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9일 ‘부산 코믹월드’에서 유저들과 첫 만남을 가졌던 ‘요지경’이 이번 ‘지스타 2017’의 그라비티 부스에서 다시 한 번 모습을 보였다.
‘요지경’은 중화권에서 인기가 높은 ‘선검기협전:환리경’ IP를 활용한 동양적 판타지의 세계관과 3D 카툰 랜더링 그래픽과 유명 성우의 더빙 등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게임이다.
첫 화면에서부터 느껴지는 익숙한 인터페이스가 눈에 띄었다. 모바일 RPG 게임을 두어 번 해본 사람이라면 손쉽게 조작할 수 있는 그것이었다. 또한, 그냥 입장하여 자동사냥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량의 행동력을 소모하고 소모한 행동력만큼의 전투를 치룬 것으로 하는 ‘소탕’ 기능도 볼 수 있었다.
3D 카툰 랜더링 그래픽으로 구현된 ‘요지경’의 세계는 평소에 애니메이션 풍의 그래픽을 선호하는 사람일수록 더 매력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구현되어 있어 요괴가 등장하는 동양 판타지라는 것을 여실히 드러냈다.
또한, 화려한 스킬 이펙트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3인 파티플레이 형태로 지역을 탐험하면서 다양한 캐릭터들이 강력한 적에게는 ‘제압기’를 사용하기도 했고, 서로 연계기를 사용하듯 자연스럽게 스킬을 사용했다.
‘부산 코믹월드’에서 유저들과 처음 만나기 전부터 더빙에 참여했던 성우들의 응원 메시지 등이 담긴 메이킹 필름을 공개했던 ‘요지경’에는 유명 베테랑 성우들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메인 화면에서나 전투를 진행하는 동안에도 유명 베테랑 성우들의 음성은 듣기 어려운 점이 아쉬웠다. 특히, ‘요지경’은 캐릭터 하나를 선택해서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타입인 RPG 장르의 게임이어서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는 여러 캐릭터를 생성해야 하는 것으로 보였다.
‘요지경’이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전투 중 다른 캐릭터들과 연계된 대사 등 다양한 부분에서 메이킹 필름으로 공개된 유명 베테랑 성우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창구를 늘려주길 희망한다.
유명 베테랑 성우들의 연기와 더불어 ‘선검기협전:환리경’ IP를 기반으로 하는 ‘요지경’은 탄탄한 스토리라인을 중시하는 사람, 카툰 랜더링 그래픽을 좋아하는 사람, 동양적 세계관을 좋아하는 사람, 애니메이션 영화를 보는 듯한 연출을 느끼고 싶은 사람 등 다양한 취향의 사람들 모두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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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동양풍 RPG ‘요지경’ 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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