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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2020 LCK 서머 D-2, 승리 열쇠는 ‘죽음의 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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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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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06-15 오전 7:38: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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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이하 라이엇)는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 국내 정규 e스포츠 리그 ‘LoL 챔피언스 코리아(Champions Korea, 이하 LCK)’ 2020년 서머 시즌 6월 17일 개막에 앞서 지난 6월 12일, 온라인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미디어데이는 ‘2020 LCK’ 서머에 참가하는 10개 팀 코치와 대표 선수 총 20명이 참석했다. T1은 김정수 감독과 ‘커즈’ 문우찬 선수, 젠지 e스포츠는 주영달 감독 대행과 ‘룰러’ 박재혁 선수, DRX는 김대호 감독과 ‘케리아’ 류민석 선수, 담원 게이밍은 이재민 감독과 ‘쇼메이커’ 허수 선수, kt롤스터는 강동훈 감독과 ‘쿠로’ 이서행 선수가 참석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최연성 감독과 ‘스피릿’ 이다윤 선수, 설해원 프린스는 김산하 감독 대행과 ‘익수’ 전익수 선수, 한화생명e스포츠는 손대영 감독과 ‘큐베’ 이성진 선수, 팀 다이나믹스는 배지훈 감독과 ‘구거’ 김도엽 선수, 샌드박스 게이밍은 정명훈 코치와 ‘고릴라’ 강범현 선수가 참석했다.
현장에서 각 팀 선수들은 대부분 이번 시즌 가장 영향력이 클 포지션으로 ‘미드’를 예상했다. ‘큐베’ 이성진 선수는 “’LoL’은 항상 미드가 중요한 라인이었고, 이번에도 핵심이 되리라 본다”라고 강조했다. ‘쇼메이커’ 허수 선수는 “핵심 라인은 ‘미드’라고 생각하는데, ‘죽음의 무도’라는 아이템이 좋아서 이를 사용하는 챔피언이 유리하다”라고 설명했다.
‘죽음의 무도(Death’s Dance)’는 3600골드 공격 아이템이다. 능력치는 공격력 +50, 방어력 +30, 마법 저항력 +30,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10%다. 고유 지속 효과로 가한 피해 15%만큼 생명력을 회복(범위 피해는 33%만 적용)하고, 입은 피해 30%(근접 챔피언)/20%(원거리 챔피언)를 3초 동안 지속하는 출혈 효과로 전환한다.
기존 생명력 회복, 출혈 효과만으로도 상당히 괜찮은 아이템이었는데, 지난 3월 10.6 패치를 통해 공격력을 30 깎는 대신 방어력과 마법 저항력을 30 올려주게 되면서 치명적인 피해를 받아도 바로 죽지 않고 흡혈로 생존할 가능성을 높여 이를 활용하는 챔피언 다수가 간접 상향을 받게 됐다.
이 때문에 프로 선수를 비롯해 일반 유저 사이에서도 ‘죽음의 무도’를 활용하는 챔피언이 OP(OverPowered, 게임 밸런스를 헤칠 정도로 강력한)라는 의견이 나온다. ‘익수’ 전익수 선수는 “’죽음의 무도’를 사용하는 챔피언이 핵심이다”라고 언급했고 ‘쿠로’ 이서행 선수는 “’죽음의 무도’를 잘 활용하는 챔피언이 좋을 거 같다”라고 추측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LoL’은 매 시즌 업데이트에 따라 선수들이 사용하는 챔피언과 팀이 활용하는 전략, 전술이 바뀌는데, 10.11 패치로 시작하는 ‘2020 LCK’ 서머에서는 ‘죽음의 무도’가 핵심 승리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라며 “6월 5일 개막한 중국 ‘LPL(LoL Pro League, 프로 리그)’에서도 활발하게 나오면서 이번 시즌 가장 주목받는 아이템으로 떠올랐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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