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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23 MSI, 징동 인텔 3:1 우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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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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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05-21 오후 11:3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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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LoL)' 전 세계 e스포츠 리그 전간기 대회가 종료된 후 진행되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결승전에서 LPL(중국 지역 리그) 소속 징동 인텔이 빌리빌리 게이밍을 3:1로 꺾으며 창단 이래 첫 국제 대회 우승을 기록했다.
2023년 5월 21일 영국 런던에서 진행된 MSI 결승전은 LPL 소속 팀인 징동 인텔과 빌리빌리 게이밍 간 내전으로 치뤄졌다. 징동 인텔은 브래킷 스테이지 상위권 그룹에서 T1을 이기고 결승전으로 직행했으며, 빌리빌리 게이밍은 하위권에서 젠지 e스포츠와 T1을 이기고 결승전으로 올라왔다.
팀별 로스터는 징동 인텔에서 탑 라이너로 '369' 바이자하오 선수, 정글 사냥꾼으로 'Kanavi' 서진혁 선수, 미드 라이너로 'knight'줘딩 선수, 원거리 공격수로 'Ruler' 박재혁 선수, 서포터로 'MISSING' 루원펑 선수가 출전했다. 이에 맞서 빌리빌리 게이밍은 탑 라이너로 'Bin' 천쩌빈 선수, 정글 사냥꾼으로 'XUN' 펑리쉰 선수, 미드 라이너로 'Yagao' 쩡치 선수, 바텀 라이너로 'Elk' 자오자하오 선수, 서포터로 'ON' 러원쥔 선수를 출전시켰다.
징동 인텔은 첫 세트부터 거의 모든 라인에서 빌리빌리 게이밍을 몰아붙였다. 특히 1세트에서는 서진혁 선수가 정글 사냥꾼으로 노틸러스를 꺼내 드는 등 챔피언 운용 폭과 실력 차이를 뽐냈다. 빌리빌리 게이밍은 2세트에서 그간 좋은 활약을 보였던 징크스를 다시 기용해 세트스코어를 1:1로 되돌렸으나, 징동 인텔은 빌리빌리가 3세트에서 깜짝 전략으로 선보인 베인을 가볍게 막아내며 남은 4세트마저 연달아 승리, 3:1로 최종 승리를 거뒀다.
파이널 MVP로는 징동 인텔 미드 라이너 줘딩 선수가 선정됐다. 줘딩 선수는 결승전에서 제이스를 활용해 적을 압도했으며, 비단 결승 뿐만 아니라 MSI 2023 내내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줘딩 선수는 "오늘 생일인데다가 우승까지 했고, 현장에 수많은 분들이 응원해주기 위해 찾아주셔서 너무나 행복하다"라며, "모든 팬 분들과 팀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으며, 다시 한 번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우승을 통해 징동 인텔은 첫 MSI 출전에서 우승하며 창단 이래 첫 국제 대회 우승을 기록하는 동시에 MSI 로열로더가 됐다. 서진혁 선수와 박재혁 선수는 2017년 T1 우승 후 6년 만에 처음으로 MSI 우승컵을 들어 올린 한국인 선수가 됐다.
겜툰 박현규 기자 news@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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