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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우승, ‘TJ가 만든 집행검’ 고척 구장 우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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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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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11-25 오전 12:3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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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운영 중인 프로야구 구단 NC다이노스가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창단 첫 정규 리그 우승과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동시에 한 ‘통합 우승’ 쾌거다. 엔씨 김택진 대표는 한국시리즈 내내 구장을 찾아 경기를 가까이에서 지켜봤고, 우승 축하도 함께했다.
NC다이노스는 11월 2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4: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1차전 승리 후 2연패 하면서 수렁에 빠진 NC다이노스는 4차전부터 6차전까지 모두 승리, 최종 점수 4:2로 한국시리즈 첫 우승을 따냈다.
올해 정규 리그에서도 NC다이노스는 눈에 띄게 활약했다. 첫 20경기 승률 0.850(17승 3패)을 기록, 초반부터 승리를 거듭하면서 기세를 타더니 이를 중후반까지 이어가 총 144경기 중 83승 55패, 6무, 승률 0.601을 기록하면서 정규 리그도 1위, 우승으로 마쳤다.
정규 리그 우승 당시 엔씨 김택진 대표는 “창단 9년 만에 우승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 남아있는 꿈을 하나하나 이뤄내는 구단이 됐으면 한다”라고 통합 우승을 염원하기도 했다. 이후 NC다이노스는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꿈에 그리던 우승을 ‘통합 우승’이라는 가장 좋은 형태로 맞이했다.
앞서 김택진 대표는 서비스 1주년을 맞은 모바일 MMORPG ‘리니지2M’ 광고에 등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광고에서 김택진 대표는 ‘리니지2M’ 개발을 주도한 이성구 총괄프로듀서, 백승욱 개발실장, 김남준 PD와 함께 드워프 대장장이로 분해 코믹한 장면을 연출했다.
노란 머리 드워프로 분한 김택진 대표는 ‘리니지2M’과 원작 PC 온라인 게임 ‘리니지2’에서 유저들이 전투에서 승리하면 외치던 ‘따이(다이, die)’를 익살스럽게 말하는데, 시종일관 검 형태 쇠를 두드리면서 마지막에 “(완성됐)따이!!!”를 외친다. 이후 화면은 ‘리니지2M’ 1주년을 축하하는 장면으로 바뀌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기념 쿠폰이 잇따라 등장한다.
11월 25일은 ‘리니지2M’이 서비스 1주년을 기념해 '크로니클 IV. 피로 맺은 결의'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날이다. 이를 통해 신서버 ‘안타라스’, 신규 클래스(Class, 직업) ‘대검’, 캐릭터 클래스를 바꾸는 ‘클래스 체인지’, 신규 월드 던전 ‘각성의 섬’, 신화 클래스와 신화 스킬 등 콘텐츠를 추가하고 TJ’s 쿠폰 5종(복구, 강화, 클래스, 아가시온, 히든)을 제공한다.
11월 24일 우승 세리머니에서 NC다이노스는 거대한 검을 치켜들었다. 엔씨 게임 ‘리니지’와 맞물려 팬들과 유저들로부터 친근한 별명인 ‘린의지’로 불린 양의지 선수가 대표로 검을 들었고 뒤이어 선수들이 하늘 높이 검지 손가락을 들면서 첫 우승을 축하했다.
세리머니에 사용된 검은 ‘리니지’ 간판 아이템 ‘집행검(진명황의 집행검)’이다. ‘리니지2M’ 1주년 기념 광고에서 김택진 대표가 열심히 두드리던 검이다. 열심히 만든 검이 그토록 고대하던 한국프로야구 통합 우승 세리머니에 사용됐다.
김택진 대표가 구단주인 NC다이노스는 한국프로야구에 발을 들인 지 9년 만에 우승했고, 정규 리그와 한국시리즈 모두 우승하는 통합 우승 위업도 달성했다. 바로 이어서 김택진 대표가 운영 중인 엔씨는 ‘리니지2M’ 1주년을 맞이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겹경사인 셈이다.
겜툰 박해수 기자 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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