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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e스포츠 만평] KeSPA 온택트 시대, ‘e스포츠 발전’ 적극 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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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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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08-10 오전 12:23: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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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스포츠협회(Korea e-Sports Association, KeSPA)가 우한 코로나(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코로나19) 여파로 변화를 맞이한 우리나라 e스포츠 미래를 전망했다. 관련 주제로 지난 8월 4일 한국e스포츠협회 김철학 사무총장은 ‘코로나19 시대, e스포츠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서울 상암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서 열린 한국게임미디어협회, 한국게임기자클럽 정기 강연회에 나선 김철학 사무총장은 비대면을 일컫는 ‘언택트(Untact)’를 넘어 온라인을 통해 대면하는 ‘온택트(Ontact)’ 시대를 맞이한 e스포츠가 어떻게 변화할지 방향성을 이야기했다.
강연에 따르면 앞으로 e스포츠는 오프라인 대회가 줄고 온라인 대회를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이 활성화된다. 온라인으로 대회를 진행하면서 공정성 문제가 대두될 수밖에 없으므로, 심판진과 전문 운영 인력 양성이 중요시된다.
온라인화된 e스포츠는 활성화한 플랫폼을 통해 수월하게 대회를 운영할 수 있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으므로, 콘텐츠 소유권 문제도 대응할 필요가 생긴다. 대회 수가 늘면서 신인 선수를 발굴할 기회도 커지고 비대면으로 대회가 열리는 대신 온라인을 통해 선수와 유저가 직접 소통하는 일도 잦아진다.
이와 관련해 한국e스포츠협회 김철학 사무총장은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 e스포츠 대회가 주는 대신 온라인 대회가 늘었고, 앞으로도 늘어나리라 본다”라며 “e스포츠가 온라인화되면서 선수와 팬 사이 접점이 늘고 콘텐츠 접근성이 높아졌으므로, 향후 e스포츠는 선수 중심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작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철학 사무총장은 “온라인화한 e스포츠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다 보니, 경기 중 발생할 수 있는 불공정 행위에 대처할 전문 인력 양성이 중요하다”라며 “크고 작은 온라인 대회가 출범해 신인 선수가 활약할 기회는 늘어나지만, 스타 선수 발굴은 오히려 한계가 있을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다음으로 김철학 사무총장은 “e스포츠 온라인화는 여러 가지 문제가 따를 수 있으나 부정적인 측면보다 큰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며 “이를 위해 한국e스포츠협회는 선수와 e스포츠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한국e스포츠협회는 e스포츠 기반 조성을 위해 올해 e스포츠 진흥법에 의거, 전국 88개 PC방을 e스포츠 시설로 지정했다. 이를 통해 아마추어 선수가 활동하는 ‘풀뿌리 e스포츠’가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 한다.
e스포츠 심판도 꾸준히 육성 중이다. e스포츠 종목 규정 이해, 업무 매뉴얼, 이슈 상황 대처 등 e스포츠 심판으로 활동할 때 필요한 핵심 사항을 교육하는 ‘심판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 심판을 양성하고 있다. 교육을 마친 심판은 ‘군 장병 e스포츠 대회’, ‘대통령 배 KeG 전국 결선’, ‘2020 KeSPA 컵’ 등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주관하는 e스포츠 대회에서 활동 중이다.
또한, 라이엇 게임즈와 협력해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LoL)’ 아카데미 단계 선수 지망생이 참가하는 ‘아카데미 시리즈(Academy Series)’를 8월부터 시범 운영한다. 2021년 개장 예정인 지역 e스포츠 경기장과 ‘아카데미 시리즈’를 연계, 전국 단위 아마추어 선수 발굴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한국e스포츠협회는 온택트 시대를 맞아 온라인 플랫폼으로 변화를 시도하는 e스포츠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려 한다”라며 “국내 e스포츠가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면서 ‘e스포츠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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