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PvPvE 익스트랙션 어드벤처 슈터 ‘아크 레이더스’가 출시 2개월이 지난 시점에도 여전히 흥행 중이다. PC 스팀(Steam) 동시 접속자 수는 40만 명 선이고, 콘솔 버전까지 합하면 약 600만 명이 플레이하는 상태로 추정된다. 탄탄한 팬층을 확보한 모양새다.
‘아크 레이더스’는 다양한 슈터 장르 숙련 개발자가 모인 넥슨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만든 신작이다. 폐허가 된 미래 지구, ‘러스트 벨트’를 배경으로 생존자 ‘레이더’가 된 유저 최대 3명이 한 팀을 이뤄 자원을 확보하고 생존하는 과정을 콘텐츠로 풀어냈다.
비슷한 장르 타 게임들과 비교하면 진입장벽이 낮은 게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익스트랙션 장르 게임은 게임 속 캐릭터가 쓰러지면 가진 아이템을 모두 잃고 맨손으로 다시 시작해야 하는데, ‘아크 레이더스’는 기본적인 장비를 제공하는 ‘무료 로드아웃’을 통해 플레이하는 부담을 덜었다.
출시 후 유저 의견을 수렴한 꾸준한 콘텐츠 개선과 슈터 게임이면 으레 나타나는 ‘핵(불법 프로그램)’ 사용 유저에 대한 영구 제재 등 강경 대처를 통해 유저 호평을 얻기도 했다. 특히 ‘핵’ 사용 유저에게 당한 무고한 유저에게 잃은 아이템을 모두 되돌려주는 유저 친화적인 정책을 펼쳐 호응을 얻었다.
12월 17일 진행한 ‘콜드 스냅’ 업데이트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겨울 분위기에 맞춰 혹한과 눈보라 속 전략적 생존을 요구하는 환경이 추가됐고, 그동안 유저에게 불편 사항으로 지적받은 ‘설계도’를 여러 곳에서 비교적 쉽게 얻도록 바꿔 유저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통해 유저 마음을 얻은 ‘아크 레이더스’는 출시 두 달이 넘어서도 여전히 스팀 동시 접속자 수 40만 명을 유지하고 있다. 출시 초반 적지 않은 유저 관심이 그대로 팬심으로 이어져 장기 흥행 초석을 다진 모양새다.
2025년 10월 30일 PC와 콘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PS)5, 엑스박스(Xbox) 시리즈 X|S, 엔비디아 지포스 나우(스트리밍) 등을 통해 발매한 ‘아크 레이더스’는 출시 13일 만인 11월 11일 누적 판매량 400만 장을 넘겼다. 업계에서는 출시 두 달을 넘긴 2026년 1월 시점에도 여전한 인기로 누적 판매량 1천만 장 돌파를 예상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넥슨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 개발 신작 ‘아크 레이더스’가 전 세계 PC·콘솔 유저 호평 속에 ‘글로벌 안착’한 모습이다”라며 “줄지 않는 동시 접속자 수와 누적 판매 1천만 장 돌파 추정 등을 통해 장기 흥행을 예고한 만큼, 앞으로 어떤 성과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