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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e스포츠 만평] LCK 프랜차이즈, 국내외 25개 팀 ‘입성 경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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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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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05-26 오전 8:52: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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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이하 라이엇)는 2021년부터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 국내 정규 e스포츠 리그 ‘LoL 챔피언스 코리아(Champions Korea, 이하 LCK)’에서 프랜차이즈 모델을 도입한다. 이를 위해 국내외 25개 팀으로부터 투자 의향서를 받았다.
지난 4월 6일 라이엇은 ‘LCK’에 리그와 팀이 파트너가 돼 리그 관련 의사결정을 함께 내리고 운영 수익을 공유하는 프랜차이즈 모델 도입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LCK’와 ‘LoL 챌린저스 코리아(Challengers Korea, 이하 챌린저스 코리아)’ 간 승격강등을 폐지해 불확실성을 줄이고 팀, 선수, 유저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e스포츠 생태계’ 구축이 제일 목표다.
이에 대해 라이엇은 “e스포츠를 야구, 축구처럼 부모와 자녀 등 여러 세대가 함께 즐기고 응원할 수 있는 ‘멀티 제너레이션 스포츠(Multi-generation Sports)’로 만들기 위해 프랜차이즈화를 채택했다”라며 “리그 안정성을 확보, 지속 가능한 선순환 구조 형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이미 라이엇은 2018년 북미 ‘LCS(LoL Championship Series, LoL 챔피언십 시리즈)’와 중국 ‘LPL(LoL Pro League, LoL 프로 리그)’, 2019년 유럽 ‘LEC(LoL European Championship, LoL 유러피언 챔피언십)’에 프랜차이즈를 도입, 성과를 낸 바 있다.
전 세계 ‘LoL 4대 리그’ 중 마지막으로 ‘LCK’에 프랜차이즈 도입이 확정되면서, 기존 ‘LCK’ 10개 팀과 ‘챌린저스’ 8개 팀을 포함해 국내외 25개 팀으로부터 라이엇에 투자 의향이 전달됐다. 특히 NBA와 NFL 같은 미국 정통 스포츠 프랜차이즈 e스포츠 구단에서도 투자 의사를 밝혀 관심을 끈다.
NBA 새크라멘토 킹스(Sacramento Kings) 구단주 앤디 밀러(Andy Miller)가 2015년 창단한 프로게임단 ‘NRG e스포츠’는 라이엇에 ‘LCK’ 프랜차이즈 참가 의사를 전했다. 2020년 기준 ‘오버워치 리그’에서 ‘샌프란시스코 쇼크’, ‘콜 오브 듀티 리그’에서 ‘시카고 헌츠맨’ 등을 운영 중이다.
NFL 피츠버그 스틸러스(Pittsburgh Steelers)와 파트너십을 맺은 ‘피츠버그 나이츠(Pittsburgh Knights’와 ‘카운터 스트라이크 리그’에 참가 중인 ‘FaZe Clan’도 ‘LCK’ 프랜차이즈에 도전장을 던졌다. 여기에 e스포츠 컨설팅 그룹 ‘월드 게임 스타(World Game Star)’, 국내 MCN 업체 ‘트레져헌터’도 지원 의사를 밝혔다.
‘LCK’ 프랜차이즈 사업, 팀 운영, 필요 자금 확보 계획 등을 담은 지원서류 제출 기한은 6월 19일까지다. 6월 22일부터는 서류 심사를 시작, 8월까지 인터뷰 등 검토를 거쳐 9월 말 최종 참가 팀이 공개될 예정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LCK’는 전 세계 하루 평균 시청자 수 약 463만 명이 집계되는 인기 e스포츠 리그다. 하루 평균 최고 동시 시청자 수는 약 82만 명으로, 이중 약 62%가 해외 시청자다”라며 “‘LoL’ 주요 리그 중 마지막 남은 프랜차이즈 자리라 전 세계 e스포츠 구단으로부터 적지 않은 관심을 받고 있으므로, ‘입성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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