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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와이제이엠 삼국지 인사이드, ‘수신제가치국평천하’ 구현
작성자 : 등록일 : 2019-04-03 오전 8:45:20


와이제이엠게임즈가 신작 ‘삼국지 인사이드’를 정식 출시했다. 서기 220년~280년까지 위(魏), 촉(蜀), 오(吳) 삼국으로 갈라진 중국 ‘삼국시대(三國時代)’를 배경 삼아 제작된 모바일 게임 중 최초로 장수제를 도입한 점이 눈에 띈다.

‘삼국지 인사이드’는 중국 원(元)나라 말기, 명(明)나라 초기에 활동한 소설가 겸 극작가 나관중(羅貫中)이 쓴 소설 ‘삼국지통속연의(三國志通俗演義, 이하 삼국지)’를 활용한 모바일 실시간 전략 게임이다. 중국 환오수마과기유한공사(欢娱数码科技有限公司)에서 개발한 ‘묵삼국(墨三国)’ 한국어판이다.

기존 ‘삼국지’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 활용 모바일 게임은 유저가 군주가 돼 나라를 경영하는 콘텐츠가 주를 이루는데, ‘삼국지 인사이드’는 유저가 국가에 소속된 일개 장수가 돼 임무를 수행하고, 관직을 받아 영지를 경영하면서 나라를 부유하게 하고 군대를 강하게 하는 ‘부국강병(富國强兵)’을 목표로 한다.

게임적 허용을 통해 허창(許昌)에 자리 잡은 조조, 강릉(江陵)에 자리한 유비, 건업(建業)에 있는 손책 외에도 원소, 원술, 동탁, 마등, 유장, 유표까지 총 9개 세력이 나와 세력전을 펼친다. 이중 위, 촉, 오 세 나라만 유저가 선택할 수 있고 나머지 국가는 NPC가 지배하는 땅이다.

나라를 선택한 후에는 국가 소속 장수 중 한 명이 돼 공훈을 쌓고 임무를 수행하면서 영지를 가꿔야 한다. 영지는 자신이 속한 국가로부터 하사받을 수 있고 다양한 물자를 공급할 수 있다. 영지 내 임무 시스템을 통해 여러 가지 서브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는데, 이 과정에서 ‘품계(品階)’를 올려 장수를 성장시키는 RPG 요소를 체험할 수 있다.

게임 내 벼슬 계급을 나타낸 품계는 실제 역사에서 위나라 조비가 처음 시행한 ‘구품관인법(九品官人法)’에 따라 나뉜다. 국가에 공헌한 기여도를 나타내는 품계를 기준으로 일일 접속 보상에 영향을 주는 ‘관직’이 주어지고, 높은 관직일수록 더 많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유저가 자연스레 국가에 이바지하도록 목적을 제공하는 장치다.

유저가 군주가 아니라 일개 장수인 만큼, 다양한 장수들과 교류하는 ‘연회’ 시스템도 마련돼 있다. 이를 활용하면 하후돈, 관우, 주유 등 유명 장수들과 교분을 쌓을 수 있고, ‘장수 초대장’을 통해 원하는 장수를 확정 초대할 수도 있다.

특정 장수와 친밀도가 높아지면 ‘사제 관계’를 형성해 배움이나 일기토 대련을 통해 능력치를 연마할 수 있는데, 친밀도에 따라 장수별 고유 이야기인 ‘열전’과 시대별로 각기 다른 국가 줄거리를 보는 ‘사기’ 모드를 플레이할 수 있다. 관계가 깊어진 장수는 등용도 가능하다.

이렇게 영지 경영과 장수 등용으로 개인 영지와 유저 집단인 군단을 키우면 핵심 콘텐츠인 ‘국가전’을 치를 수 있다. 삼국이 세력 확장을 위해 벌이는 ‘국가전’은 매일 군단장(길드장) 통제하에 각 국가 간 성지 쟁탈을 위해 열린다. 이를 통해 영토와 세력권을 확대할 수 있고 국가에 따라 다른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국가전’과 다른 유저와 벌이는 PvP 전투에서는 ‘기병 < 창병 < 궁병 < 보병 <기병’으로 병과 상성이 나뉘므로, 전술 배치를 통해 승리하는 길을 찾아야 한다. 각 장수가 보유한 범위 공격, 사기 고취, 치유 등 궁극기를 활용해 전략적인 전투를 벌일 수 있다.

이 밖에도 ‘삼국지 인사이드’는 기존 ‘삼국지’ IP 게임들이 가진 인식 틀을 탈피해 실제 역사 속 장수를 현대적 감성에 맞춰 그린 삽화와 실사풍 그래픽, 실제 고증을 바탕으로 한 ‘삼국시대’ 건축물 등을 구현해 게임 몰입도를 높였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삼국지 인사이드’는 몸과 마음을 닦아 수양하고 집안을 정리한 후 나라를 다스려 천하를 평정하는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를 모바일에 그대로 구현했다”며 “모바일 최초로 장수제를 선택한 만큼, 장수 개인에서 군단, 국가를 넘어 천하를 통일하는 과정을 실감 나게 표현한 ‘삼국지 인사이드’가 앞으로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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