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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에픽게임즈 에드 조브리스트 디렉터, "'포트나이트 월드컵' 한국인 활약 기대 중"
작성자 : 등록일 : 2018-11-15 오후 11:38:57



▲(왼쪽부터)에픽게임즈 에드 조브리스트 총괄 디렉터, 에픽게임즈 코리아 박성철 대표


에픽게임즈 에드 조브리스트 총괄 디렉터가 사상 최대 규모인 총상금 천억 원 규모로 열리는 '2019 포트나이트 월드컵'에서 멀티플레이 경쟁 게임에서 강한 한국인들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11월 15일 '지스타 2018(G-Star 2018)'이 열리는 부산광역시 벡스코(BEXCO)에서 '포트나이트', '스파이크징스/배틀 브레이커스'의 퍼블리싱을 담당하는 에드 조브리스트 총괄 디렉터와의 공동 인터뷰를 진행했다.

전 세계 2억 명이 즐기는 액션 빌딩 게임 '포트나이트'는 최대 동시접속자 830만 명을 기록하는 등 전 세계 게이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에픽게임즈는 한국에서 홍보대사 '크리스 프랫'을 앞세워 대한민국 게이머의 자부심을 자극하는 도발적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에픽게임즈는 글로벌 최고와 진검 승부를 위한 '경쟁의 무대', 게임을 통한 사회 공헌을 이루는 '기부의 무대',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무대'를 위해 오는 12월 15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개최되는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을 개최한다.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은 '세계, 붙자'라는 '포트나이트' 캠페인 콘셉트에 맞춰 세계 최정상급 선수를 초청해 'TEAM KOREA'와 'TEAM WORLD'가 자웅을 겨루고 e스포츠 스타, 스포츠 스타 및 연예인 등이 총출동해 총 기부금 '10억 원'의 자선기부 매치가 진행된다.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은 '포트나이트'의 색을 입혀 효린, AOA, 나플라, 푸리, DJ주주, 박수홍, 손헌수 등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로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에픽게임즈 에드 조브리스트 총괄 디렉터, 에픽게임즈 코리아 박성철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Q: 2018년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포트나이트'가 정식 서비스된다. 이미 해외에서는 대중적 성공을 거뒀는데, 한국 시장 전망과 목표는?
에드 조브리스트 : 해외에서 성공한 것에 굉장히 겸허한 마음으로 감사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비슷한 성공을 가져오고 싶다. 한국은 큰 존경심을 가지고 있는 시장인데, 해외에서 왜 '포트나이트'가 사랑받는지 알려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

박성철 : 잘 될 수 있으면 좋겠다. 특정한 목표를 정해놓은 것은 없다. 11월 8일부터 캠페인을 하면서 일주일 사이에 내부적으로 굉장히 눈에 띄는 지표는 아직 없지만, 정서적인 지표 면에서 포트나이트 커뮤니티 글이 늘어나고 있다. 내년에 굉장히 잘 될 수 있을 것 같다.

Q: '포트나이트'의 즐거움을 퍼뜨리는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에드 조브리스트 : '포트나이트'의 핵심은 재미에 있다. 마케팅 관점에서는 '재미'를 찾는 관점이 나라마다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한국은 한국 게이머들이 경쟁심이 자극됐을 때 성취를 느끼는 부분에 중점을 두고 접근하고 있다.

Q: '포트나이트' 전 세계 현황과 한국 시장을 어느 정도로 기대하고 있는지
에드 조브리스트 : 한국에 퍼블리싱 조직이 있다. 아시다시피 전 세계적으로는 2억 명이 즐기고 있다. 한국에서도 많은 사람이 즐기는 게임이 되길 바란다.

Q: 멀티플레이 게임을 잘 서비스하고 있다. 어떻게 준비했는지
에드 조브리스트 : 에픽게임즈는 개발자가 모인 회사여서 멀티플레이 게임을 성공하기 위해 여러 플랫폼을 즐기는 사람이 모여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사람마다 다른 분야의 경력자가 모여 게임을 만들다 보니 이해도가 높았다.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기 위한 기술도 준비되어 있어서 가능한 부분이었다.

Q: 메이저 업데이트 등 주요 업데이트는 세계적으로 동시에 진행되는지
에드 조브리스트 : 쉬운 일은 아니고 부담이 되는 일이긴 하다. 하지만 유저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 저희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콘텐츠는 계속 신선한 콘텐츠가 나와야 한다. 완전한 글로벌 원빌드 게임을 위해 한국에서 뒤쳐지는 것 없이 해외와 동시에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Q: e스포츠 관련 향후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에드 조브리스트 : 2019년에 정식으로 '포트나이트 월드컵'을 개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토너먼트를 차곡차곡 열어서 대규모로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 사상 최대로 총상금 천억 원 규모로 열린다. 멀티플레이 경쟁 게임에서 한국인들이 강하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하고 있다.



Q: e스포츠가 생기면 경쟁이 부각되는데, 지금까지의 전략과는 상충되는 것 같다. 어떻게 생각하는지
에드 조브리스트 : '포트나이트'는 2억 명이 즐기는 게임이다. 그 말은 대중에게 어필하는 게임이라는 것이다. 다양한 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취향을 가진 대중에게 다가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2억 명이 각각 '포트나이트'를 즐기는 동기도 다를 것이다. 경쟁하는 모습은 '포트나이트'가 제공하는 여러 모습 중의 한 면이다. 성공적으로 경쟁하는 게임 안에서 춤을 추고 재미를 찾는 공존하기 쉽지 않는 부분을 잘 버무렸다고 생각한다. 걱정하거나 부정적으로 보는 상황은 아니다.

Q: '포트나이트'로 대성공했는데, 이에 이어서 에픽게임즈가 AAA급 게임을 개발할 가능성이 있는지
에드 조브리스트 : 이 자리에서 자세히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오랫동안 게임을 만들어 온 회사다. 하드코어 게이머를 위한 하이퀄리티 게임을 만들어왔다. 다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포트나이트' 이외에도 AAA급 게임을 꾸준히 만들 개발사일 것이다.

Q: 에픽게임즈 게임 외에 다른 게임을 퍼블리싱할 계획이 있는지
에드 조브리스트 : 현재는 개발하고 서비스 중인 '포트나이트'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다른 회사의 게임을 퍼블리싱하는 것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이 없다.

Q: '포트나이트' 성공 이후 서비스팀 덩치가 커졌을 것 같다. 얼마나 증가했는지
에드 조브리스트 : 공식적으로 사내 직원이 몇 명이 있는지는 본사에서 공개하지 말라고 한 것 같다. 당연히 증가하긴 했지만, 유저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서비스하기 위해서는 늘어날 수 밖에 없었다.

박성철 : 에픽게임즈 코리아에서도 사람을 찾고 있다.



Q: '스파이크징스/배틀 브레이커스'도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는지
에드 조브리스트 : '스파이크징스/배틀 브레이커스'는 크로스플레이 게임이 맞다. 모든 게임이 성장까지 공유하는 것은 아니지만, 게임에 적용할 수 있다면 적용하려고 하는 편이다.

박성철 : 아직 발표할 수는 없지만, 어떻게 될지 예상하기는 쉽지 않을까 생각한다.

Q: 크로스 플랫폼이 게임개발자에게 기회가 될 것 같다. 언리얼 엔진에서도 크로스 플랫폼 개발을 지원할 예정인지
박성철 : 지원할 예정이다. 저희가 '포트나이트'를 만들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실질적으로 플랫폼별 이중 작업을 하는 것은 아니다. 저희의 살아있는 노하우나 경험이 쌓이고 있어서 방문하거나 세미나로 공유하고 있다. 오늘 아침에도 모 게임사 대표와 만나 언리얼 엔진 개발팀에게 에픽이 크로스 플랫폼 게임을 만들기 시작하니까 게임 만들기가 쉬워졌다고 체감한다는 말을 들었다. 지원 부분이 더 강화됐다.

Q: 과거의 IP를 다시 선보일 계획이 있는지
에드 조브리스트 : 에픽게임즈 복도를 지나가다 보면 과거 게임들의 액자나 피규어가 장식되어 있다. 매일 그 복도를 지나가다 보면 생각나곤 한다. 과거의 IP를 살려서 어떤 게임을 개발한다는 등의 계획은 정해지진 않았다.

Q: 8일부터 PC방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일주일이 지났는데 PC방 서비스 성과가 보이지 않는다.
에드 조브리스트 : 게임트릭스를 보면 확인하실 수 있다. 정말 열심히 좋은 퀄리티의 게임을 서비스하면, 마케팅을 제대로 하면 잘 될 것 같다. 지속해서 콘텐츠가 나오는 힘이 있기 때문에 역주행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부적으로도 본사가 많이 관심을 갖고 고무적으로 같이 하고 있다. 정량적인 수치는 그렇지만, 좋은 방향으로 돌아가고 있다. 인식 전환이 이루어지면 성장세에 불이 붙을 것으로 예상한다.

Q:'건설'이 진입장벽이라는 이야기가 많다. '포트나이트'에 건설을 뺀 이벤트 모드 추가 계획은 없는지
에드 조브리스트 : 액션 빌딩 게임인데 건설을 빼면 액션 게임이 되어버린다. 건설을 빼는 모드 추가 계획은 없다. 건설이 어렵다는 이야기는 듣고 있어서 다르게 대응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세계적으로도 많이 하고 있어서 한국이 다르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자연스럽게 배워서 재미있다는 것을 알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다.

Q: 탈 구글 선언을 했는데, 성과나 구글의 대응은 어땠는지
에드 조브리스트 : 내부적으로는 결과에 만족드리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구글에서 저희에게 특별히 행동한 부분은 없었다.

박성철 : 삼성에게 매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다. 많이 친해졌다.



Q: 한국은 선점 게임을 꺾기 어려운 시장인데, 마케팅 전략이 어느 쪽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지
박성철 : 2등이 되고 싶어서 하는 것은 아니다. 2등이 되면 좋을 것 같긴 하다. 3등이 되면 2등이 될 수 있는 가능성도 생기고, 1등이 되고 싶은 가능성도 보일 것 같다. 한번 시작하면 제대로 끝을 보는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최대한 해외에서처럼 사랑받는 게임이 되도록 하겠다.

Q: 언리얼 엔진으로 파트너 관계를 맺은 파트너사와 게임으로 경쟁하는 부분에 관해 에픽게임즈의 철학은 어떻게 되는지
에드 조브리스트 : 에픽게임즈는 게임을 개발하고 운영하고 최적화하면서 배우는 노하우가 많다. 이런 노하우는 언리얼 엔진이 완벽해지는 것에 큰 도움을 준다. 최고의 게임을 만들어야 한다는 사명, 최고의 엔진을 만들어야 한다는 사명을 둘 다 져버릴 수는 없다. 저희 라이선스 게임이 잘 됐을 때도 기쁘고, 저희 게임이 잘 됐을 때도 기쁘다.

Q: '포트나이트'가 최초로 PS4 버전을 다른 플랫폼과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게 됐다. 업적을 달성한 소감이 어떤지
에드 조브리스트 : 업적이라고 인정해주셔서 감사하다. 오래 걸렸고 쉽지 않았다. 유저 입장에서 했을 때 성공한다는 믿음이 있었다. 오랜 숙원이었는데, 플랫폼 파트너사들에게 우리의 뜻을 전달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이렇게 하는 것이 서로에게 다 의미가 있는 부분이라는 것이 설득되어서 이룰 수 있었다. 업계 전반에서 유저 친화적인 모델을 더 받아들였으면 좋겠다. 기술적으로나 정책적으로 사례를 만들고 엔진에서 이를 지원하고 있어서 많은 분들이 따라하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Q: 구글의 시장 독점이 문제있다고 생각해서 그런 방향을 선택한 것인지
에드 조브리스트 : 유저들과 직접적인 관계를 맺고 싶었다. 이렇게 하는 것이 개발자 커뮤니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Q: 삼성과 친해졌다고 했는데, 삼성과 추진하고 있는 협업이 있는지
에드 조브리스트 : 삼성과는 기술적인 협력도 수년 전부터 하고 있었다. 갤럭시 노트9 출시 때 협업한 것이 가장 큰 협업이라고 보일 것 같다. 앞으로도 더 많은 협력을 하고 싶다.

Q: '지스타'는 어떤 게임전시회라고 생각하는지
에드 조브리스트 : 15년 전쯤인 것 같은데, '프리스타일'이라는 농구 게임 미국 출시를 준비하는 팀에 있을 당시 왔었다. AAA급 하이퀄리티 게임쇼라고 생각한다. 이 게임쇼를 준비하기 위해 에픽게임즈 코리아가 한 노력도 그렇고, 굉장히 감개무량하다.

겜툰 변인호 기자(araysian@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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