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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엔씨소프트 TL, 12월 7일 출시, ‘지스타 시연’ 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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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11-06 오전 8:54: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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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신작 MMORPG ‘TL(쓰론 앤 리버티)’을 12월 7일 국내 출시한다. 11월 2일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 참가자에가 각종 보상을 제공한다. 오는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지스타 2023’에서는 최신 버전 시연을 통해 유저와 만날 예정이다.
지난 11월 2일 엔씨소프트는 ‘TL’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정식 출시일을 12월 7일로 공개하고 BM(비즈니스 모델)과 핵심 콘텐츠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TL’은 패스·외형 꾸미기·거래소 등으로 BM을 구성했다. 핵심 콘텐츠는 던전·공성전·세금 수송 등 유저간 협력과 경쟁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BM 중 패스형 상품은 코스튬(의상)과 성장 지원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꾸미기 상품은 유저가 원하는대로 색상과 조합 등을 변형할 수 있다. 유저간 아이템을 사고팔 수 있는 거래소용 재화, 구매 시 확정적으로 얻을 수 있는 아미토이·야성 변신 상품도 있다. BM은 이렇게 4종으로 구성됐다.
‘TL’은 직업(클래스)이 존재하지 않는 대신 무기 7종 중 2개를 유저 마음대로 사용하면서 원하는 성향으로 육성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장비는 실패 없이 강화할 수 있고 강화 단계를 다른 장비에 그대로 이전하는 전승 시스템을 구현, 육성 부담을 낮췄다.
주요 콘텐츠인 던전은 유저가 파티를 구성해 여러 가지 난관을 돌파하는 방식으로 구성, MMORPG 특징인 유저끼리 협동하는 재미를 제공하려 한다. 오픈 월드에서 바로 입장하는 던전이 있고 파티 단위로 따로 들어가는 인스턴스 던전도 있다.
핵심 콘텐츠인 공성전과 세금 수송은 서로 연계된다. 공성전은 천 명이 넘는 유저가 접속해도 끊김 없는 서버 기술력 기반으로 유저가 직접 거대 생명체인 골렘으로 변신, 전쟁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공성전이 끝나면 각 마을에서 모인 세금을 한곳에 모으는 세금 수송 콘텐츠가 이어지고 세금을 지키려는 길드와 뺏으려는 길드가 자연스레 전투를 벌인다.
이 밖에 온라인 쇼케이스에서는 올해 2월·5월 진행한 테스트 후 받은 유저 의견을 수렴해 고친 콘텐츠도 공개됐다. 모바일 게임 느낌이 나게 만든 자동 사냥과 자동 이동은 없앴고 최종 레벨까지 도달할 때 필요한 경험치 양은 1/10으로 줄였다. 이동과 전투가 동시에 되도록 시스템을 바꿨다.
출시 시점 ‘TL’은 ‘라슬란’과 ‘스톤가드’ 두 지역을 먼저 선보인다. 사냥터 19개와 도시 8곳, 던전 6개를 탐험할 수 있는 분량이다. 출시 후 3~4개월이 지나면 고저 차가 심한 산악 지형 ‘톨랜드’, 용족이 등장하는 인터 서버(서버 집결) 지역 ‘드라코’를 추가한다.
관련해 엔씨소프트 안종옥 PD는 “‘TL’ 출시 후에도 더 훌륭한 게임이 되도록 계속해서 개발에 온 힘을 다하려 한다”라며 “게임 외적으로도 풀어야 할 요소들이 있으므로, 유저분들과 함께 헤쳐 나가기 위해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엔씨소프트가 신작 MMORPG ‘TL’을 12월 7일 국내 출시하는데, 이에 앞서 ‘지스타 2023’ 현장에서 최신 빌드를 시연, 유저와 소통하려 한다”라며 “테스트 후 공식 홈페이지에 ‘TL에게 말한다’ 게시판을 마련, 유저 의견을 경청하고 유저 피드백을 반영해 콘텐츠도 개선한 ‘TL’이 유저들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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