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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라이엇 게임즈 LoL IP 확장, ‘라이엇 포지’ 신작 2종 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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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1-11-29 오전 2:56: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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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퍼블리싱 레이블 라이엇 포지(Riot Forge)가 11월 17일 신작 싱글 플레이 턴제 RPG ‘몰락한 왕: 리그 오브 레전드 이야기(이하 몰락한 왕)’와 리듬 러너 게임 ‘마법공학 아수라장: 리그 오브 레전드 이야기(이하 마법공학 아수라장)’를 정식 출시했다.
두 작품은 라이엇 게임즈 대표작인 MOBA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를 활용해 제작됐다. ‘몰락한 왕’은 ‘LoL’ 세계관 속 빌지워터와 그림자 군도 지역이 배경이고 ‘마법공학 아수라장’은 ‘LoL’ 내 필드오버 지역을 배경으로 삼았다.
‘몰락한 왕’은 ‘다크사이더스 제네시스’, ‘배틀 체이서즈: 나이트워’ 등을 만든에어십 신디케이트(Airship syndicate)가 제작했다. 2020년 4월 3일 공개된 트레일러 ‘룬테라 이야기: 빌지워터 이중 배신’, 7월 24일 공개된 영혼의 꽃 시네마틱 ‘형제의 피로 얼룩진 검’과 이어지는 줄거리를 담았다.
이에 따라 미스 포츈, 일라오이, 브라움, 파이크, 아리, 야스오 등 ‘LoL’ 챔피언 6명이 주인공으로 나온다. 이들을 육성, 3인 파티를 꾸려 맵을 탐험하고 검은 안개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렸다. ‘LoL’ 챔피언 비에고, 마오카이, 헤카림, 쓰레쉬, 갱플랭크, 요네가 NPC로 등장한다.
‘마법공학 아수라장’은 ‘비트.트립(BIT.TRIP)’ 시리즈를 만든 초이스 프로비전(Choice Provisions)이 제작했다. ‘LoL’ 챔피언 직스가 필드오버 뒷골목을 달리면서 리듬에 맞춰 장애물을 넘고 박자에 맞춰 폭탄을 터뜨리면서 적을 물리치는 과정을 표현했다.
라이엇 포지는 ‘LoL’ IP를 사용한 또 다른 신작도 2종 준비 중이다. 엄마를 찾아 여행을 떠난 ‘LoL’ 챔피언 누누와 월럼프 이야기를 그린 싱글 플레이어 어드벤처 게임 ‘누누의 노래: 리그 오브 레전드 이야기’, 시간 조종 능력이 있는 ‘LoL’ 챔피언 에코가 돼 자운 지역을 탐험하는 싱글 플레이 2D 액션 플랫포머 ‘시간/교차: 리그 오브 레전드 이야기’다. 2022년 출시 예정이다.
관련해 라이엇 포지 관계자는 “장르와 형식 구분 없이 ‘LoL’ 근간인 ‘룬테라 세계관’을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다양한 개발사와 협력을 강화하려 한다”라며 “향후 데마시아 지역을 배경으로 한 신작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최근 라이엇 게임즈는 ‘LoL’ IP로 제작한 애니메이션 ‘아케인(Arcane)’을 공개해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라이엇 포지를 통해서는 ‘LoL’ 특정 지역과 일부 챔피언을 주인공으로 여러 가지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이를 통해 ‘LoL’ 세계관, ‘룬테라(Runeterra)’를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서비스 10년을 넘긴 ‘LoL’은 그간 가상 소식지나 트레일러 등으로 유저에게 세계관을 전달하고 이를 확장하려 했으나 MOBA 장르 한계상 세밀한 설정은 어려웠다”라며 “라이엇 게임즈는 2019년 ‘라이엇 포지’를 설립하고 2021년부터 싱글 플레이 신작을 내놓으면서 기반부터 탄탄한 세계관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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