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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LCK 아카데미 시리즈 3회차, T1 루키즈 ‘2연속 우승’ 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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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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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10-23 오전 12:10: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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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스포츠협회(Korea e-Sports Association, KeSPA)와 라이엇 게임즈(이하 라이엇)가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 유망주를 발굴하기 위해 운영 중인 ‘LoL 챔피언스 코리아(Champions Korea, 이하 LCK) 아카데미 시리즈(Academy Series)’ 3회차 대회에서 T1 루키즈가 우승했다.
‘LCK 아카데미 시리즈’는 ‘LCK’ 산하 정기 대회다. 아마추어 선수가 프로팀 입단을 노리고 참가하는 공식 대회다. 매달 개최하는 ‘오픈 토너먼트’에서 4개월 동안 두 팀을 선발, 총 8개 팀이 12월에 열리는 풀 리그 방식 ‘챔피언십’에서 최종 우승을 가린다.
대회는 만 12세 이상, 본인 계정 ‘LoL’ 랭크 다이아3(한국 서버 10시즌 기준) 이상인 유저만 참가할 수 있다. 아마추어 유망주를 발굴하는 게 목적이라 다른 지역 프로 리그 로스터에 등록된 선수와 최근 1년 사이 다른 지역 프로 리그에 출전한 이력이 있는 선수는 참가할 수 없다.
8월 2일부터 총 38개 팀, 190명이 참가해 열린 1회차 대회는 우한 코로나(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코로나19) 여파로 64강부터 8강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4강과 결승은 8월 9일 오프라인 개최했다. 결승은 DRX 루키와 T1 아카데미가 대결, 최종 점수 2:1로 DRX 루키가 역전 우승했다.
9월 6일부터 총 40개 팀, 200명이 참가해 열린 2회차 대회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모든 경기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결승은 1회차와 마찬가지로 DRX 루키와 T1 루키즈가 올랐다. 접전 끝에 최종 점수 2:1로 T1 루키즈가 우승, 1회차 준우승을 설욕했다.
10월 11일부터 총 38개 팀, 109명이 참가해 열린 3회차 대회도 코로나19 때문에 모든 경기를 온라인으로 운영했다. 4강에는 T1 루키즈, 아프리카 프릭스 아카데미 A, kt롤스터 A, ASP 아카데미가 올랐다. 결승은 T1 루키즈와 아프리카 프릭스 아카데미 A가 대결, T1 루키즈가 3:0으로 승리하면서 대회 최초 2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우승한 T1 루키즈는 상금 2백만 원, 준우승팀 아프리카 프릭스 아카데미 A는 상금 1백만 원을 받았다. T1 루키즈는 오는 12월 열리는 ‘LCK 아카데미 시리즈 챔피언십’ 출전권을 이전 대회를 통해 따냈으므로, 이번 대회 챔피언십 시드는 차순위인 아프리카 프릭스 아카데미 A와 kt롤스터 A에 돌아갔다. 아프리카 프릭스 아카데미 A는 그간 16강에 머물렀으나 이번 대회에서 결승에 올랐고 kt롤스터 A는 여름 결성 후 3개월 만에 4강에 진입하면서 급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올해 총 4회차를 시범적으로 개최하는 ‘LCK 아카데미 시리즈’는 11월 4회차 오픈 토너먼트가 계획돼 있다. 12월에는 선발된 8개 팀이 맞붙는 챔피언십을 치른다. 대회가 마무리되면 그간 축적한 데이터와 경험을 바탕으로 대회 구조와 선수 선발, 데이터 축적 방식을 보완해 2021년부터 정식 운영될 예정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T1 루키즈는 1회차 대회 때 준우승에 그쳤으나 2, 3회차를 잇달아 우승하면서 ‘LCK 아카데미 시리즈’ 최초 ‘2연속 우승’을 달성했다”라며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낸 다른 팀도 눈에 띄는 성장을 보인바 있으므로, 11월 열릴 4회차 대회와 12월 챔피언십에서는 어떤 팀이 우승할지 관심을 끈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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