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4’가 열리는 부산을 찾은 일본 스퀘어에닉스의 ‘파이널 판타지 14’ 요시다 나오키 프로듀서 겸 디렉터가 제목에 얽힌 비화를 털어놨다. 시리즈 최초의 MMORPG라는 점에서 ‘파이널 판타지 온라인’이라는 제목이 직관적인데, 굳이 ‘파이널 판타지 14’로 결정했는지에 대한 막연한 궁금증에 던진 질문이었다.
요시다 디렉터는 “나 역시 그 의견에 100% 동감한다. 실제로는 ‘파이널 판타지 온라인’으로 제목을 짓고 싶었지만, 나의 경우 오리지널을 받아서 다시 새롭게 만드는 입장이라 이전의 실패를 그냥 덮을 수 없었기에 제목을 그대로 계승하기로 했다”며, “우스갯소리로 현재 개발 중인 차기작 ‘파이널 판타지 15’가 출시되면, 그때 14를 뺄까 생각하고 있다(웃음) 그것이 더 알기 쉽지 않겠느냐”고 밝힌 것.
방한 중인 요시다 나오키 디렉터는 22일(토) 액토즈소프트 B2C 부스 현장 이벤트에서 팬들과 만나는 ‘레터 라이브’ 행사에 참석한다. 이 행사는 공식 홈페이지, 트위치, 아프리카 TV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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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판 14, 원래 제목은 파이널판타지 온라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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