 팀으로 ‘LoL’, 넥슨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에서 활동 중인 샌드박스 게이밍과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했다.
첫 협업 파트너는 코오롱FnC 스포츠 브랜드 헤드다. 선수 의견을 반영한 디자인을 적용, 아우터, 티셔츠, 팬츠 같은 의류와 캡, 키보드 마우스 가방 등 총 15가지로 구성한 팀 유니폼을 제작한다. 2월 5일 개막 예정인 ‘LoL 챔피언스 코리아’부터 정식 유니폼으로 사용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18년 기준 전 세계 e스포츠 시장 규모는 8억6천5백만 달러(약 1조187억 원)규모로 2017년 6억5천5백만 달러(약 7천713억 원) 대비 32% 증가, 2015년부터 연평균 성장률 38.6%를 기록하면서 성장 추세다”라며 “이에 따라 새로운 시장을 찾는 전통 스포츠 의류 브랜드가 하나둘 e스포츠 업계에 진출, ‘e스포츠 브랜드’ 제작에 열을 올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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