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 PWD
최신 게임뉴스
오픈/클로즈 베타뉴스
게임업계 핫이슈
겜툰 FOCUS
게임 특집
인터뷰/업체탐방
게임 만평
게임 포토뉴스
 
최신게임뉴스 HOME > 게임뉴스> 최신게임뉴스
 
제   목 : [게임 만평] CDPR 사이버펑크 2077 ‘기사회생(起死回生)’ 할까
작성자 : 등록일 : 2021-01-18 오전 12:02:57


2020년 기대작 중 하나였으나 도저히 플레이할 수 없는 상태로 출시돼 환불 사태까지 부른 폴란드 게임 개발사 CD 프로젝트 레드(CD PROJECT RED, 이하 CDPR) 신작 ‘사이버펑크(Cyberpunk) 2077’이 2021년 잃어버린 유저 신뢰를 되찾을지 관심을 끈다.

‘사이버펑크 2077’은 1990년 발매된 TRPG ‘사이버펑크 2020’를 기반으로 원작에서 50여 년이 지난 미래를 그렸다. 미국에서 가장 살기 힘든 도시 ‘나이트 시티’에서 주인공인 용병 ‘V’가 겪는 사건을 담은 1인칭 오픈 월드 RPG다.

지난 2013년 CDPR은 ‘사이버펑크 2077’을 처음 공개했다. 2015년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했고 2016년에는 폴란드 정부로부터 3천만 즈워티(약 84억 원)를 지원받았다. 2018년에는 북미 최대 게임쇼 ‘E3’에서 시연회를 열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2019년 ‘E3’에서는 배우 키아누 리스브(Keanu Reeves)가 등장하는 트레일러를 공개해 호평받았다.

개발 과정에서 CDPR은 ‘사이버펑크 2077’을 유저가 취향대로 캐릭터를 육성하고 현존하는 수많은 무기와 미래에 나올 법한 무기를 사용, 현실적이고 잔혹한 미래 이야기를 자유롭게 즐기는 RPG로 소개했다. 신체 개조와 진보한 기술, 방대한 오픈 월드까지 전 세계 유저가 기대할 만한 요소를 모두 넣은 초특급 기대작이 됐다.

그러나 ‘사이버펑크 2077’은 발매일을 세 번 연기한 후 2020년 12월 10일 출시했다. 출시 후에는 고사양 PC에서도 끊기는 불안정한 최적화와 게임 플레이를 방해하는 버그, 기대 이하 그래픽과 모자란 게임성 등 처참한 모습이 확인됐다. 특히 콘솔 게임기 버전은 플레이할 수 없을 정도로 완성도가 낮아 대규모 환불 사태가 일어났다. 일부 투자자는 CDPR에 집단 소송을 준비 중이다.

이에 CDPR은 12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하고 1월 13일에는 ‘사이버펑크 2077 – 저희가 드리는 품질에 대한 약속’이라는 제목으로 공지를 발표했다. 공지에는 CDPR 마르친 이빈스키(Marcin Iwiński) 공동 창업자가 직접 향후 일정을 설명하는 영상도 담겼다.

영상에서 마르친 이빈스키 공동 창업자는 “게임 출시는 저와 경영진이 결정한 사항으로, 저희 팀(개발진)에게 책임을 묻지 말아 주셨으면 한다”라며 “결코 이런 사태를 의도하지 않았고 앞으로 유저분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마르친 이빈스키 공동 창업자는 “PC에서 먼저 멋진 도시를 만들고 이를 콘솔 기종에 맞춰 조정하기로 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이 과정이 어려움을 느꼈다”라며 “콘솔 버전은 저희가 원하는 품질에 미치지 못했고, 2021년 하반기까지 패치와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 ‘사이버펑크 2077’과 비슷했던 게임들



CDPR이 공시한 2020년 3분기 실적 자료에 따르면 ‘사이버펑크 2077’은 1억4천만 달러(약 1,500억 원) 이상을 투입했다. 12월 발매 때까지 투입한 금액까지 포함하면 총 개발비용은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폴란드 정부로부터 지원도 받았다. 환불 사태 후에는 폴란드 정부가 직접 과정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 때문에 CDPR은 어떻게든 ‘사이버펑크 2077’을 되살려야 한다.

게임 업계에서는 ‘사이버펑크 2077’과 같은 사례가 드물지는 않다. 출시 전 유저들로부터 기대를 받았으나 출시 후 결과물이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 작품이 적지 않다. 다만 여기에 그치지 않고 수년에 걸친 노력 끝에 게임을 개선해 유저 평가를 긍정적으로 반전한 작품은 손꼽힌다.

대표적인 작품이 헬로 게임즈 SF 어드벤처 ‘노 맨즈 스카이’다. 유저가 직접 우주선을 이끌고 우주를 탐험하면서 1,844경 개가 넘는 행성을 발견하고, 발견한 행성에 착륙한 뒤 탐험을 통해 다양한 생물을 수집하는 게임이다.

‘노 맨즈 스카이’는 출시 전 각 행성을 1초만 방문해도 실제 시간으로 5,800억 년이 걸릴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넓은 우주, 저마다 다른 종족이 거주하는 행성별 생태계, 이를 배경으로 한 여러 종족 간 치열한 생존 경쟁, 알 수 없는 존재나 다른 유저와 언제든지 만날 수 있는 모험을 강조했다.

하지만 2016년 정식 출시된 ‘노 맨즈 스카이’는 출시 전 강조한 콘텐츠를 절반도 구현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유저 사이에서는 ‘사기’라는 평가가 나왔다. 유저 대부분이 게임을 떠났다. 그런데도 헬로 게임즈는 포기하지 않았다. 수년간 계속해서 콘텐츠를 추가했고 출시 전 언급한 내용도 하나둘 구현했다. 출시 4년 만인 2020년에는 유저 평가가 완전히 긍정적으로 돌아섰다.

EA 액션 게임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도 비슷한 사례다. 출시 전에는 사실적인 그래픽과 뛰어난 최적화, 원작을 잘 살린 콘텐츠 등이 기대받았으나 2017년 출시 후 밸런스를 해치는 게임 내 유료 랜덤 박스, 과금 유도 등으로 유저가 등을 돌리게 했다.

이에 따라 EA는 지속해서 게임을 고쳤다. 버그를 수정하고 유저 편의성을 우선한 업데이트로 게임을 꾸준히 개선했다. 유저 평가는 점차 긍정적으로 바뀌었고 2019년 12월 영화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개봉에 맞춰 진행한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패치에 이르러서는 유저 사이에서 매력적인 게임으로 재평가받았다. 2020년에는 사후지원이 종료됐는데, 게임을 끝까지 책임지고 좋게 바꾸려 노력한 부분이 유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노 맨즈 스카이’,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 등 출시 초반에는 유저 평가가 최악이었으나 여러 차례 걸친 개선을 통해 유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게 된 선례가 있다”라며 “‘사이버펑크 2077’도 2021년 한 해 패치와 업데이트를 통해 잃어버린 신뢰를 되찾고 ‘기사회생(起死回生)’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덧글쓰기
 
93351의 게시물이 있습니다.
제목 내용
[다야몬즈]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5등분의 신부’ 모바일 게임 사전 등..  (0)  2021-02-25
[웹젠] R2, 오리지널 리부트 서버 초기화 기념 이벤트 시작  (0)  2021-02-25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 글로벌 3000만 다..  (0)  2021-02-25
[엔씨소프트] 리니지2M, 3월 24일 대만∙일본 서비스 시작  (0)  2021-02-25
[펄어비스] 섀도우 아레나, 리메이크 ‘고르가스’ 업데이트  (0)  2021-02-25
[GAMENOW] 원작 완벽 구현 ‘원펀맨: 최강의 남자’, CBT 실시  (0)  2021-02-25
[Intragames] 실력에 따라 변하는 난이도, '스커지브링어' 스위..  (0)  2021-02-25
[블리자드]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 및 워존 시즌 2 시작  (0)  2021-02-25
[조이시티] 테라: 엔드리스 워, 최고 레벨 확장 및 ‘길드 카니발’ 추..  (0)  2021-02-25
[워게이밍] 월드 오브 탱크 블리츠, 체코슬로바키아 중형 전차 추가  (0)  2021-02-25
[크래프톤] 펍지 스튜디오 신작 '배틀그라운드: NEW STATE' 공개  (0)  2021-02-25
[컴투스] 낚시의 신, 각종 능력치 강화하는 ‘각인’ 시스템 업데이트  (0)  2021-02-25
  1 2 3 4 5 6 7 8 9 10 [다음]
 
     
개인정보취급방침 | 약관안내 | 겜툰소개 | 사업제휴 | 카툰제작 문의 | 저작권법 안내 | 저작권 침해사례 [신고/문의]
인천 사무실: 인천시 부평구 굴포로 158 502동 1802호 / TEL: 032-328-7660 / FAX: 032-328-7637
서울 사무실: 서울시 구로구 디지털로33길 48, 1104호(구로동,대륭포스트타워7차) / TEL: 02-6964-7660 / FAX: 0505-328-7637
제호: 겜툰   등록번호 : 인천광역시 아01025   등록일자 : 2009년 9월15일    발행인·편집인 : 송경민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요원
CopyrightⓒGAMTOON. All Rights Reserved.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