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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LCK 6주 차 아프리카 프릭스, ‘서부리그 수문장(守門將)’ 벗어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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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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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07-29 오전 6:43: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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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이하 라이엇)가 6월 17일 개막한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 국내 정규 리그 ‘2020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6주 차 경기가 7월 26일 마무리됐다. 7주 차 경기는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열린다.
‘2020 LCK’ 서머에서 아프리카 프릭스는 2연승-2연패-2연승-패-승-패를 기록, 5승 4패 세트 득실 11-9, 득실차 +2, 5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2라운드에서는 패-승을 추가해 6주 차 종료 기준 6승 5패 세트 득실 13-11, 득실차 +2로 5위를 지키는 중이다.
이번 시즌 아프리카 프릭스는 kt롤스터, 샌드박스 게이밍, 팀 다이나믹스, 한화생명 e스포츠, 설해원 프린스에게는 이겼고 드래곤X, 담원 게이밍, 젠지 e스포츠, T1에게는 졌다. 6주 차 종료 기준 6~10위 팀에는 승리했고 1~4위 팀에는 패배했다.
이에 따라 ‘2020 LCK’ 서머에서 동부리그(‘LCK’ 참가 10개 팀 중 정규 시즌 6~10위 팀) 팀에게는 모두 이기고 서부리그(‘LCK’ 참가 10개 팀 중 정규 시즌 1~5위 팀) 상위권 팀에게는 1승도 거두지 못한 아프리카 프릭스를 두고 유저 커뮤니티에서는 서부리그 입성 관문을 지키는 ‘수문장(守門將)’이라는 별명을 붙였다.
그런데 아프리카 프릭스는 ‘2020 LCK’ 스프링 시즌 때도 비슷한 행보를 보인 바 있다. 스프링 1라운드는 6승 3패, 세트 득실 15-11, 득실차 +4, 4위로 마쳤으나 2라운드를 6연패-1승-2연패로 마무리하면서 최종 성적 7승 11패 세트 득실 19-27, 득실차 -8로 6위에 그쳤다.
‘2020 LCK’ 스프링에서 아프리카 프릭스는 무난한 경기력으로 1라운드를 마쳤지만, 2라운드 실책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다. 이 때문에 지난 시즌과 비슷하게 무난한 5위로 1라운드를 마친 서머에서 2라운드 성적을 어떻게 낼지 관심이 쏠린다.
아프리카 프릭스가 벌일 정규 시즌 남은 경기는 총 7경기다. 대진 순서는 7주 차 한화생명 e스포츠, 드래곤X, 8주 차 팀 다이나믹스, 9주 차 T1, 샌드박스 게이밍, 10주 차 kt롤스터, 젠지 e스포츠다. 서부리그 세 팀, 동부리그 네 팀이다. 바로 위인 T1이 7승 4패 세트 득실 16-11, 득실차 +5를 기록 중이라 추월할 가능성도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7월 30일부터 열릴 7주 차 경기부터는 본격적으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어 승수를 올려 편하게 맞이하려는 서부리그 팀이나 막차를 타려는 동부리그 팀 모두에게 중요한 시기다”라며 “이런 상황에서 아프리카 프릭스가 스프링 때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고 ‘서부리그 수문장’을 벗어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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