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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게임 업계 첫 우한 코로나 확진자 발생, ‘사옥 폐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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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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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03-04 오전 8:58: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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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업계 첫 우한 코로나(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3월 3일 용인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소재 액토즈소프트 관계사 아이덴티티게임즈 직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 통제에 따라 아이덴티티게임즈는 사옥을 폐쇄했다.
해당 확진자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청덕동에 거주 중이고, 2월 24일부터 미열 증상이 있어 3월 2일 기흥구 강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3월 3일 오전 6시경 확진 판정됐다. 현재 성남시 의료원에 지정 격리 병상을 배정받았다.
이와 관련해 아이덴티티게임즈는 “현재 전사 재택근무를 실시하는 만큼, 해당 직원과 같은 층에서 근무한 직원은 자택에서도 가족과 접촉을 최소화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전달했다”라며 “해당 직원 감염 경로는 질병관리본부에서 파악 중으로, 통제에 따라 사옥을 폐쇄했고 이후에도 질병관리본부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라고 발표했다.
아이덴티티게임즈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2월 11일부터 필요한 직원에 대한 재택근무 시행, 손 세정제, 손 소독기, 체온계, 일회용 마스크를 비치했다. 방역도 두 차례 실시했다. 2월 24일 정부가 감염병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한 후에는 전사 대상 마스크 지급, 방역 강화 작업을 진행했고 2월 28일부터 재택근무를 시행 중이다.
스마일게이트에 재직 중인 확진자 배우자는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유급 휴가 중으로 알려졌다. 해당 확진자가 판정을 받은 후 자가격리 조처됐고, 3월 3일 진단검사를 받아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배우자와 같은 층에 근무한 전 직원은 귀가, 건물 전체는 정기 방역이 완료된 상태다.
이에 대해 스마일게이트는 “전사 대상 2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3월 4일부터 3월 6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유급 휴가를 지급했고 휴가 일정이 마무리되는 3월 8일 이후에도 상황에 따라 재택근무에 대비할 수 있도록 개인 노트북 지급 등 추가 조치했다”라며 “상황에 따라 임직원 안전을 최우선 하는 방향으로 조처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가 창궐하면서 게임 업계는 유급 휴가, 재택근무 등으로 대처해왔다. 그런데 게임 업계 첫 번째 확진자가 나오고 배우자도 게임 업계 종사자임이 밝혀져 게임사가 여럿 있는 서울 강남과 경기 성남 판교 일대에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게임 업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십억 원을 기부하고 유급 휴가, 재택근무 등으로 발 빠르게 대처해왔다”라며 “첫 번째 확진자가 발생하자 질병관리본부 통제에 따라 ‘사옥을 폐쇄’하는 등 코로나19 긴급 대처에 나서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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