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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택틱스, ‘원작 새로운 해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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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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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04-01 오전 4:49: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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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는 3월 31일 모바일 수집형 SRPG ‘라그나로크 택틱스’를 국내 정식 출시했다. 2019년 11월 14일 ‘지스타 2019 합동 인터뷰’를 통해 처음 공개된 작품으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지난해 출시 후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2019년 11월 태국에서 가장 먼저 출시한 ‘라그나로크 택틱스’는 양대 마켓 인기 1위에 올랐고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2위, 구글 플레이 스토어 최고 매출 3위를 기록했다. 2020년 1월 동남아시아 지역, 2월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 서비스를 시작해 호평받았다.
게임에 대해 그라비티 김진환 이사는 “방대한 세계관을 지닌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같은 IP를 사용하더라도 다양한 장르 게임이 나올 수 있다”라며 “’라그나로크 택틱스’는 ‘라그나로크’ IP를 활용한 첫 번째 SRPG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고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가려 한다”라고 설명했다.
‘라그나로크 택틱스’는 PC MMORPG ‘라그나로크 온라인’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를 활용, 원작에 등장한 몬스터 100여 종을 수집하고 육성해 전투를 즐기는 SRPG다. 육성 방향과 배치에 따라, 같은 몬스터라도 전혀 다른 전략이 나올 수 있다.
몬스터 별 가위, 바위, 보로 나뉜 타입과 불, 물, 바람, 땅, 빛, 어둠 6가지 원소 속성 간 상성 관계를 통해 레벨이나 등급이 낮은 몬스터가 상성이 좋은 몬스터를 처치하는 광경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타입과 원소는 몬스터 배치에 따라 시너지를 내 유저 전략과 전술을 한 층 강화한다.
‘라그나로크’ 다운, 남녀노소 거부감 없이 즐길 만한 아기자기한 그래픽도 눈에 띈다. 2D였던 원작 속 몬스터 100여 종이 가진 특징을 잘 살려 3D 그래픽으로 구현했다. 원작에서 유저 심금을 울린 음원이 콘텐츠마다 적절하게 나오는 점도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요소다.
이 밖에도 ‘라그나로크 택틱스’는 배치한 몬스터 이동 방향을 유저가 선으로 그려 정할 수 있어 전략적 재미를 높였고, 실시간 PvP를 구현해 다른 유저와 치밀한 두뇌 싸움을 즐길 수도 있다. 몬스터 육성에 들어간 자원을 돌려받는 ‘환생’ 시스템으로 유저가 원하는 몬스터를 마음껏 육성할 수 있도록 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기존 ‘라그나로크’ IP 게임과 달리 몬스터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처음으로 만든 SRPG ’라그나로크 택틱스’는 원작이 적지 않은 인기를 끈 동남아시아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라며 “원작을 새롭게 해석해 해외 유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만큼, 국내에서는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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