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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크래프톤-카이스트 SW사관학교 정글, ‘실전 압축 코딩’ 배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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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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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10-14 오전 12:1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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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과 카이스트, 스파르타코딩클럽이 공동으로 정예 개발자를 길러내는 ‘SW사관학교 정글’을 운영하려 한다. 전산학 사전지식이 없는 졸업생이나 직장인을 대상으로 5개월간 몰입 과정을 통해 장기적으로 성장할 엔지니어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SW사관학교 정글’은 알고리즘이나 자료구조처럼 전산학 기본 중 현업에서 가장 필요한 과목을 5개월간 합숙을 통해 집중해서 교육한다. 난도 높은 운영체제(OS)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전산학 학부 과정 정수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여기에 팀별 프로젝트로 각자 목표에 따라 고객을 유치하고 론칭 후 고객 의견을 반영한 개선 과정(스프린트)를 진행하도록 했다. 모든 과정은 교수 없이 교재를 통한 자기주도 학습과 팀별 프로젝트, 동료 평가를 기반으로 진행한다.
교육 과정에서 네이버, 우아한형제들, Spoon, 오늘의집, Nearthlab, 채널 코퍼레이션, 태피툰 등 협력 IT기업과 스타트업이 CEO/CTO 세션을 통해 엔지니어링 문화를 공유한다. 교육생 최종 발표에도 참여하고 수료 후에도 우선순위로 채용을 검토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운영진은 크래프톤 장병규 의장, 카이스트 류석영 전산학부 교수, 스파르타코딩클럽 이범규 대표다. ‘SW사관학교 정글’과 관련해 이범규 대표는 “5개월간 합숙 몰입 과정으로 기본적인 전산학 지식과 삶을 살아가는 새로운 방향성을 결정할 수 있으리라 본다”라며 “교육을 통해 산업계에 훌륭한 개발자가 많이 배출되기를 바란다”라고 역설했다.
1기 모집 대상은 ‘개발자로 커리어 전환’을 꿈꾸는 22~32세 졸업 예정자 또는 기졸업생이다. 이공계 교육을 받은 사람을 중심으로, 논리적 사고 소양을 갖춘 사람을 선호한다. 수료생 모두 카이스트 총장 명의 비학위연수과정 수료증 받고 비학위연수과정 운영 지침에 따라 졸업예정자는 2021년 2월 졸업자만 지원할 수 있다. 2주간 학습 후 입학시험을 치른 뒤 30여 명을 최종 선발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SW사관학교 정글’ 운영진은 훌륭한 개발자 기본 역량으로 전산학 지식, 실전 기술, 협동심을 꼽았다”라며 “탄탄한 전산학 지식 기초가 현업에서 마주하는 문제 해결에서 장기적인 차이를 만들어내는데, ‘SW사관학교 정글’은 5개월간 ‘실전 압축 코딩’을 통해 기초가 탄탄한 정예 개발자 30여 명을 양성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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