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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우한 폐렴 우려, 펍지 PGS 한국 대표 선발전 ‘온라인 경기 변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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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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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02-27 오전 3:15: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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펍지주식회사(이하 펍지)는 2월 27일 개막 예정인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PlayerUnknown’s BattleGround, PUBG, 이하 배틀그라운드)’ 국제 e스포츠 대회 ‘펍지 글로벌 시리즈(PUBG Global Series, 이하 PGS): 베를린’ 한국 대표 선발전을 온라인 경기로 바꿨다.
우한 폐렴(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코로나19) 창궐로 펍지는 3월 31일부터 4월 12일까지 독일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에서 개최, 3월 31일부터 4월 5일까지 그룹 스테이지와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 4월 10일부터 사흘 동안 그랜드 파이널을 운영할 예정이었던 ‘PGS: 베를린’을 잠정 연기한 바 있다.
2020년 새로 도입된 ‘PGS’는 한국, 중국, 일본, 유럽, 미주, 기타 아시아 등 6개 지역에서 선발전을 거친 28개 팀과 직전 공식 대회 상위 4개 팀을 더한 총 32개 팀이 대결하는 대회다. 올 한 해 총 3회 열릴 예정으로, 경기 결과에 따라 11월 개최할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UBG Global Championship, 이하 PGC)’에 나설 16개 팀을 결정한다.
‘PGS: 베를린’ 한국 대표 선발전은 2월 7일부터 3월 7일까지 무관중 경기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그룹 스테이지는 2월 27일부터 3월 7일까지, 파이널 스테이지는 3월 12일부터 14일까지 일정이 조정됐다. 그런데 정부가 감염병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면서, 펍지는 선발전을 온라인 경기로 바꾸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펍지 관계자는 “경기 현장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손 소독제를 비치로 감염 확산에 전력을 기울인 펍지는 감염병 위기경보 심각 단계 격상에 따라 선수와 유저 건강과 안전, 코로나19에 대한 선제적 예방조치를 고려하기로 했다”라며 “이번 주부터 진행될 그룹 스테이지부터 파이널 스테이지까지 전 경기 온라인 진행을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모든 경기를 온라인으로 치르게 될 ‘PGS: 베를린’ 한국 대표 선발전은 그룹 스테이지와 파이널 스테이지를 아프리카TV, 트위치, 네이버TV,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 선수들은 숙소 혹은 서울 잠실 아프리카TV 콜로세움 내 별도 마련된 공간에서 경기를 치른다.
한국 선발전은 그룹 스테이지 상위 16개 팀이 파이널 스테이지에 진출하고, 상위 4개 팀이 ‘PGS: 베를린’에 출전할 자격을 얻는다. 2019년 ‘PGC’ 상위권인 젠지 e스포츠와 OGN 엔투스는 이미 ‘PGS’ 본선 자리를 받았으므로, ‘PGC: 베를린’에 출전할 우리나라 대표는 총 6개 팀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펍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4월 열릴 ‘PGS: 베를린’을 잠정 중단하고 한국 대표 선발전 일정도 미뤘다”라며 “그러나 2월 26일 기준 국내 확진자 수가 1,261명으로 급증함에 따라, 선수, 팀 관계자, 관람객 등 관계자 보호를 위해 한국 대표 선발전 모든 경기를 온라인에서 치르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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