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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VCT 퍼시픽, 페이퍼 렉스 ‘초대 우승‘ 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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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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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05-31 오전 7:4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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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발로란트’ 아시아 권역 리그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결승이 5월 28일 열렸다. 페이퍼 렉스와 DRX가 대결했고 5세트 접전 끝에 페이퍼 렉스가 3:2로 역전 승리하면서 마무리됐다. 페이퍼 렉스는 ‘초대 우승‘ 타이틀을 획득했다.
‘2023 VCT 퍼시픽’ 리그는 3월 25일 개막 후 5월 16일까지 정규 시즌을 진행했다. 5월 19일부터는 4라운드에 걸친 플레이오프(PO)를 통해 승자조에서는 페이퍼 렉스가, 패자조에서는 DRX가 최종 결승에 올랐다. 최종 결승 경기는 5월 28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경기 전 중계진 승부 예측에서는 DRX가 7, 페이퍼 렉스가 9로 나뉘었다. 1세트는 DRX가 공격적인 운영으로 가져갔고 2세트는 DRX가 연장전까지 승부 끝에 이겼다. 3세트부터는 페이퍼 렉스가 기세를 타더니 4세트도 이기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마지막 5세트는 초반부터 페이퍼 렉스가 우세했고 그대로 승리, 역전 우승 기록을 세웠다.
우승한 페이퍼 렉스는 상금 10만 달러(약 1억3천만 원)를 받았고 ‘VCT 퍼시픽’ 대회 ‘초대 우승’ 팀이 됐다. 결승전 MVP는 페이퍼 렉스 소속 ‘something’ 일리야 페트로프 선수가 선정됐다. 준우승한 DRX는 6만5천 달러(약 8천6백만 원), 3위 T1은 4만 달러(약 5천3백만 원)를 받았다. 대회 총상금은 25만 달러(약 3억2천5백만 원) 규모로 순위에 따라 6위까지 차등 배분됐다.
‘VCT 퍼시픽’ 우승·준우승·3위 페이퍼렉스·DRX·T1은 6월 11일부터 25일까지 일본 지바형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하는 ‘VCT 2023: 마스터스 도쿄’ 출전 자격을 얻었다. 8월 6일부터 26일까지 미국 로스엔젤레스 개최 예정인 ‘발로란트 챔피언스 2023’ 출전 자격도 획득했다.
4위 젠지, 5·6위 팀 시크릿과 제타 디비전, 7위 렉스 리검 퀀, 8위 글로벌 이스포츠, 9위 탈론 이스포츠, 10위 데토네이션 게이밍까지 7개 팀은 7월 15일부터 23일까지 열릴 최종진출전(LCQ)에서 겨룬다. 우승팀은 8월 ‘발로란트 챔피언스 2023’에 진출한다.
페이퍼 렉스는 2020년 설립 후 2021년 지역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두각을 드러냈다. 2022년에는 ‘VCT 2022: APAC 스테이지 1·2 챌린저스’와 ‘VCT 2022: 말레이지아 & 싱가포르 스테이지 2 챌린저스’ 우승, ‘마스터스’ 스테이지 1 4위, 스테이지 2 준우승 등으로 이름을 알렸고 2023년 ‘발로란트 인도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VCT 퍼시픽’까지 우승하면서 명문 구단으로 자리 잡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23년 ‘발로란트’ 아시아 권역 e스포츠 리그 ‘VCT 퍼시픽’에서 싱가포르 기반 아시아 퍼시픽 팀 페이퍼 렉스가 ‘초대 우승’ 타이틀을 땄다”라며 “6월 ‘마스터스’와 8월 ‘챔피언스’에서는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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