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0일,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차이나조이 2011’은 다양한 중국 개발사들의 게임들이 소개되어 전 세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중국 개발사들의 게임들 속에서도 한국에서 개발된 게임들은 여전히 중국 게임 유저들을 매료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알려져 있듯이 국내 게임사들은 중국 시장에 오랜 시간 동안 진출하면서 큰 인지도를 쌓아왔고 이는 ‘차이나조이 2011’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이미 ‘차이나조이’ 시작 전부터 엔씨소프트, 넥슨, 웹젠 등은 일찌감치 출품 타이틀을 현지 퍼블리셔를 통해 확정지었고 이외에도 다양한 게임들이 중국 현지에 모습을 드러냈다.
중국 메이저 게임사 중의 하나인 텐센트는 올해 ‘차이나조이 2011’에서 국내 유명 MMORPG를 소개하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텐센트에서 소개한 국내 MMORPG는 바로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과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에이지’. 지난 5월 16일 텐센트와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블레이드앤소울’은 엔씨소프트의 기대작 중의 하나로 이미 국내에서 한 차례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어 전면으로 부각되지는 않았지만 ‘아키에이지’도 텐센트를 통해 중국 현지에 서비스가 예정되어 있다. 특히 엑스엘게임즈의 송재경 대표는 ‘차이나조이 2011’에서 진행되는 중국게임개발자컨퍼런스에 참가하는 등 중국 현지 서비스를 위해 활발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아직 개발 중인 게임들이기는 하지만 현지 유저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특히 아직 시연 부스가 제대로 마련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형식의 ‘블레이드앤소울’과 ‘아키에이지’에 관람객들이 관심이 집중되어 차후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중국 게임사 중의 하나인 세기천성은 넥슨의 게임들로 장사진을 이루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잘 알려져 있듯이 매년 넥슨의 게임들을 전면에 내세워왔던 세기천성은 ‘차이나조이 2011’에서는 ‘마비노기 영웅전’을 통해 중국 유저들의 이목을 모았다. 특히 ‘마비노기 영웅전’은 곧 선보일 예정인 대규모 업데이트에서 인기 캐릭터 중 하나인 ‘이비’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큰 관심을 모았는데 행사장 곳곳에 이를 활용한 홍보 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마비노기 영웅전’ 뿐 아니라 넥슨의 인기 타이틀인 ‘카트라이더’를 시작으로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마비노기’ 등도 세기천성 부스에 관람객을 모으는데 일조했다.
한편, 세기천성을 통해 자사의 인기 게임을 공개한 넥슨은 이외에도 유명 게임사 중 하나인 샨다를 통해 최근 국내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한 ‘서든어택’을 공개하기도 했다. ‘서든어택’은 지난 4월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서비스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으며 이번 ‘차이나조이 2011’을 통해 그 활약을 확인할 수 있었다.
웹젠은 이번 ‘차이나조이 2011’에서 파트너사인 텐센트와 함께 국내 대표 게임인 ‘C9'과 ‘배터리 온라인’을 중국 유저들에게 최초로 선보였다.
지난해 계약을 맺고 중국 서비스를 결정한 ‘C9’과 ‘배터리 온라인’은 텐센트의 다른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별도의 시연 전시대에서 시연이 가능했으며 많은 유저들이 몰려 장사진을 이루기도 했다.
‘C9’과 ‘배터리 온라인’은 아직 중국에서 일부 테스트만 진행된 상황으로 본격적인 서비스 전까지 ‘차이나조이’를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중국 유저들에게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며, 이중 ‘C9'은 8월 중 2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가 예정되어 있다.
파트너사인 텐센트도 이들 게임을 알리기 위해 상반기부터 꾸준히 중국 유저들에게 홍보활동을 펼쳐왔으며 다양한 부대 행사를 통해 ‘차이나조이’에서 ‘C9’과 ‘배터리 온라인’을 알리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겜툰FOCUS/겜툰특집
[차이나조이] 차이나조이, 한류 파워 계속된다
최고가되자
총 1183의
게시물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