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이하 라이엇)가 신작 FPS ‘발로란트(VALORANT)’ 글로벌 출시일을 2020년 6월 2일로 확정했다. 정식 출시 기점으로 신규 캐릭터, 게임 모드 등 다양한 게임 콘텐츠도 함께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발로란트’는 캐릭터 기반 대전형 전술 FPS 게임이다. 가까운 미래, 한국, 영국, 미국, 러시아, 중국 등 전 세계 실제 지역과 문화권을 대표하는 요원이 지구를 위협하는 적에 맞서 싸우는 과정을 그렸다. 2019년 10월 16일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 10주년 행사를 통해 ‘프로젝트 A’라는 이름으로 공개 후 2020년 3월 2일 정식 명칭을 발표한 바 있다.
전략 카드 게임 ‘레전드 오브 룬테라(Legends of Runeterra, LoR)’, 오토 배틀러 ‘전략적 팀 전투(Team Fight Tactics, TFT)’ 등 ‘LoL’을 사용한 기존 라이엇 작품과 달리 ‘발로란트’는 완전히 새로운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첫 작품인 만큼, 세계적인 화제가 됐다.
5:5 대전 방식인 ‘발로란트’는 빠르게 이동하거나 벽 너머 적을 보는 등 캐릭터가 지닌 각기 다른 능력 4가지와 전술용 칼, 보조, 중형, 기관단총, 산탄총, 소총, 저격 소총, 방어구 등 다양한 총기, 장비를 사용해 적과 전투를 전개한다. 라운드 시작 전 요원을 선택하고 무기나 장비를 살 수 있다.
게임을 시작하면 유저 10명이 5명씩 공격과 방어로 나눠 24라운드 총격전을 벌인다. 공격팀은 지정된 영역에 100초 안에 ‘스파이크’를 설치하거나 수비팀을 전멸시켜야 하고, 수비팀은 45초 이내에 설치된 ‘스파이크’를 해체하거나 공격팀을 전멸시켜야 한다. 24라운드에서 승부가 나지 않으면 승부전으로 승자를 가린다.
이와 관련해 라이엇 애나 던런(Anna Donlon) ‘발로란트’ 총괄 프로듀서는 “’발로란트’는 정밀한 사격감, 박진감 넘치는 총격전, 전략적인 작전 수행 등 FPS 고유 매력을 완벽하게 구현한 게임이다”라며 “캐릭터마다 슈팅 플레이를 보완하는 독특한 능력을 마련하고 전략 플레이 요소를 더해 기존 장르 게임 경험을 확장했다”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와 미국, 유럽 등에서 비공개 베타 테스트(Closed Beta Test, CBT)를 5월 29일까지 진행 중인 ‘발로란트’는 첫날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Twitch)에서 최다 동시 시청자 수 172만 명을 넘겨 세계적인 유저 관심을 증명하기도 했다. 정식 출시 후에는 각종 콘텐츠를 추가해 새로운 플레이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난 10년 동안 ‘LoL’로 전 세계 PC 게임 시장에서 영향력을 보인 라이엇이 완전히 새로운 IP 신작 ’발로란트’를 오는 6월 2일 글로벌 출시하려 한다”라며 “CBT를 통해 절대 적지 않은 유저 관심을 확인한 만큼, ‘발로란트’를 통한 ‘신작 IP 도전’이 어느 정도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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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라이엇 발로란트 6월 2일 출시 확정, ‘신작 IP 도전’ 어떤 성과 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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