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은 11월 16일부터 4일간 부산광역시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3'에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개발중 신작 'inZOI(이하 인조이)'를 출품한다.
크래프톤에 따르면 '인조이'는 언리얼엔진 5를 활용한 현실적인 그래픽과 높은 몰입감이 특징인 차세대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공식 정보에 따르면 신처럼 자유롭게 세상을 조종하며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허무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게임으로, 크래프톤은 '인조이'에 대해 "직업으로 삶을 영위하고 직장에서 희노애락을 경험하며 일과 사랑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샌드박스 게임이다"라고 설명했다.
'인조이'로 명명 되기 전에는 '프로젝트 블루'라는 개발명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크래프톤 산하 블루홀 스튜디오가 개발중이던 프로젝트로, 크래프톤이 블루홀 스튜디오로부터 해당 프로젝트를 양수한 뒤 리브랜딩한 이름이 바로 '인조이'다. 크래프톤은 블루홀 스튜디오보다 게임 유통 및 제작 지원이 용이해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프로젝트를 양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동안 크래프톤이 쌓아온 언리얼 엔진 기술도 활용될 전망이다. 크래프톤은 2022년 6월 버추얼 아티스트 '애나'를 공개한 바 있다. '애나'는 언리얼 엔진 기반 하이퍼 리얼리즘 기술로 개발된 버추얼 휴먼으로, '지스타 2022'에서는 최고 수준 페이셜 리깅 기술을 통해 동공 움직임부터 미세한 얼굴 근육과 주름, 피부 솜털과 잔머리까지 사실적으로 표현된 모델링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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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inZOI, 현실과 상상 경계 허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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