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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이카루스 지스타 체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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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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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2-11-14 오후 6:22: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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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2에서 메인스폰서가 된 위메이드의 ‘지스타 2012’에서의 각오는 남달랐다. 대대적인 홍보뿐만 아니라 행사를 맞이하는 마음가짐이 다른 게임사들과는 달리 뭔가 특별했다고나 할까.
그런 남다른 마음가짐이 있는 만큼 지스타 2012에서 위메이드가 온라인 게임 ‘원톱’으로 밀어붙인 이카루스는 분명 현장을 찾은 유저들의 관심과 집중을 받을 만한 콘텐츠임에 틀림이 없었다. 오랜 기간 동안, 기타 블록버스터 게임들과 못지않은 수준의 개발비가 투자된 게임, 이전 지스타를 통해 발표가 된 바 있었지만 이번 지스타 2012에서의 발표를 앞두고 이름을 바꾼 게임이라는 면에서 ‘과연 어떤 퀄리티를 갖춘 게임일까’라는 궁금증을 들게 하기에 충분했다.
수많은 모바일 게임들을 런칭하면서 온라인 게임 시장에 등장시킬 신작으로는 ‘단 하나’를 준비한 위메이드의 ‘단 하나의 지스타 2012의 온라인 게임’. 블록버스터 MMORPG 이카루스의 지스타 2012 시연 버전을 체험해 보았다.
이카루스를 발표하기에 앞서 위메이드의 남궁훈 대표는 온라인 게임에 대한 완성도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일정에 쫓겨 출시를 해 놓고 6개월이 지나면 그 때 아쉬운 점을 다듬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그 때 회사는 “왜 6개월 뒤인 지금 개발을 완료해서 시장에 내놓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을 하게 되고, 그 때에는 이미 시장에서 게임의 경쟁이 끝나버렸을 시기라는 아쉬움이다.
그런 면에서 이카루스는 그 아쉬움을 남기지 않을 정도로 만족할 만한 퀄리티의 완성도를 갖췄으며,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즉, 지스타에서 나오는 이카루스는 어느 정도 시장에 등장하는 수준의 ‘완성품’에 가까운 게임이라는 것이다.
남궁 대표의 말처럼, 이카루스의 지스타 버전은 상당한 수준의 완성도에 이른 버전으로 등장한 느낌이다. 일단 비주얼 퀄리티 뿐만 아니라 캐릭터를 선택할 때 구현이 되어 있는 캐릭터 커스터마이징도 상당히 세부적으로 잘 정비되어 있다. 이미 게임 콘텐츠가 다수 완성에 가갑게 이르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카루스의 물리엔진은 크라이엔진3. 게임을 시작하면 총 5개의 직업군 중 하나를 선택해 플레이를 할 수가 있는데, 그래픽 퀄리티의 깔끔함뿐만 아니라 구현되어 있는 전투 시스템 또한 상당히 경쾌하고 깔끔했다. 쉽게 조작할 수 있다는 느낌이랄까.
전투 시의 강렬함은 유저들에게 상당히 인상적으로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비주얼 퀄리티가 강렬하기 때문에 위저드 등이 불꽃 마법을 사용할 때의 스킬 효과는 상당히 발군이다. 정말로 살아있는 불꽃이 날름거리는 듯한 표현이 등장한다고나 할까. 상당한 퀄리티를 자랑하고 있다. 어두운 판타지 세계관에서 펼쳐지는 전투는 엔진의 효과를 극대화 한 듯한 느낌으로 다양하고 선 굵은 느낌을 선사하고 있었다. 당장 시장에 나와도 호평을 받을 만한, 위메이드의 남궁 대표의 자신감이 이해가 될 만한, 그런 느낌이랄까.
이카루스는 네드라는 이름으로 개발이 되었던 시절부터 ‘펠로우 시스템’이라는 특유의 시스템이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었다. 몬스터를 타고 싸운다, 라는 개념으로는 기존에 나와 있는 라이딩 시스템과 맥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다만 그런 게임들과 다른 것은, 몬스터를 타는 것까지는 똑같지만 몬스터를 타고 성장하는 것까지 함께 한다는 것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번 지스타 2012에서도 지상 펠로우와 NPC펠로우, 공중 펠로우를 경험해 볼 수 있었다. 지상에 있는 몬스터를 그냥 타서 길들이거나 NPC가 타고 있는 몬스터를 빼앗아서 펠로우 할 수 있었던 것에 비해, 공중 펠로우는 공중에서 날아다니는 몬스터를 탈취해야 한다는 개념이기 때문에 상당히 위험천만한-공중에서 잘못했다가는 떨어져 죽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상당히 박진감 넘치고 스케일이 큰 공중 액션을 만끽할 수 있었다.
지스타 2012시연 버전에서는 공중 펠로우를 성공하면 거대 드래곤에 맞서 싸우게 된다. 이때부터 이카루스 특유의 공중 펠로우 전투가 펼쳐지는데, 이 과정이란 그야말로 박진감 넘치는 액션에 거대 몬스터를 사냥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마치 ‘몬스터헌터’와도 같은 느낌이랄까. 공중 펠로우 파티로 공중에 있는 보스 몬스터를 사냥하는 재미와 느낌이 사뭇 궁금해지는 시스템이었다.
이카루스는 뛰어난 물리엔진 효과를 기본 베이스로 하는 비주얼에 많은 유저들을 매료시킬 만한 전투 시스템으로 무장한 게임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확실히 게임 전면에 내세울 ‘특별함’에 게임 퀄리티가 전반적으로 만족스럽게 이루어 진 게임인 만큼, 시장에 나올 이카루스가 사뭇 기대가 될 수밖에 없다. 2013년 실시되는 오픈베타를 기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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