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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중국 판호 발급, 3년 9개월 만에 ‘시장 진출 물꼬’ 트나
작성자 : 등록일 : 2020-12-04 오전 12:44:13


중국이 3년 9개월 만에 한국 게임에 판호(版號, 유통허가)를 발급했다. 12월 2일 중국 정부가 공개한 판호 발급 정보에 따르면 컴투스 모바일 수집형 RPG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외자 판호(해외 게임 대상 판호)’를 발급한 정황이 확인됐다.

2016년 7월 우리나라가 미국과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를 공식화한 후 중국은 ‘한한령(限韓令)’을 내세워 한국에서 만든 콘텐츠를 금지했다. 정부에서 공식 발표한 사항은 아니지만, 게임을 비롯해 콘텐츠 업계 전반에서 한국발(發) 콘텐츠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와 함께 콘텐츠 검열을 강화한 중국은 2018년 3월부터 아예 판호 발급을 중단했다. 9개월 후인 2018년 12월부터 중국산 게임에 주는 ‘내자 판호’ 발급을 재개하고 2019년 4월부터는 ‘외자 판호’ 발급도 시작했으나 전체 발급량은 줄였다.

2017년 9,368건이던 판호 발급은 2018년 2,064건, 2019년 1,570건, 2020년 609건으로 줄었다. ‘외자 판호’를 따로 보면 207년 467건, 2018년 55건, 2019년 185건, 2020년 상반기 27건으로 눈에 띄게 줄어든 모습이다. 2017년 3월부터 한국 게임은 판호를 1건도 받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게임학회 위정현 학회장은 “중국은 2천년대 초·중반부터 한국 게임을 규제하려 했고 2017년부터 공산당 선전부가 게임을 맡으면서 상황이 악화했다”라며 “게임은 시간이 지나면 상하는 생선과 같아 중국 정부가 판호를 발급하지 않은 사이 우리나라 게임사는 4년 동안 10조 원에서 17.5조 원 사이 매출을 잃은 셈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중상산업연구원(中商 究院)에 따르면 2019년 중국 게임 시장 규모는 2,573억 위안(약 43조3천억 원)에 달했다. 2020년은 2,850억 위안(약 48조 원)으로 예상되고 2024년까지 4천억 위안(약 67조3천억 원) 규모로 성장을 전망했다. 시장 70%를 모바일 게임이 점유했고, 비디오 게임과 웹 게임은 각각 26.6%, 4.3%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 게임이 판호를 받지 못해 중국 시장에 진출하지 못하는 동안 중국 게임은 국내 게임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초반에는 외산 게임을 베끼는 수준인 ‘짝퉁 게임’들이 범람했으나 최근에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한 대작 게임들이 나와 국내 주요 앱 마켓 매출 최상위권을 점령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 국내 게임사는 속을 태울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한국 게임에 판호가 나오면서 중국 시장 진출 희망이 생겼다. 넷마블 ‘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위메이드 ‘미르4’ 등 중국 시장을 진출을 목표 삼은 게임은 절대 적지 않다.

게임 업계 중국 전문가로 통하는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지난 11월 19일 ‘지스타 2020’ 현장 인터뷰를 통해 “2019년 중국 정부 방침에서 큰 변화가 있지는 않으리라 본다”라며 “다만 올해 초까지 판호 관련해 좋아지는 분위기가 있었다”라고 조심스럽게 예상한 바 있다.

희소식이라 할 수 있는 판호 발급 소식은 한편으로는 우려를 낳기도 한다. 중국 내 전체 판호 발급 수가 줄기도 했고 한국 게임 하나가 판호를 받은 사실이 모든 한국 게임에 판호 발급을 보장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또한, 판호 발급이 곧바로 서비스로 이어질 거란 예상도 장밋빛 착각이 될 수 있다. 실제로 넥슨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올해 8월 중국 서비스 예정이었지만, 출시 하루 전에 현지 규제에 따라 연기됐고 12월이 되도록 출시 일정에 기약이 없는 상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컴투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판호를 받은 사실은 고무적인 일이나 이후에도 한국 게임이 판호를 받을지는 미지수다”라며 “이번 판호 발급이 일시적인 상황인지 혹은 3년 9개월 만에 ‘중국 시장 진출 물꼬’를 트는 기회일지 신중하게 지켜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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