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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차이나조이] 차이나조이 2011, 이 게임을 주목하라!

작성자 :	등록일 : 2011-07-30 오후 2:24:06

7월 28일, 중국 상해 신국제전시장에서 진행 중인 차이나조이는 온라인 게임 부분만 따지만 국내에서 벌어지는 지스타와 견줄 만큼 큰 성장을 이뤘다. 특히 중국의 대형 게임사들은 이번 차이나조이를 통해 자사의 대표 타이틀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이중 몇몇은 독특한 소재를 채택해 많은 미디어들의 관심을 이끌기도 했다.

소개된 게임들 중에는 중국 개발사들의 오리지널 개발 타이틀도 큰 이슈를 몰고 왔짐난 이중에는 해외 IP를 적극적으로 차용한 게임들도 눈에 띠어 이제는 중국 내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려는 의지가 엿보였다.

중국 유수의 게임사 중 하나인 스네일 게임은 자사의 대표 타이틀인 ‘구음진경’을 가지고 차이나조이에 나섰다.

지난해 개최된 ‘차이나조이 2010’에서 엔트리브소프트와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구음진경’은 올해까지 총 5년여의 시간동안 개발된 게임이다. 스네일 게임은 자체적으로 완성한 3D엔진’ 엑스엔진(FxEngine)’을 통해 판타지적인 요소를 최대한 줄이면서 사실적인 설정을 기반으로 ‘구음진경’을 개발해왔다.

특히 ‘구음진경은’ 정통적인 무협 세계관을 충실히 구현하는 것은 물론 수행과 대결을 통해 무림 지존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시나리오를 전개, 중국무협의 8대 문파가 등장해 각 문파의 특징을 살린 전투방식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미 ‘차이나조이 2010’에서 소개된 바 있는 ‘구음진경’은 중국 최대의 게임 커뮤니티 사이트 ‘17173닷컴’에서 기대 신작 순위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을 정도로 관심과 기대가 높은 작품이다.

아쉽게도 이번 ‘차이나조이 2011’에는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많은 관람객들이 줄을 서 ‘구음진경’의 모습을 확인하기 위해 장사진을 이뤄 향후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다소 생소하지만 동명의 영화를 소재로 한 ‘트랜스포머 온라인’도 중국 게임 유저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트랜스포머’ 시리즈는 애니메이션 시리즈는 그다지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마이클 베이 감독이 실사 영화화에 성공하면서 국내에도 크게 인지도가 높아진 작품이다. 특히 최근에는 3부작 중 마지막 시리즈가 공개되면서 국내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중국의 넷드래곤에서 개발 중인 ‘트랜스포머’는 ‘차이나조이 2011’에서 대형 구조물을 통해 유명 캐릭터인 ‘범블비’를 전면에 내세워 적극적으로 홍보활동에 나섰다. 구체적인 시연 부스가 마련되지는 못했지만 ‘트랜스포머’라는 이름만으로도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데 부족함이 없었던 ‘트랜스포머 온라인’은 MMORPG로 개발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아직 구체적은 서비스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다.

영화 캐릭터를 전면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애니메이션 원작을 따를 것인지 아니면 시대의 흐름에 맞춰 영화의 내용을 따를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넷드래곤이 ‘트랜스포머 온라인’을 통해 자국 시장 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큰 반향을 이끌어낼 것은 보인다.

일본의 유명 만화가 쿠루마다 마사미의 ‘세인트 세이야’의 온라인 게임 버전인 ‘세인트 세이야 온라인’도 완미시공을 통해 이번 ‘차이나조이 2011’에 모습을 드러냈다.

90년대부터 국내에 소개된 ‘세인트 세이야’는 ‘성투사성시’라는 이름으로 한국 팬들에게 크게 알려진 작품으로 5명의 소년이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별자리를 부여 받아 강력한 적들을 물리치면서 고난과 역경을 헤쳐 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일본 유수의 게임 기업인 세가와 손을 잡은 완미세계는 ‘세인트 세이야’를 모티브로 온라인 게임 개발의 착수한 상황이며 올해 ‘차이나조이 2011’에서 시연 부스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타이틀 로고 공개만으로도 충분히 그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아직까지 정확한 내용익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세인트 세이야 온라인’은 MMORPG로 개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원작의 경우 일본 뿐 아니라 북미지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만큼 충분히 해외 시장에서도 마니아층을 확보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겜툰 민재홍 기자
trapmaster@gamto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