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K는 슈퍼매시브 게임즈가 개발한 신작 ‘쿼리(The Quarry)’를 6월 10일 글로벌 출시한다. PC와 플레이스테이션(PS4, PS5), 엑스박스(Xbox Series X|S, Xbox One)등 콘솔 게임기를 통해서다. 발매에 앞서 1시간 분량 게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프리뷰를 진행했다.
‘쿼리’는 ‘언틸 던(Until Dawn)’, ‘다크 픽쳐스 앤솔로지(The Dark Pictures Anthology)’ 시리즈 등 인터랙티브 공포 게임으로 유명한 슈퍼매시브 게임즈 신작이다. 전작들과 같이 여러 인물이 동시에 사건이 휘말리고 관련 상황을 서로 다른 인물 조작으로 경험하는 게 핵심 콘텐츠다.
여름 캠프 마지막 날 밤, 10대 지도교사들은 해킷 채석장에 모여 기념 파티를 연다. 그런데 갑자기 끔찍한 상황이 일어나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들에게 쫓긴다. 이 과정에서 유저는 상황에 맞춰 여러 캐릭터 중 한 명을 조작하는데, 유저 선택에 따라 이야기가 다르게 전개된다.
줄거리를 보는 동안 유저가 조작하는 캐릭터는 다른 캐릭터와 상호작용할 수 있다. 대화나 장면 선택에서 인물 간 관계가 달라지고 상황을 함께 해결할지 혹은 홀로 도망칠지 등을 선택할 수도 있다. 버튼을 누르거나 스틱을 조작해 장애물을 극복하거나 공격을 피하는 등 퀵타임 이벤트(QTE)도 계속 이어진다.
모든 상황은 유저 선택에 맞춰 펼쳐진다. 같은 상황이라도 선택에 맞춰 캐릭터 반응이 달라진다. 예를 들면 QTE를 실패해 달리다가 넘어지거나 다른 캐릭터와 관계가 나빠져 도움을 받지 못하는 식이다. 특히 중요한 선택으로 핵심 줄거리가 결정되면 게임 내 ‘경로 선택됨’ 메시지가 표시된다.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유저는 해킷 채석장에 숨겨진 비밀을 밝혀야 한다. 현재 캐릭터들이 어떤 상황에 부닥쳤는지, 과거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등 정황이 담긴 단서와 증거를 발견하면서 정보를 모아야 한다. 찾아낸 증거는 게임 결말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해킷 채석장 곳곳엔 ‘타로 카드’도 숨겨져 있다. 이를 발견 후 NPC ‘엘리자’에게 전달하면 앞으로 캐릭터들이 겪을 수도 있는 상황을 예언해 준다. 플레이 과정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일도 있고 유저 선택에 따라 상황을 피할 수도 있다. 모든 건 유저 선택에 달렸다.
게임은 혼자 여러 캐릭터를 조작하는 싱글 플레이 외에 로컬 협동, 영화 모드 등 유저 최대 7명이 참여하는 멀티 플레이를 제공한다. 멀티 플레이에선 다른 유저가 어떤 선택을 할지 지켜보면서 중요한 선택을 할 땐 투표로 선택지를 유도할 수 있다. 다른 유저가 어떤 선택을 했는지 볼 수 없는 모드도 제공된다. 7월 8일 이전까지 업데이트 예정이다.
전작들이 선보인 사실적인 그래픽이 ‘쿼리’에선 한 층 강화된 모습이다. 공포 게임을 즐기기 좋은 여름에 출시하는 게임답게 게임 내 배경도 여름이라 몰입감을 더한다. 실제 배우들이 펼치는 열연과 유저 선택에 따라 바뀌는 결과는 ‘쿼리’를 색다른 공포 영화라는 느낌으로 즐길 수 있게 만든다.
리뷰/프리뷰
2K 신작 공포 쿼리, ‘모든 선택에는 결과가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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