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골프 시뮬레이터 개발업체 골프존 자회사 골프존엔터테인먼트의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4’ B2B 부스에서는 연말과 내년 초에 걸쳐 출시되는 신작 모바일게임 3종이 최초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부스 한쪽에 설치된 ‘GDR’ 체험존에서는 프로골프 선수에게 직접 스윙 자세와 노하우를 전수받는 원포인트 레슨도 진행됐다. ‘GDR’은 실제 선수들이 정확한 자세로 교정하고자 애용하는 골프 연습 전용 시뮬레이터다. 개인당 주어진 30분 동안 기자도 직접 지도를 받았다.
‘GDR’을 처음 본 인상은 사실 미덥지 못했다. 단순히 앞에 있는 스크린을 향해 스윙할 시 비거리를 표시해주는 정도의 단순 기계라고만 생각했다. 그렇지만 휘두른 이후에 시뮬레이터의 진가가 발휘됐다.
특히 녹화 기능을 통해 조금 전 자신의 스윙 동작을 다시 돌려보면서 자신의 팔과 다리의 위치 등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맨눈으로 자신의 잘못된 자세를 보고 교정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때 터치스크린에 잘못된 부분을 표시해두면 개인이나 가르침을 받는 입장에서도 객관적으로 잘못된 부분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장소와 위치 그리고 코스를 선택해 실제 필드에서 다양한 돌발 상황을 ‘GDR’에서 난관을 극복하는 훈련도 가능하다. 짧은 체험 시간 동안 세부적인 기능은 파악하기 어려웠지만, 골프 초심자의 시점에서 프로 선수까지 통용할 만큼 스크린 골프 시뮬레이터를 제작해오면서 쌓은 골프존의 노하우가 'GDR'에 충분히 발휘되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
‘GDR’ 원포인트 레슨을 도운 서재희 프로는 “많은 프로가 ‘GDR’을 통해 스윙 자세를 비롯한 기본기를 다지는 데 필수로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필드와 게임에서의 골프가 어떤 차이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필드는 멘탈, 게임은 계산에 더 치중된 골프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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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연습 시뮬 GDR, 미녀골퍼와 함께 나이스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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