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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위메이드 K-판타지 미르 4 출시 임박, ‘미르가 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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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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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09-14 오전 9:15: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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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가 PC 온라인 게임 ‘미르의 전설’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신작 ‘미르 4’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미르W’, ‘미르M’와 함께 ‘미르 트릴로지(MIR TRILOGY)’를 구성하는 작품으로, 가장 먼저 출시를 준비 중이다.
‘미르 4’는 ‘미르의 전설’ 시리즈 정식 번호를 부여받은 모바일 MMORPG로, 2001년 서비스를 시작한 ‘미르의 전설 2’를 계승하는 정식 후속작이다. 전작에서 500년이 흐른 후 비천왕국과 사북왕국으로 양분된 ‘미르 대륙’을 배경 삼아 새로운 인물들로 이야기를 구성했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게임 내 직업은 거대한 도를 휘두르는 ‘전사’, 불과 얼음 원소를 자유롭게 다루는 ‘술사’, 아군 생명을 지켜주는 ‘도사’, 긴 창으로 원거리 적을 관통하는 ‘무사’까지 4가지가 있다. 직업별 기술은 필살기 1개를 포함, 직업 특징을 살린 기술 13개가 나온다.
경험치와 아이템, 재료를 얻는 ‘사냥’, 약초와 체질 개선을 통해 능력을 향상하는 ‘채집’, 광물과 부재료로 장비 제작과 강화에 활용하는 ‘채광’, 진기를 획득해 내공 수련과 스킬 승급에 활용하는 ‘운기조식’까지 성장과 경제적 이익을 동시에 충족하는 ‘4대 분기’ 플레이도 특징이다.
몰입감을 끝없이 제공하는 줄거리(스토리라인, storyline, 線), 동양 무술을 표현한 동선(動線), 개인과 집단 간 상호작용에서 발생하는 관계인 보이지 않는 선(線) 등 ‘선(線)’을 주제로 만든 ‘미르 4’는 단순한 플레이 대상을 벗어나 커다란 이야기 안에 유저를 흡수하는 세계로 동작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게임에 대해 위메이드 관계자는 “’미르 4’는 기존 모바일 MMORPG가 선보인 성장과 전투 중심을 넘어 그 이상 가는 세계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진일보한 정치, 경제, 사회 시스템을 제공해 유저가 뜻이 맞는 동료와 새로운 세상을 제약 없이 만들도록 높은 자유도를 선사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국내 게임 시장에서 PC 온라인 게임과 판타지 세계관 MMORPG가 주류이던 2000년대 초반, 동양적인 색채와 이야기로 무장해 인기를 끈 ‘미르의 전설 2’는 2010년대에 각종 저작권 침해로 피해를 보면서 힘을 쓰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위메이드가 라이선스 분쟁에서 잇따라 승소하면서 IP 사업 기반을 확고히 다졌고 이를 토대로 ‘미르의 전설’ IP를 활용한 신작을 출시하려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한국 단일 게임 사상 전 세계 누적 최대 매출 달성한 바 있는 ’미르의 전설 2’ 정식 후속작 ‘미르 4’가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라며 “약 20년 만에 정통을 잇는 작품이 모바일로 돌아오는 만큼, ‘미르가 온다’는 소식을 접한 적지 않은 유저가 사전 예약에 참여하리라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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