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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블레스(BLESS) 지스타 체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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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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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2-11-14 오후 6:16: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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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스타 2012에서 네오위즈게임즈의 블레스는 단연 주목을 받을 만한 자질을 갖춘 게임으로 평가받았다. 근년 들어 국내 외에서 활발한 사업 전개로 단숨에 1위권 업체로 치고 올라선 네오위즈게임즈가 이번 지스타 2012에서 단일 부스로는 최대 규모 수준으로 밀어붙이는 ‘네오위즈게임즈의 단 하나의 MMORPG’이기 때문이었다.
다른 게임들을 내놓지 않고 오로지 블레스만을 이번 지스타 2012에서 공개한 네오위즈게임즈는 차기 주력 시장에서 완벽하게 블레스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성공적인 퍼블리싱 사업을 통해 급격한 성장세를 거듭했던 지난 시간을 뒤로한 채 확실히 자체적인 개발작으로 시장에서 성공,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한 체제 마련에 돌입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대대적으로 블레스만을 내세워 온라인 게임 시장의 차기 주력작으로 ‘점령’을 선언한 네오위즈게임즈. 지스타 2012에서 그 존재감을 확실하게 각인시키는 이면에 그 정도라고 할 수 있는 수준의 ‘포텐셜’을 갖추고 있을지, 지스타 2012에서 체험해 보았다.
블레스가 이번 지스타의 네오위즈 부스에서 상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비단 네오위즈게임즈의 부스 전체가 블레스라는 게임으로 ‘도배’가 되었기 때문은 아니었다. 다른 기대 신작들과는 달리, 블레스만큼은 확실히 비주얼적인 면에서는 완성도가 올라 온 수준으로 시언 버전이 공개가 되었기 때문이다.
아마 클로즈베타가 임박한 게임인 만큼 어느 정도 완성도가 올라온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나, 어쨌든 다른 블록버스터 게임들과 달리 비주얼적인 면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던 것은 분명 사실이었다.
하이퀄리티로 갖춰진 블레스의 그래픽은 분명 거대한 스케일의 부스에 어울릴 정도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압도적이었다. 실사라고 해도 믿을 정도의 배경은 높은 수준의 몰입도를 제공했으며, 마치 판타지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의 그래픽과 배경 효과는 단연 이번 지스타 2012 최고의 블록버스터 게임 그래픽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라 하겠다.
현장에서 가장 많은 환호를 받았던, 게임을 플레이하는 이들의 눈을 사로잡은 부분은 와이번을 타고 이동하며 게임의 전체적인 배경이 보이는 장면이었다. 마치 실사 영화, 혹은 ‘아바타’와 같은 3D 애니메이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은 분명 블레스의 비주얼의 훌륭함을 느끼게 하는 부분임에 틀림이 없었다.
전투 시의 스킬 임팩트와 그래픽 효과도 상당히 만족감이 있다는 느낌이다. 타격감도 상당히 뛰어나다. 캐릭터 이동 속도와 모션 움직임에 따른 물리적 표현 수정만 조금 이루어진다면, 아마 블레스는 2013년 시장에 등장하는 최고 수준의 그래픽 퀄리티를 갖춘 게임이 되지 않을까.
이번 지스타 2012 시연대에 등장했던 블레스는 2013년 초에 실시될 것으로 예정이 되어 있는 첫 번째 클로즈베타에 등장할 게임 버전이 그대로 나온 것으로, 시장에 출시될 준비가 어느 정도 되어 있는 만큼 여러 면에서 이미 상당한 수준의 완성도를 느낄 수 있었다.
게임에 등장하는 클래스는 모두 4가지로, 약 30분 동안 진행된 지스타 2012에서의 시연 플레이는 클로즈베타 초반 스토리를 만끽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전형적인 판타지 세계관의 스토리 초반 전개를 만나볼 수 있는 블레스는 퀘스트를 따라 게임 진행을 하게 된다.
아직 여러 시스템이나 아이템 시스템 등 콘텐츠 전반적인 면에 대한 정체를 확인할 수 없었던 만큼 가장 관심을 끌었던 것은 역시 블레스의 전투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가에 대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었다.
블레스는 정통 MMORPG를 표방하고 있는 타겟팅 전투를 기초로 하고 있는데, 기존 클래식 MMORPG에서 볼 수 있었던 방식이 아닌, 다양하게 변화하는 몬스터의 전투 패턴에 따라 마우스와 키보드 스킬 컨트롤로 꾸준히 플레이어 캐릭터를 컨트롤해서 전투에 임해야 한다. 클래식 MMORPG의 전투 스타일을 갖추고 있지만 컨트롤에 대한 비중이 적지 않은 느낌이라고나 할까.
또, 정통 판타지 MMORPG를 지향하고 있는 블레스인 만큼 가디언과 레인저, 팔라딘과 버서커라는 직업군의 파티에서의 역할분담은 확실히 나누어져 있다고 할 수 있는 모습이다. 아직까지 파티플레이에 따른 콘텐츠 또한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런 부분으로 미루어 볼 때 그 동안 꾸준히 게임과 MMORPG를 해 왔던 유저들이라면 쉽게 게임에 적응해 플레이를 이어 나갈 수 있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2012년과 2011년과는 달리 시장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블록버스터 대작의 등장에 대한 기대감은 아직까지는 없는 가운데, 블레스가 2013년 신작 블록버스터 게임 시장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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