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신작 ‘다키스트 데이즈’ 글로벌 오픈 베타 테스트(OBT)를 4월 24일 시작한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20일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했고 2월 25일부터 3월 4일까지는 전 세계 유저 최종 의견을 듣고 반영하기 위한 테스트를 진행했다. OBT 이후 완성도를 높여 연내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NHN이 자체 개발한 오픈 월드 슈팅 RPG다.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 속 황폐한 세상을 배경으로 동료를 모으고 쉘터(안식처)를 지어 생존하는 과정을 콘텐츠로 풀어냈다. 모바일과 PC 플랫폼 간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몇 차례 테스트를 통해 유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유저와 긴밀하게 소통 후 완성도를 높인 작품이기도 하다. 2024년 5월 1차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에서는 전투와 깊이 있는 모바일 플레이 경험이 좋은 평가를 받았고 8월 2차 CBT에선 1차 때 얻은 피드백이 반영된 콘텐츠와 멀티 플레이 모드가 호평이었다.
2025년 2월 진행한 마지막 글로벌 테스트에서는 PC 버전을 처음 공개했다. 조작감·편의성 개선을 위한 UI/UX 수정, 게임 패드 연동, 반복적인 퀘스트 라인 개편, 줄거리 개연성 및 몰입도 제고 등 1·2차 CBT를 거쳐 완성도를 높인 콘텐츠도 선보였다.
마지막 글로벌 테스트에는 107개 국가 유저 5만7천여 명이 참가했다. 미국·브라질·중국 등 서로 다른 지역 유저들이 참가해 콘텐츠를 즐겼다. 특히 유저 여럿이 함께하는 멀티 콘텐츠 3종(좀비 디펜스, 협동 보스 레이드, 분쟁 지역)이 호평을 얻었다.
또한, 마지막 글로벌 테스트 기간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에서는 게임 카테고리 최고 동시 접속자 수가 5만 명을 넘겼고 스팀에서는 위시리스트(찜하기)가 15만 명을 돌파하면서 적지 않은 유저 관심이 드러났다.
관련해 NHN 김상호 게임사업본부장은 “글로벌 테스트에서 처음으로 PC 버전을 공개한 ‘다키스트 데이즈’는 유저 이목을 끌면서 흥행 기대감을 높였다”라며 “유저분들이 만족하시도록 게임 핵심 재미를 강화하고 글로벌 서비스 토대를 다지면서 더욱 완성도 높은 게임성과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 업계 관계자는 “NHN이 2023년 11월 9일 브랜드사이트를 통해 처음 공개한 ‘다키스트 데이즈’가 2024년 두 차례 CBT, 2025년 글로벌 테스트를 거쳐 오는 4월 24일 글로벌 OBT를 시작하려 한다”라며 “유저 의견을 수렴해 완성도를 높인 모바일·PC 버전을 동시에 내놓으려는 만큼, OBT 후 유저들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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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NHN 다키스트 데이즈, ‘글로벌 OBT’ D-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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