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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넥슨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2차 CBT 시작, ‘글로벌 카트 붐’ 노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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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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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06-05 오전 8:49: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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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첫 멀티 플랫폼 프로젝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2차 글로벌 비공개 시범 테스트(Closed Beta Test, CBT)를 6월 4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한다. 1차 CBT 피드백에서 나온 유저 의견을 반영, 새로 가다듬은 버전을 공개한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2004년 8월 18일 국내 정식 출시한 PC 온라인 레이싱 게임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이하 카트라이더)’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를 활용한 후속작이다. 2016년 11월 8일 ‘넥슨 지스타 2016 프리뷰’ 현장에서 ‘카트라이더 리마스터’ 영상으로 초창기 버전을 처음 공개한 후 글로벌 멀티 플랫폼 프로젝트로 새롭게 개발했다.
프로젝트 수정 후 첫 공개는 2019년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개최한 MS Xbox 팬 페스티벌 ‘X019’에서 진행됐다. 현장에서 열린 라이브 쇼 ‘인사이드 Xbox’를 통해 ‘카트라이더’ e스포츠 선수 문호준과 박인수가 이벤트 매치를 벌이면서 게임을 소개한 바 있다.
언리얼 엔진 4로 제작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4K UHD 고해상도와 HDR(High Dynamic Range, 밝거나 어두운 영역 색을 희생하지 않고 더 자연스럽고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광원 기술)을 적용한 그래픽을 통해 원작 주행감을 한 층 강화해 계승하고 새로운 UI와 PC, Xbox 간 크로스 플레이를 도입했다.
글로벌 1차 CBT 이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유저 플레이 데이터와 피드백을 분석하고 ‘카트라이더’ e스포츠 선수를 대상으로 운영한 그룹 테스트 결과를 교차 검증하면서 완성도를 높였다. 키보드와 조금 다른 컨트롤러 조작감을 비롯해 지적받은 사항을 수정하는 데 애썼다.
이 과정을 거친 2차 테스트에서는 게임 플레이와 도전을 통해 여러 가지 보상을 얻는 ‘레이싱 패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레이싱 패스’는 일반과 프리미엄으로 구성됐다.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자연스레 단계가 올라가고, 여기에 맞는 보상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가볍게 즐기는 일일 도전, 어려우나 완료하면 더 많은 보상을 받는 프리미엄 도전으로 나뉜다.
싱글 플레이 콘텐츠에 라이센스 시스템도 도입된다. 튜토리얼, 초보, 루키로 구분된 라이센스는 주행 전반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한다. 기본 조작과 아이템, 드리프트 사용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유저가 스스로 실력을 향상할 수 있게끔 했다.
이 밖에 속도로 대결하는 스피드전, 여러 가지 아이템으로 상대를 방해하면서 승리를 노리는 아이템전, 최고 주행 기록을 경신하면서 실력을 높이는 타임어택 등 기존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카트 바디와 캐릭터를 선택해 유저 취향대로 꾸밀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도 건재하고 저마다 다른 특징을 지닌 트랙은 16종 준비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카트라이더’는 2019년 들어 ‘제2 전성기’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인기를 끌었고 2020년 5월 12일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누적 유저 1천만 명을 넘기고 국내 매출 3위에 진입할 정도로 흥행했다”라며 “여기에 넥슨은 2020년 출시를 목표로 2차 CBT를 진행 중인 PC-콘솔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더해 ‘글로벌 카트 붐’을 노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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