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Korea e-Sports Association, KeSPA)와 라이엇 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 유망주 탐색을 위해 운영 중인 ‘LoL 챔피언스 코리아(Champions Korea, 이하 LCK) 아카데미 시리즈(Academy Series, AS)’ 상반기 결산 ‘아카데미 리그(Academy League, AL)’가 5월 21일 풀리그를 마쳤다. 5월 28일 4강, 29일 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한다.
상반기 ‘AL’은 ‘LCK’ 아카데미 팀 소속 유망주가 실전 경험을 쌓도록 신설한 대회다. T1 루키즈(T1), 농심 레드포스 아카데미(NS), 광동 프릭스 아카데미(KDF), 프레딧 브리온 아카데미(BRO), 리브 샌드박스 아카데미(LSB), 한화생명e스포츠 아카데미(HLE), DRX 아카데미(DRX)까지 총 7개 팀이 출전했다.
대회는 2세트 더블 라운드 로빈 방식 풀리그를 치른 후 4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우승팀을 가린다. 풀리그는 4월 30일부터 5월 21일까지 매주 토, 일요일마다 경기를 치렀다. 세트 승리 시 승점 1점을 얻고 패배 시 1점을 잃는 방식으로 총점을 합산 후 상위 4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오른다.
풀리그 모든 경기 결과 1위 T1(19승 5패, 승점 14), 2위 NS(15승 9패, 승점 6), 3위 KDF(13승 11패, 승점 2)가 4강 진출을 확정했다. 4위 BRO와 5위 DRX는 10승 14패, 승점 -4로 같은 성적을 냈으나 승자 승에 따라 BRO가 마지막 4강 진출 팀이 됐다. 6위는 HLE(9승 15패, 승점 ), 7위는 LSB(8승 16패, 승점 -8)다.
4강 플레이오프는 5월 28일, 3·4위전과 결승전은 5월 29일 열린다. 플레이오프는 광주 e스포츠 경기장에서 오프라인 개최 예정이다. 4강 1경기는 T1과 BRO, 2경기는 NS와 KDF가 5전 3선승제로 맞붙는다. 상금은 우승 8백만 원, 준우승 3백만 원, 3위 2백만 원이다. 팀별 개인 경기 데이터도 제공한다.
‘LCK AS’는 LCK 법인이 주최하고 KeSPA가 주관하는 ‘LCK’ 산하 공식 대회다. ‘LCK’를 목표로 삼은 프로 지망생과 ‘LCK’ 프랜차이즈 팀 아카데미 선수들이 출전한다. 2020년 8월 시범 운영을 시작한 후 올해 3년 차를 맞았다. 2020년 대회는 총 135팀, 아마추어 선수 675명이, 2021년엔 선수 1천4백여 명이 참가했다.
2020년 대회를 통해 T1 ‘제우스(Zeus)’ 최우제, DRX ‘바오(BAO)’ 정현우, kt롤스터 ‘보니(Bonnie)’ 이광수 선수 등 39명이 ‘LCK’로 콜업했다. 2021년에는 46명이 ‘LCK’ 팀 아카데미에 입단했다. 2022년엔 트라이아웃 제도를 신설, 총 5명이 T1, KDF, DRX에 입단한 바 있다. 해당 선수들은 이번 상반기 ‘AL’에 출전해 실력을 보였다.
한 업계 관계자는 “’LCK’ 유망주 탐색을 목적으로 시작한 ‘LCK 아카데미 시리즈’가 ‘LCK’ 아카데미 팀들이 맞붙는 상반기 결산 ‘AL’을 처음 개최했다”라며 “풀리그 끝에 ‘T1-NS-KDF-BRO’ 4파전이 예고된 만큼, 어느 팀이 첫 우승을 기록을 세울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내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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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2022 LCK AS 상반기 AL, ‘T1-NS-KDF-BRO’ 4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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