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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제2의 나라 vs 오딘, ‘6월 MMORPG 대전’ 승자 누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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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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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1-06-08 오전 8:20: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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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PC 온라인 게임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를 활용한 MMORPG가 흥행 중인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 새로운 IP로 만든 신작 2종이 2021년 6월 도전장을 던진다. 6월 10일 출시 예정인 넷마블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이하 제2의 나라)’와 6월 29일 출시를 예고한 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이다.
‘제2의 나라’는 ‘리니지 2 레볼루션’을 통해 넷마블에 MMORPG 전성기를 연 넷마블네오가 150여 명을 투입해 3년간 제작했다. 일본 게임사 레벨5와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지브리가 협업한 RPG ‘니노쿠니(二ノ国, Ni No Kuni)’ 시리즈 IP를 사용한 모바일 MMORPG다.
가상현실 게임 ‘소울다이버즈’ 속 세계 ‘니노쿠니’에 빠져든 주인공이 이름 없는 왕국을 재건하고 실종된 여왕 ‘시아’를 찾는 여정을 언리얼 엔진 4 카툰 렌더링 그래픽과 애니메이션급 컷신으로 구현했다. 소드맨, 위치, 엔지니어, 로그, 디스트로이어 등 다섯 가지 직업, 유저 선택에 따라 여러 가지 역할로 캐릭터를 전화하는 ‘스페셜 스킬’, 다른 유저와 협동하는 ‘킹덤’ 등이 핵심 콘텐츠다.
게임에 대해 넷마블/넷마블네오 권영식 대표는 “‘제2의 나라’는 넷마블과 넷마블네오가 지닌 역량을 극대화해 개발한 작품이다”라며 “원작 세계를 모바일에 고스란히 담아내려 노력했고 원작 감성을 느끼실 수 있도록 제작했으니 많은 기대 바란다”라고 전했다.
‘오딘’은 액션 RPG ‘블레이드’를 통해 모바일 게임 최초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받은 김재영 대표가 설립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첫번째 작품이다. ‘삼국블레이드’ 이한순 PD와 ‘마비노기 영웅전’ 김범 아트 디렉터가 개발에 참여한 모바일 MMORPG다.
북유럽 신화에서 전사들이 머무는 궁전 ‘발할라’를 배경으로 최고 신 ‘오딘’과 대립하는 말썽꾸러기 신 ‘로키’가 일으킨 ‘라그나로크’를 핵심 사건으로 다뤘다. 언리얼 엔진 4와 함께 3D 스캔, 모션 캡처 기술을 활용해 워리어, 소서리스, 로그, 프리스트 등 네 가지 직업을 만들었다. 로딩 없는 심리스 오픈 월드에서 벌이는 유저 간 협동과 대립, 전투가 특징이다.
관련해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김재영 대표는 “’오딘’은 북유럽 신화가 가진 어두운 분위기와 강렬하고 적나라한 표현을 통해 진정한 성인 취향 MMORPG로 제작했다”라며 “다른 유저와 함께하는 재미를 극대화해 진정한 MMORPG, ‘MMORPG 정점’을 경험하실 수 있도록 구성했다”라고 강조했다.
같은 달 출시 예정인 ‘제2의 나라’와 ‘오딘’은 게임 업계나 증권가, 유저 사이에서 시장 판도를 뒤집을 만한 역량을 지닌 작품이라 평가받고 있다. 개발사는 개발력을, 유통사도 운영 능력을 입증한 회사기 때문이다. 특히 두 작품 모두 사전 예약 4백만 명에 육박한 정황이 추측되고 출시 전부터 유저 커뮤니티에서 적지 않은 관심을 받는 상태라 출시 후 흥행이 예상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넷마블 ‘제2의 나라’와 카카오게임즈 ‘오딘’이 각각 6월 10일, 29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라며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은 기존 인기작 IP를 활용한 MMORPG가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신규 IP로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두 작품이 ‘6월 MMORPG 대전’에서 각기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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