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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유주게임즈 왕좌의게임: 윈터이즈커밍, ‘모바일 SLG 자존심’ 세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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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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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07-21 오전 9:11: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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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주게임즈코리아(이하 유주게임즈)는 7월 21일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Simulation Game, SLG) ‘왕좌의 게임: 윈터이즈커밍(Game of Thrones: Winter is Coming)’ 모바일 버전을 우리나라, 대만, 홍콩, 마카오, 일본, 동남아시아 등 6개 지역에 동시 출시했다.
‘왕좌의 게임: 윈터이즈커밍’은 미국 작가 조지 R.R. 마틴(George R. R. Martin)이 쓴 대하 판타지 소설 ‘얼음과 불의 노래(A Song of Ice and Fire)’를 활용해 미국 유료 케이블 네트워크 HBO(Home Box Office)에서 만든 드라마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로 제작한 게임이다.
정식 라이선스를 받은 게임이므로, 개발 기간 5년을 들여 원작을 재현하는 데 집중했다. 웨스테로스(Westeros) 대륙을 무대로 스타크(Stark), 아린(Arryn), 타르가르옌(Targaryen), 라니스터(Lannister), 바라테온(Baratheon), 그레이조이(Greyjoy) 등 패권을 잡으려는 여러 가문을 그대로 등장시켰다.
다만, 유저가 패권 상징 ‘철왕좌(The Iron Throne)’를 차지하려는 투쟁에 참여한 만큼, 핵심 가문은 유저 가문으로 묘사됐다. 존 스노우(Jon Snow), 대너리스 타르가르옌(Daenerys Targaryen), 티리온 라니스터(Tyrion Lannister) 등 주요 등장인물도 유저를 돕는 NPC로 나온다. 명가 상속자가 된 유저와 함께 가문과 영지를 발전시킨다.
콘텐츠는 PvE, PvP 두 가지다. PvE 콘텐츠에서는 가문 후계자인 유저가 영지를 관리하는 과정을 담았다. 3D 그래픽으로 구현한 영지에서 주요 등장인물을 영입해 지휘관으로 임명하고 내정을 통해 세력을 확장하면서 군세를 키워야 한다. 지휘관 중에는 원작 인물 외에도 원작 기반 오리지널 캐릭터가 존재해 육성하는 재미를 살렸다.
PvP 콘텐츠에서는 다른 유저와 세력을 다투는 과정을 그렸다. 대륙 전체에서 동시에 일어나는 연맹전과 가문끼리 벌이는 공성전이 있다. 전투를 치르는 병력 규모를 확인하고 지휘관을 적절하게 배치하는 등 구체적인 전략을 사용해야 한다. 이를 통해 유저 간 치열한 수 싸움을 벌일 수 있다.
특히 지휘관으로 임명한 캐릭터는 전투를 시작하기 전 컷신에서 등장, 병사들을 격려하거나 적을 도발한다. 이 과정을 정교한 3D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해 유저가 실제 전투를 치르는 느낌을 받으면서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은 과거 인기를 누린 PC 온라인 게임 IP 기반 MMORPG와 수집형 RPG 등 RPG 장르가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상대적으로 SLG는 약세인 상황이다”라며 “세계적인 유명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하고 국내 사전 예약자 수 150만 명을 넘긴 ‘왕좌의게임: 윈터이즈커밍’이 ‘모바일 SLG 자존심’을 세울 정도로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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