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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엔씨 TL ‘말마이병(秣馬利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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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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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02-24 오전 1:10: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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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신작 ‘TL(쓰론 앤 리버티)’ 출시 준비로 분주하다. 정식 서비스 전 콘텐츠를 확인하는 파이널 테스트를 2월 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하고 북미·남미·유럽·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서비스 퍼블리싱 계약 체결 소식을 발표하는 등 바쁜 모습이다.
지난 2월 21일과 22일 이틀간 엔씨는 판교 R&D 센터에서 유저 대상 ‘TL’ 파이널 테스트를 진행했다. 날짜별 50여 명씩 총 100여 명이 참가해 5시간 동안 진행한 파이널 테스트에서는 게임 초반부 튜토리얼·세계관과 이야기를 파악하는 코덱스(Codex)·지역 이벤트·레이드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관련해 엔씨 최문영 PDMO(수석개발책임자)는 “‘TL’ 출시에 앞서 게임성을 검증하고 유저 궁금증을 직접 해소하기 위해 최종 테스트를 준비했다”라며 “이번 테스트에서 확인한 사항을 바탕으로 게임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 상반기 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TL’은 엔씨가 ‘Play For All(모두를 위한 플레이)’라는 슬로건 아래 차세대 MMORPG를 목표로 개발 중인 신작이다. 날씨와 환경에 맞춰 바뀌는 심리스 월드와 던전, 과거·현재·미래가 이어지는 줄거리 전개, 유저 선택에 따라 역할이 바뀌는 프리 클래스, 유저가 참여 여부를 정하는 PvP 시스템이 특징이다. PC·콘솔 플랫폼과 모바일 스트리밍을 지원한다.
이에 대해 엔씨 김택진 CCO(최고창의력책임자)는 “‘TL’은 ‘Play For All’이라는 슬로건 아래 국가와 세대를 초월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MMORPG로 개발했다”라며 “이런 특징을 가장 잘 표현하고 즐길 수 있는 PC·콘솔 플랫폼으로 출시하고 모바일 스트리밍도 지원하려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TL’은 글로벌 유저 취향에 맞춘 커스터마이징, 플레이 진행도에 따라 콘텐츠가 차례대로 열리는 ‘메모리얼’, 환경 요소에 영향을 받는 지형과 전투, 유저가 직접 바꾸는 환경, 다양한 동물로 변신해 이동하거나 다른 유저를 태우는 등 ‘차세대 MMORPG’라는 목표에 맞게 기존 같은 장르 게임들과 차별화한 즐길 거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글로벌 퍼블리싱은 아마존 게임즈가 맡는다. 지난 2월 22일 엔씨는 단일판매·공급계약 체결 공시를 통해 ‘TL’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다. 아마존 게임즈는 자사 IP ‘뉴 월드’와 스마일게이트RPG ‘로스트아크’를 서비스하면서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최문영 PDMO는 “아마존 게임즈는 해외 현지화, 운영, 마케팅 등 탁월한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을 갖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다”라며 “엔씨는 아마존 게임즈와 함꼐 전 세계 유저에게 국가·언어 경계를 넘어선 차세대 플래그십 MMORPG 고유 감성과 경험을 선보이려 한다”라고 전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엔씨가 2023년 상반기 ‘TL’ 글로벌 서비스 앞서 콘텐츠를 점검하는 파이널 테스트를 진행하고 글로벌 퍼블리셔로 아마존 게임즈를 발표하는 등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며 “말에 먹이를 먹이고 병기를 날카롭게 갈면서 전쟁을 준비하는 ‘말마이병(秣馬利兵)’한 모습으로 출시가 임박함을 알린 만큼, 향후 예정된 출시 일정 및 서비스 계획 발표에 적지 않은 관심이 모인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로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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