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이하 라이엇)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 국내 정규 e스포츠 대회 ‘LoL 챔피언스 코리아(Champions Korea, 이하 LCK)’ 공식 2군 대회 ‘LCK 챌린저스 리그(LCK Challengers League, 이하 LCK CL)’ 2022년 스프링 2주 차 경기가 1월 17일부터 21일까지 열렸다. 3주 차 경기는 1월 2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1라운드(1R)가 1월 24일 끝나고 1월 25일부터 2라운드(2R)가 시작됐다.
2주 차 경기 결과 DRX가 7승 1패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DRX는 1월 17일 24경기 T1, 1월 18일 29경기 농심 레드포스(이하 농심), 1월 21일 37경기 한화생명 e스포츠(이하 한화)를 꺾고 3승을 추가했다. 그러나 1월 20일 33경기 광동 프릭스(이하 광동)에 1패 하면서 연승 기록은 깨졌다.
그 뒤를 리브 샌드박스(이하 샌드박스)가 6승 2패, DRX를 1승 차이로 쫓고 있다. 샌드박스는 1월 17일 21경기 광동, 1월 18일 30경기 한화, 1월 20일 32경기 프레딧 브리온(이하 브리온)에 이기면서 3연승 했으나 1월 21일 38경기 담원 기아(이하 담원)에 1패 하면서 공동 1위에 올라서지 못했다.
이어서 담원이 5승 3패로 3위, kt롤스터(이하 kt)-광동-농심이 4승 4패로 공동 4위,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와 한화가 3승 5패로 공동 7위, 브리온과 T1이 2승 6패로 공동 9위를 기록했다. 하위권에서 눈에 띄는 팀은 젠지다. 4개 팀 중 유일한 연승 팀이기 때문이다.
젠지는 1주 차 4연패로 10위였다. 1월 17일 23경기 농심에도 지면서 5연패했지만, 1월 18일 26경기 광동, 1월 20일 35경기 한화, 1월 21일 39경기 브리온을 차례대로 꺾고 공동 7위까지 올라갔다. T1은 4연패, 한화와 브리온은 3연패 했다.
1월 24일 시작한 3주 차 첫째 날 경기는 1라운드 마지막이기도 했다. 이를 통해 정리된 1라운드 최종 성적은 1위 DRX(8승 1패), 2위 샌드박스(7승 2패), 3위 담원(6승 3패), 공동 4위 한화-kt-광동-농심(4승 5패), 공동 8위 T1-젠지(3승 6패), 10위 브리온(2승 7패)다.
1라운드 모든 경기 결과 DRX-샌드박스-담원, 한화-kt-광동-농심, T1-젠지-브리온 순으로 상중하위권이 나뉘었다. DRX와 샌드박스는 이변이 없는 한 계속 상위권을 유지할 전망이고 담원은 4연승 한 기세를 쭉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중위권 4개 팀은 엎치락뒤치락할 수 있는데, 하위권인 T1-젠지와 1승 차이밖에 나지 않아 3주 차부터는 치열한 순위 다툼이 예상된다. 최하위인 브리온은 4연패 중으로 이를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22 LCK CL’ 스프링 시즌 1라운드가 ‘DRX 독주(獨走)’ 체제로 끝났다”라며 “DRX는 1라운드 내내 압도적인 모습을 보인 만큼, 1월 25일부터 2월 15일까지 진행되는 2라운드에서도 단독 1위를 지키면서 독주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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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LCK CL 1R, ‘DRX 독주(獨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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