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 PWD
게임 리뷰/프리뷰
만화로 보는 게임리뷰
죽이는 캐릭터 인터뷰
추억의 게임::이겜 아시나요
게임기행
 
리뷰/프리뷰 HOME > 리뷰/프리뷰> 리뷰/프리뷰
 
제   목 : 귀멸의 칼날 스위치 버전, 수준 높은 팬서비스와 그렇지 못한 PvP
작성자 : 등록일 : 2022-06-14 오후 5:31:16


세가퍼블리싱코리아는 사이버커넥트2가 개발한 '귀멸의 칼날 히노카미 혈풍담' 닌텐도 스위치 버전을 6월 8일 국내 정식 출시했다. 2021년 10월 14일 발매된 타 기종 버전을 스위치로 이식한 제품이다.

타 기종에서 제공된 무료 업데이트 및 패치가 모두 적용된 상태이며, 닌텐도 스위치 버전 특전으로 귀멸포인트 16,000점과 인게임 플레이를 통해 획득할 수 있는 게임 내 의상, 그리고 일부 의상 조기 해금 키를 제공한다.

스위치 버전에 유일하게 제외된 패치는 60fps 패치다. 스위치 기종 한계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하지만, 타 기종 버전도 멀티플레이에서는 60fps를 지원하지 않으니 크게 박탈감을 느낄만한 부분은 아니다.



타 기종 버전을 그대로 이식한 만큼 전투나 스토리 콘텐츠에서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 원작 시작 장면부터 '무한 열차' 스토리까지, 스토리 모드는 주인공 탄지로가 밟아간 행적을 따라가며 원작을 완벽히 재현한다.

원작 재현이 잘 되었다는 부분은 겉으로는 장점으로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유저 중 상당수가 원작 만화나 애니메이션을 즐긴 상황에서는 조금 다르다. 이미 다른 매체로 즐긴 스토리를 그대로 따라가는 건 생각보다 지루한 일이기 때문이다. 타 기종 버전보다 반년가량 늦게 나온 스위치 버전에서 좀 더 치명적인 단점이다.

그래도 '나루티밋 스톰' 시리즈로 최고의 팬 게임 개발사라는 칭호를 얻은 사이버커넥트2가 다시 한번 제 실력을 드러낸 작품인 만큼 플레이하는 맛은 확실히 있다. 원작 애니메이션 느낌을 제대로 살린 3D 그래픽과 화려한 연출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 주인공이 내 조작에 따라 움직이는 경험은 게임을 통해서만 즐길 수 있다.



특정 작품이 스위치 버전으로 새로 출시될 때마다 언급되는 내용이지만, 거치기로만 출시된 작품을 휴대기로 즐길 수 있게 되는 건 항상 긍정적인 일이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덕분에 언제 어디서나 팬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휴대기 이식에 의한 장점은 콘텐츠를 수집할수록 강화된다. 거치기라면 수집한 요소를 감상하기 위해 콘솔이 설치된 위치로 가 전원부터 켜야 하는데, 휴대기에서는 유튜브에서 좋아하는 장면을 다시 챙겨보듯 언제든 좋아하는 장면을 다시 플레이하고 캐릭터 음성이나 관련 영상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돌 게임 팬 DVD를 밖에서도 즐길 수 있는 스마트폰 연동 DVD 플레이어 굿즈가 15만 원에 팔리는 시대에, 게임 기능까지 포함된 휴대용 팬 서비스 콘텐츠는 충분히 그 가치가 있다.

다만 휴대 환경에서 멀티플레이 대전 콘텐츠를 즐기기는 쉽지 않다. 야외에서 스위치 게임을 플레이한다는 건 대부분 이동 중인 상황일 텐데, 인터넷 연결 환경이 중요한 격투 게임인 만큼 인터넷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대전 플레이는 어렵다. 인터넷 불량으로 억울하게 대전 중단 횟수 1회가 추가되는 걸 막으려면 이동 중 대전 플레이는 자제하도록 하자.



가방 속 휴대용 귀멸의 칼날 체감 콘텐츠라는 점에서는 우수한 점수를 줄 수 있다. 하지만 격투 게임이라는 점에서는 영 좋은 점수를 주기 어렵다. 게임 자체 문제와 기종이 지닌 한계가 모두 영향을 준다.

최초 출시 당시에는 캐릭터 풀이 너무 적어 항상 그 나물에 그 밥이라는 이유로 비판받았는데, 추가 캐릭터인 혈귀가 업데이트되며 멀티 플레이 환경이 오히려 악화했다. 혈귀 중 스사마루가 압도적으로 강해 멀티플레이 대전 환경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밸런스 패치가 꾸준히 이어질 예정이니 언젠가는 해결될 문제이긴 하다.

서버 문제도 발목을 잡는다. 기종별·권역별로 서버가 나뉘어 있는 데다가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지 않는다. 멀티플레이 유저가 굉장히 여러 조각으로 파편화되어있다는 뜻인데, 덕분에 정상적인 매치메이킹이 쉽지 않다. 추후 해결되기를 기다려야 한다.

한편 닌텐도 스위치 자체가 그 자체로는 격투 게임에 그렇게 어울리는 콘솔이 아니라는 점도 문제다. 본체와 조이콘을 결착한 상황에서는 더 그렇다. 프로 컨트롤러를 사용하면 괜찮긴 하지만, 그렇게 한다면 거치형 콘솔과 큰 차이가 없게 된다.

가벼운 대전 게임으로는 완성도가 낮지 않은 작품인데다가 이중 게임 자체 문제는 얼마든지 해결될 수 있는 것들인 만큼, 언젠가 수정된다면 게임 전체 평가도 조금 더 올라갈 전망이다.



세가퍼블리싱코리아는 2022년 여름 중 우즈이 텐겐, 혈귀화 네즈코 등 원작 '환락의 거리' 편 등장인물들이 포함된 유료 DLC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스위치 버전 출시일이 초여름이니 조만간 출시될 예정이라는 뜻이다.

캐릭터만 추가되는지 관련 스토리가 함께 추가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새로운 캐릭터 추가는 그 자체로도 유저 수 증가와 멀티플레이 활성화, 밸런스 수정을 일으키는 만큼 한층 풍부한 멀티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콘텐츠 추가 전에 미리 구매해서 게임을 즐기다가 곧바로 새 콘텐츠로 뛰어들던, 출시까지 기다리다가 구매해서 쭉 이어서 즐기던 선택은 자유다. 미리 실력을 쌓아두느냐, 개선된 플레이 환경에서 새로운 메타와 함께 게임을 시작하느냐 차이다.

사실 시기가 크게 중요하지는 않다. 구매 시기를 고려할 정도로 게임 콘텐츠에 관심이 있는 '귀멸의 칼날' 팬이라면, 결국 언젠가는 게임을 구매할 수밖에 없을 테니까.

겜툰 박현규 기자 news@gamtoon.com

덧글쓰기
 
863의 게시물이 있습니다.
제목 내용
우당탕탕 테마대학, 투 포인트 캠퍼스  (0)  2022-08-19
더 빠르게, 더 화려하게, 더 완벽하게. 롤러드롬  (0)  2022-08-16
마블스 스파이더맨, 당신도 스파이더맨이 될 수 있다  (0)  2022-08-11
드래곤볼 더 브레이커즈, 클로즈 베타 테스트 체험기  (0)  2022-08-10
디지몬 서바이브와 선택받지 않은 아이들  (0)  2022-08-05
영웅전설: 여의 궤적, 새 게임은 새 콘솔에  (0)  2022-08-02
캡콤 아케이드 2nd 스타디움, PC에서도 패드 필수  (0)  2022-07-30
아는 만큼 보이는 '라이브 어 라이브'  (90)  2022-07-25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용군단, 퍼블릭 알파 테스트 체험기  (0)  2022-07-20
바람의 크로노아, 귀여움도 흉악함도 '리마스터'  (0)  2022-07-13
  1 2 3 4 5 6 7 8 9 10 [다음]
 
     
개인정보취급방침 | 약관안내 | 겜툰소개 | 사업제휴 | 카툰제작 문의 | 저작권법 안내 | 저작권 침해사례 [신고/문의]
인천 사무실: 인천시 부평구 굴포로 158 502동 1802호 / TEL: 032-328-7660 / FAX: 032-328-7637
서울 사무실: 서울시 구로구 디지털로33길 48, 1104호(구로동,대륭포스트타워7차) / TEL: 02-6964-7660 / FAX: 0505-328-7637
제호: 겜툰   등록번호 : 인천광역시 아01025   등록일자 : 2009년 9월15일    발행인·편집인 : 송경민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요원
CopyrightⓒGAMTOON. All Rights Reserved.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