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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LCK 6주 차 kt롤스터 7연승, ‘파죽지세(破竹之勢)’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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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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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03-31 오전 7:4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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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이하 라이엇)가 2월 5일 개막, 3월 25일부터 온라인 운영 중인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 국내 정규 리그 ‘2020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2라운드 6주 차 경기가 3월 29일 마무리됐다. 7주 차 경기는 4월 1일부터 5일까지 열린다.
‘2020 LCK’를 준비하는 스토브리그 때 kt롤스터는 강동훈 감독, 최승민 수석 코치, 최천주 코치를 영입하고 ‘소환’ 김준영, ‘보노’ 김기범, ‘쿠로’ 이서행, ‘에이밍’ 김하람, ‘투신’ 박종익, ‘레이’ 전지원, ‘말랑’ 김근성으로 선수진을 구성했다.
이후 1주 차 젠지 e스포츠, 드래곤X, 2주 차 T1, 담원 게이밍, 3주 차 APK 프린스 경기까지 내리 지면서 5연패 한 kt롤스터는 2월 23일 3주 차 여섯 번째 경기에서 아프리카 프릭스를 상대로 적절한 밴픽과 운영, 팀워크를 선보이면서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이어서 2월 26일 샌드박스 게이밍, 2월 29일 한화생명 e스포츠, 3월 6일 그리핀과 경기에서도 모두 승리를 거둔 kt롤스터는 단숨에 최하위에서 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후 우한 코로나(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3월 24일까지 리그가 중단됐고, 온라인 재개 후에는 그간 이어온 기세를 이어갈지 관심을 끌었다.
3월 25일 담원 게이밍과 대결은 kt롤스터에게 굉장히 중요한 경기였다. 두 팀 모두 4승 5패인 상황에서 동부 리그(6~10위 팀) 꼭대기인 kt롤스터가 서부 리그(1~5위 팀) 끝자락을 지키는 담원 게이밍을 꺾고 서부 리그에 진출할 수 있을지를 확인하는 자리였기 때문이다.
경기 결과 kt롤스터가 2:1로 담원 게이밍을 꺾었다. 특히 1라운드 내내 부진한 모습을 보인 탑 라이너 ‘소환’ 김준영이 눈에 띄게 활약했다. 미드 라이너 ‘쿠로’ 이서행과 원거리 딜러 ‘에이밍’ 김하람, 정글러 ‘보노’ 김기범, 서포터 ‘투신’ 박종익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3월 27일 kt롤스터는 1라운드 때 2:0으로 압승한 한화생명 e스포츠를 상대로 다시 한번 2:0 완승을 했다. 3월 29일에는 1라운드에서 첫 승 제물로 삼은 아프리카 프릭스를 또다시 꺾었다. 이에 따라 kt롤스터는 7승 5패 득실차 +1, 4위로 6주 차 경기를 마무리했다.
kt롤스터는 ‘2020 LCK’ 스프링 2라운드에서 6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대진 상대는 7주 차 4월 1일 그리핀, 4월 2일 드래곤X, 4월 4일 APK 프린스, 8주 차 4월 10일 T1, 9주 차 4월 15일 젠지 e스포츠다. 다음 상대인 그리핀이 2승 10패 득실차 -14로 꼴찌인 만큼, 무난한 8연승이 전망되는 상황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14 서머, 2018 서머 시즌에서 우승한 kt롤스터는 ‘2020 LCK’ 스프링 시즌 1라운드에서 5연패 하면서 창단 후 처음으로 단독 꼴찌가 됐다”라며 “유저 커뮤니티에서는 1라운드 전패를 예상했으나 6번째 경기부터 거침없이 맹렬한 ‘파죽지세(破竹之勢)’로 내리 7연승을 거둬 4위까지 올랐고, 이 기세를 어디까지 이어갈지 관심을 끈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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