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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e스포츠 만평] APEX의 라이벌들, ‘오버워치 리그’에서 재회한다
작성자 : 등록일 : 2018-12-04 오전 9:38:38


국내 최초의 ‘오버워치’ 대회이자 세계 최고 수준의 ‘오버워치’ 대회였던 OGN APEX는 루나틱하이, GC부산, 러너웨이, C9 콩두, LW 등 세계를 주름잡던 팀들이 경쟁하던 리그였다. 블리자드가 2018 오버워치 e스포츠 개편안을 발표하면서 APEX는 시즌4를 마지막으로 폐지됐지만, 2017년 e스포츠 최초로 지역 연고제를 도입한 ‘오버워치 리그 2019시즌’에 신규 연고지 팀이 생기며 APEX 시절 라이벌 팀간의 맞대결이 이뤄질 전망이다.

OGN의 오버워치 APEX 시즌2, 시즌3 우승팀 루나틱하이는 KSV(現 Gen.G)가 인수해 서울 다이너스티가 됐다. 다이너스티는 오버워치 리그 유일의 한국 연고지 팀이다. 하지만 2018시즌 성적은 ‘왕조’의 이름에 비해 초라했다. 스테이지 우승팀을 가리는 타이틀 매치에 4개의 스테이지가 진행되는 동안 한 번도 진출하지 못했다. 그래서 다이너스티는 김동건 감독과 박창근 코치, 이주협 코치를 영입해 코치진을 정비하고 선수단도 재편했다.

2019시즌에는 APEX 시즌2 결승전에서 루나틱하이(다이너스티)와 명경기를 치른 러너웨이가 ‘밴쿠버 타이탄스’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캐나다 밴쿠버를 연고지로 하는 밴쿠버 타이탄스는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2에서 우승하며 ‘무관의 제왕’이라는 오명을 떨쳐버린 러너웨이 1기 선수들과 엘리먼트 미스틱에서 활동한 ‘Rapel’ 김준근으로 로스터를 구성했다.

또한, 오버워치 리그에는 APEX의 우승 후보를 그대로 인수해 만들어진 한국인뿐인 해외 팀, 한국인 선수가 다수 속한 팀도 있다. 시즌 플레이오프 8강부터 시작해 최종 우승을 거머쥔 런던 스핏파이어와 2018년 정규 시즌을 34승 6패 세트 득실 +83이라는 월등한 차이를 기록하며 1위로 마무리한 뉴욕 엑셀시어가 대표적이다.

‘런던 스핏파이어’는 3부 리그에서 시작해 APEX 우승까지 일사천리로 달성한 APEX 최초이자 최후의 로얄로더 GC부산과 APEX의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였던 C9 콩두 선수들로 2018시즌을 시작했다. ‘뉴욕 엑셀시어’ 역시 강력한 APEX 우승 후보였던 LW 블루를 전신으로 한다.

오버워치 리그는 같은 디비전이면 타이틀 매치나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 승률과 순위가 중요하다. 2018시즌 부진을 이겨내기 위해 팀을 재정비한 다이너스티와 APEX 시절 역대급 명경기를 펼치며 강력한 라이벌이었던 타이탄스는 태평양 디비전에서, 스핏파이어와 엑셀시어는 대서양 디비전에서 경기를 치른다.

이외에도 APEX와 컨텐더스 코리아에서 활약한 한국 선수들로 이루어진 캐나다 토론토 연고 팀 ‘토론토 디파이언트’, 중국 항저우 연고 팀 ‘항저우 스파크’, 메타 벨리움에서 활약한 한국 선수들이 소속된 중국 광저우 연고 팀 ‘광저우 차지’ 등도 2019시즌에 새로 오버워치 리그에 합류한다.

블리자드는 12월 3일 2019시즌 세부 내용을 공개하는 ‘오버워치 리그 워치포인트 시즌 프리뷰(Overwatch League Watchpoint Season Preview)’를 오는 5일 오후 4시(태평양 표준시 기준), 블리자드 아레나 로스앤젤레스(Blizzard Arena Los Angeles)에서 다채널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2019시즌 개막 주간 일정을 공개하는 ‘오버워치 리그 워치포인트 시즌 프리뷰’에는 크리스 퍼켓(Chris Puckett), 말릭 포르테(Malik Forté)의 진행 하에 오버워치 리그 커미셔너 네이트 낸저(Nate Nanzer, Overwatch League Commissioner) 등이 출연한다.

또한, 오버워치 리그 해설 및 분석가 브레넌 훅(Brennon “Bren” Hook), 조쉬 윌킨슨(Josh “Sideshow” Wilkinson), 소이 그슈빈드(Soe Gschwind)가 ESPN의 타일러 에르츠베르거(Tyler Erzberger), 에밀리 랜드(Emily Rand)와 함께 차기 시즌에 대한 분석도 제공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오버워치 리그 2019시즌에도 다수의 한국인 선수가 출전하게 되면서 APEX 시절의 라이벌 구도를 리그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며 “리그 시작 전부터 각 팀의 팬들이 신경전을 벌일 만큼 기대가 큰데, 기대에 부응하는 명경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변인호 기자(araysian@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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