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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현재 이익 위해 미래 버리지 않겠다”
작성자 : 등록일 : 2023-11-16 오후 6:56:45


부산 벡스코(BEXCO)에서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개최하는 국내 최대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3’ 현장에서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가 2023년 사업 현황과 2024년 사업 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현장에서 장현국 대표는 "여러 가지 힘든 일이 많았던 한 해였지만, 동시에 그 과정에서 저희가 해야 할 일들을 했고, 저희가 준비한 것들을 시장에 선보였다"라며, "저희가 하고자 했던 바를 모두 다 이뤘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려우나 '나이트 크로우'가 올해 신작 중 1등이라고 할 수 있는 성과를 냈고, 블록체인 산업을 위해 여러 컴포넌트들을 만들어 내며 바쁘게 달려왔다고 할 수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스타 메인스폰서로서 심정도 밝혔다. 장현국 대표는 "지난 4년간 총 3번 메인 스폰서를 맡았는데, 메인 스폰서를 맡았을 때 마다 추시한 게임들이 좋은 성과를 거뒀다"라며, "지스타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 만큼 사업적인 성과를 달성해야 한다는 압박이 있는데, 지금까지 받아온 '지스타 버프'를 떠올려 보면 이번에도 충분히 이룰 수 있으리라는 자신감이 든다"라고 말했다.

위메이드 주력 사업 중 하나인 블록체인 사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미르 4'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도 부실하고 토크노믹스 생태계를 구성하는 경제적 기반도 없었으나, 최근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블록체인 생태계가 자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장현국 대표는 "아직도 초기 단계인 만큼 더 발전해야 할 필요성은 있지만, 크립토 윈터도 끝나가고 있음을 생각하면 블록체인 기능이 도입된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이 공전의 성공을 거두리라는 확신이 있다"라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다음은 장현국 대표와 나눈 일문일답이다.



Q.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현장 점검 당시 인사를 나누고 유 장관이 신작 체험도 진행했는데, 당시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가?

A.
저는 지스타가 발전하는게 국내 게임 산업 발전도에 도움이 된다고 믿는다. 참가사가 늘어나고 양적·질적으로 발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가를 운영하는 분들이 게임 산업에 관심을 가지는 것도 지스타, 더 난아가 게임 산업이 발전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4년 만에 장관이 방문해서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도 했고, 해외 순방중인 대통령이 직접 영상으로 게임 산업을 격려하는 등 고무적인 일들이 일어났다. 또한 유인촌 장관 역시 게임을 하나하나 세심히 봤고, 특히 ‘판타스틱 4 베이스볼’을 열심히 플레이하며 게임 산업과 게임 시장 발전을 위해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


Q. 게임대상을 노리고 '나이트 크로우'에서 블록체인 기능을 제거하고 출시했다는 의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A.
상은 받으면 기분 좋고, 받지 못하면 아쉬운 것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나이트 크로우'가 이룬 성과가 폄하되지는 않는다고 본다. 2023년 상업적으로 가장 성공한 게임은 '나이트 크로우'이기 때문이다. 내년 3월 출시 예정인 블록체인 버전도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보여주리라 기대한다.

다른 게임들도 여러 마켓으로 확장 해 나가고 있지만, '나이트 크로우'는 내년 3월에 블록체인 게임으로서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 보여준 성과의 몇배를 내년 보여주리라 생각한다.



Q. 정부가 확률형 아이템을 규제한다 했는데, P2E 게임과 관련성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A.
무언가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 발전을 위해 굉장히 필요하다 생각하다. 합리적인 규제가 적용되는 것은 바람직하고 사업자로써 그 규제를 잘 준수하고 따라야 한다.

확률형 아이템 규제와 블록체인 게임은 별개이다. 확률형 아이템을 판매하는 P2W 게임들은 유저간 거래를 적대시한다. 자사 매출과 상반되는 행위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그러나 토크노믹스 게임은 유저가 게임에서 얻은 것들을 자신이 소유할 수 있도록 장려한다. 그렇기에 P2W 전략을 가장 도입하기 힘든 게임이 바로 토크노믹스 게임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 두 개념이 혼용될 때가 있는데 혼용되지 않도록 앞으로 저희가 유저 및 관계자 분들께 잘 설명해드려야 할 것 같다.


Q.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자동 사냥에 최적화된 게임 같은데, 오늘날 유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하는가?

A.
시장에는 다양한 게임이 있어야 한다. 다양한 유저들이 취향에 맞는 게임들을 선택해 즐기는 것이 산업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생각한다.

K-MMORPG만의 문법이 있다. 그것이 타파해야 할 대상이거나 부정적인 대상이라고 보진 않는다. 그동안 대한민국 게임 산업이 이룬 업적, 유저들이 자발적으로 시간과 노력을 들여 플레이 하던 게임을 폄하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Q.'레전드 오브 이미르'에서 '미르' 세계관이 다소 확장되는 듯 한데, 추후 '미르' 시리즈에 반영될만한 부분이 있는가?

A.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미르 시리즈에 속하지는 않는다. 미르 IP는 위메이드의 시작이자 현재 큰 가장 캐시 카우이기도 하고 중국에서는 삼국지, 수호지와 더불어 경전이라 불리는 유명한 IP다. 당연히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실제로 후속작도 준비하고 있다. 지난 7년간 저작권을 확고히 하기 위한 소송을 했고 사업적 라이선스 계약도 맺었다.

내년 쯤엔 말씀드릴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미르' 시리즈 전통을 계씅하며 새로운 모습의 미르 후속작을 만들고자 한다. 누군가는 지겹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서라도 시리즈를 계속 이어가려 한다.

중국은 한동안 게임 산업을 탄압하다가 최근 게임 산업을 진흥시키겠다고 했다. 대작이 하루이틀만에 나올 수 없다는 점을 생각하면 중국 시장은 한동안 환경은 좋으나 경쟁작이 없는 상태가 될 가능성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르 4'와 '미르 M'이 중국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으리라 본다.



Q. '나이트 크로우' 성공을 확신하는 이유가 궁금하다.

A.
'미르 4'가 블록체인 게임으로써 성공한 이후 위메이드의 토크노믹스는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게다가 위믹스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중 1등이고, 동양풍 세계관이던 '미르' 시리즈와 달리 '나이트 크로우'는 북유럽 세계관을 갖추고 있어 서구권에서 더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으리라 본다.


Q. 위믹스 반등 포인트가 언제 어떻게 올까

A.
미시적으로 보면 가격의 등락을 분석하는 것이 더 어렵다고 생각한다. 올해 여러 사건으로 인해 가격에 영향이 미쳤는데, 최근 흐름에 따르면 위메이드가 해온 것들이 인정받고 있는 분위기다. 관련 서비스들이 발전하고 있고 ‘나이트 크로우’가 더 크게 성공할 것이라 생각한다.

다음 분기 실적 발표에 플랫폼 매출이 어떻게 증가했는지 볼 수 있을 것이고, 이런 성과들이 모여 결국 위믹스의 가격으로 반영될 것이다.


Q. 블록체인 기술이 가미된 골프 스포츠 대회를 여는데, 여기에 어떤 의의가 있다고 보는가

A.
위믹스 챔피언십은 특정 선수를 후원하기보다는 리그 전체와 함께 하자는 시도다. 선수들에게 상금도 위믹스가 담긴 NFT를 주는 것도 좋은 시도였고 팬들에게 NFT를 경매할 수 있도록 한 것도 매력이었다고 생각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담은 첫 시도로써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년에도 KLPGA 협약은 계속될 것이다. 매년 지스타 기간에 맞춰 지속할 예정이다. 골프 외 다른 스포츠에도 확대가 될 것이다.



Q. 4년째 지스타를 후원하고 참석하는 건 다른 게임사에서 찾아보기 드문 경우인데, 이런 판단을 한 이유가 궁금하다.

A.
게임 산업 발전에서 지스타가 차지하는 의미를 퇴색시키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2020년에는 코로나가 한창이었던 만큼 위메이드가 아니었다면 온라인 개최가 힘들었을 것이다. 그렇기에 '멈출 수 없다'라는 생각으로 후원을 이어나갔다. 작년과 올해는 블록체인 게임과 게임 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회사 터닝 포인트라고 생각했다. 기세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 하에 작년에 메인 스폰서가 됐고, 매우 크게 성공했다.

나이트 크로우 성공에 지스타가 얼마나 크게 기여했는지 수치로 알 수는 없다. 그러나 메인 스폰서가 된 뒤 '나이트 크로우'가 성공했고, 이를 깎아내릴 생각은 없다.


Q. 위믹스 플레이 온보딩 계약이 많이 됐는데 실제 론칭이 어느 정도나 이어졌는지 궁금하다.

A.
온보딩 개수는 아직까지 약속드린 100개를 채우지 못했으나, 속도가 점차 붙고 있다. 결국에는 약속을 지킬 수 있으리라 본다. 타임 프레임을 다소 낙관적으로 보고 잇었던 것 같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약속이 깨질 일은 없을 것이다.



Q. 재상장 이슈가 꾸준히 이야기되고 있는데, 재상장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가?

A.
주요 거래소 상장을 위한 노력은 최선을 다 하고 있다. 사용하기 편해야 유저들 지지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내외 주요 거래소 상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다만 거래소가 상장과 관련된 정보를 저희에게도 비밀로 하고 있기 때문에 언제 재상장 될지에 대한 말씀을 드리긴 어렵고, 그저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


Q. '판타스틱4 베이스볼'이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다른 야구 게임과 어떤 차이가 있는가?

A.
당연히 플레이, 조작감에 있어서 기존 게임과 차별한 것들이 있다. 직접 시연해보면 알 것이다. KBO, MLB 리그 안에서 야구 게임을 하는 것도 충분히 재미있고 그런 모드도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이름 속에 힌트가 있듯 리그를 넘나드는 선수간의 대결 같은 요소도 또 다른 재미를 줄 수 있겠다는 아이디어가 ‘판타스틱4 베이스볼’에 들어 있다.

아직 계약이 이뤄지지 않아 정확히 말 할 수는 없지만, 글로벌 리그를 만들고 싶다. 이는 어떤 게임도 시도하지 않은 것이고 이것이 유저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재미를 줄 것이다.



Q.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4분기 적자 전환할 거란 우려가 있는데 어떻게 전망하는지 궁금하다.

A.
당장 영업이익 내는 게 중요하면 지금 낼 수 있다. 미래를 위해 준비중인 블록체인산업에 투자를 중단하면 게임으로 큰 돈을 버는 회사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지금은 수익보다 성장이 중요하다. 당장을 위해 미래를 버릴 수는 없다. 성장을 해서 과실을 딸 때는 완전히 레벨이 다른 수준의 영업이익을 낼 거라 생각한다.


Q.위메이드는 MMORPG 전문 개발사라는 인식이 있는데, 탈 MMORPG에 대한 계획이 있는가?

A.
저는 게임은 반드시 바텀 업으로 개발돼야 한다고 본다. 그래서 특정 장르를 잘 만들 수 있다는 개발자에게 투자한다. 지금까지는 저희는 MMORPG를 잘 만들어 왔고, 잘 만들기에 앞으로도 MMORPG를 만든다는게 큰 문제라고 보지는 않는다. 그러나 야구를 잘 만들 수 있다는 개발자에게 투자해 '판타스틱4 베이스볼'을 만들었고 FPS를 잘 만들 수 있다는 개발자에게 투자해 '디스 민즈 워'가 준비되고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장르에 헌신해 작품을 만들겠다는 개발자가 있다면 언제나 투자할 것이다. 그러나 억지로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건 바람직한 전략이 아니라고 본다.


Q.투자처를 고르는데 어떤 기준을 가지고 있는가? 추후 투자를 검토중인 회사가 있다면?

A.
모든 행위에서 화룡정점은 운이 찍어준다고 본다. 예전에 저희가 '친구같은 장기 투자'라는 표현을 쓴 적 있는데, 위메이드는 기본적으로 위메이드보다 훌륭해서 직접 관리를 하지 않아도 되는 개발자들에게 투자헌다. '오딘'도, '승리의 여신: 니케'도 모두 투자 후 게임이 정식 출시될 때 까지 일절 간섭하지 않았다.

그런 분들에게 기회를 주는게, 친구 같은 장기 투자가 해야 하는 일이라고 본다. 간섭할 거라면 내 회사부터 잘 해야지 왜 남에게 간섭하는가? 다행히 그동안은 좋은 분들을 만나 운 좋게 크게 성공해 왔다. 저희의 투자 공식은 일관적으로 '믿을만한 분들께 투자하고 기다리면 운 좋으면 대박 난다'다.


Q. '판타스틱 4 베이스볼'은 처음에 자체적인 토크노믹스가 적용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 리브랜딩 후에는 관련 언급이 없다. '판타스틱4 베이스볼'에도 토크노믹스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나?

A.
토크노믹스를 적용하는 데에는 두 가지 제약이 있다. 하나는 블록체인 게임 자체를 금지하는 국가에서 서비스 할 수 없다는 점이고, 또 하나는 야구 같은 경우 라이선스 보유자들이 토크노믹스를 아직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된 경우가 있다.

단은 라이선스를 확보하기 위해 토크노믹스를 배제했다. 위믹스 챔피언십이나 스포츠와의 접점을 늘리는 이유중 하나는 스포츠 관게자들이 토크노믹스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울 줄이기 위한 것이다. 아직은 그 단계까지는 가지 못 했다. 내년에 나올 '판타스틱 4 베이스볼'은 국가 불문 토크노믹스 없는 버전으로 출시될 것이며, 언젠가는 토크노믹스에 대한 사회적 수용도가 올라간다면 적용할 준비는 마음속으로 하고 있다.




Q. '위퍼블릭' 성과와 추후 위퍼블릭같이 게임 외적으로 준비중인 블록체인 사업이 있는지 궁금하다.

A.
위퍼블릭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고 있다. 성과가 아직까진 그리 좋지 않다. 그러나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고, '미퍼블릭' 같은 다른 사업도 준비중이다. 아직은 성공적인 사례를 보여드리진 못했지만, 이는 초기 단계이기 대문이다. 사회가 투명해지는 데 있어 블록체인 기술이 지닌 잠재력이 있는 사례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쏙 기울이고 있다.

겜툰 박현규 기자 news@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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