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액션 MORPG ‘던전앤파이터’ 유저 행사 ‘2014 던파 페스티벌’이 7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렸다. 행사를 지켜본 네오플 이인 대표는 공동 인터뷰에서 “좋게 마무리돼 알게 모르게 퍼진 넥슨 게임의 서비스 10년 징크스를 이겨낸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제주도 사옥으로의 이전 준비 상황은 “자주 바뀌는 날씨로 인해 이사 과정에 어느 정도 불편한 점이 더러 있지만, 그래도 직원들이 만족하고 있고 더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이 된 것 같다. 현재 일부 직원들이 미리 이사를 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지난해 ‘2013 던파 페스티벌’에서 공개된 신규 캐릭터 ‘나이트’ 반응이 저조했던 것에 “우리와 유저가 원하는 방향이 달랐음을 인정한다”며, “앞으로 유저들이 더 원하는 형태의 업데이트가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인 대표는 “아직 세상에 없는 게임을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 맞는 비유인지는 모르겠지만, 네오플은 계속해서 인디스럽게 만들고자 한다”고 철학을 내비쳤다.
또한, ‘2014 던파 페스티벌’에서는 한중일 F1결투천왕대회 최강자를 결정지었으며, 겨울 업데이트로 여거너 2차 각성과 도적의 신규 직업 ‘새도우 댄서’ 실루엣도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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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플 이인 대표, 제주도에서 더 재미난 게임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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