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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스컴 2011] 엔씨소프트, 게임스컴 최대 주목!

작성자 :	등록일 : 2011-08-19 오전 9:35:40

전 세계 게임 유저들과 시장의 시선을 독일로 집중시키고 있는 ‘게임스컴 2011(Gamescom 2011)’이 뜨거운 열기에 휩싸여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의 연말 대작 시장을 달굴 게임들이 연일 공개되고 있어 국내 시장과 업계는 물론 전 세계 유저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현장에서 가장 많은 게이머들과 미디어 관계자들은 물론 업계 관계자들의 눈길을 끄는 부스는 전격적으로 신작 MMORPG를 공개하고 글로벌 타이틀의 업그레이드판을 공개한 엔씨소프트 부스가 손꼽히고 있다. 공개 콘텐츠의 수준이 상당히 높고 규모도 크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해외 유수의 대작들은 물론 국내 게임업체들의 게임들도 다수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주목을 받고 있는 엔씨소프트 부스. 무엇이 게임스컴에서의 그들을 주목받게 한 것일까.

엔씨소프트의 글로벌 타이틀인 길드워2는 해외 유수의 대작들의 틈 속에서도 게임스컴 2011에서 가장 기대를 받는 타이틀 중 하나로 일찌감치 조명받아 왔다. 때문에 현장에서는 길드워2를 집중 조명하는 미디어 관계자들로 북적대는 분위기였다.

엔씨소프트의 북미 스튜디오인 아레나넷에서 개발 중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길드워2는 전세계적으로 700만장 이상 판매된 길드워의 후속작으로, 길드워 세계관에서 250년이 지난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길드워에서 치열한 경쟁 상대로 등장했던 5개 종족(차르, 노른, 아수라, 실바리, 인간)이 연합하여 티리아 대륙(월드)을 위협하는 파괴의 용(龍) 자이탄과 그의 언데드 군대에 맞서는 대서사극이다.

이미 1년 전인 2010 게임스컴에서 최초로 시연버전을 공개한 길드워2는 국내 전문매체는 물론 현지 매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게임쇼에 전시된 최고의 게임들에게만 주어지는 장르별 상(2010 gamescom Award)에서 최고의 온라인게임상(gamescom Award: Online Games)을 수상해 그 주목도를 입증했다.

이번에 공개된 길드워2는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완성도를 선보여 일찌감치 주목을 받아 왔다. 작년에 공개되었던 클래스인 휴먼과 노른, 차르 종족의 10레벨 가량 콘텐츠뿐만 아니라 고레벨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시연대가 설치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또, 여기에 길드워2의 보스 몬스터 레이드 시스템을 데모를 진행하면서 체험하고 길드워2의 또 하나의 특징인 수중전을 경험할 수 있어 현장의 호응도가 매우 높다.

현재 게임스컴 2011 현장에서 전사와 엘리멘탈리스트, 레인저, 네크로맨서, 가디언, 씨프, 엔지니어라는 직업군을 공개한 길드워2는 하나의 직업을 미공개로 설정해 둔 상태. 그러나 현재 공개된 콘텐츠가 기대를 크게 모으고 있는 만큼 현장의 만족도도 상당히 올라가 있는 상태다.

외신들의 반응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북미 유력 MMORPG 분석 사이트인 MMORPG.COM은 “공개된 길드워2의 시연 버전은 상당히 만족스러웠으며 아레나넷의 미래에 또 하나의 성공적인 게임이 나올 것이라 예견한다. 각 클래스별 전투는 매우 다양하고 디테일하다”라며 “길드워의 메커니즘은 MMORPG 장르에 새롭고 신선하다. 길드워2는 분명 최고의 게임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유럽의 비디오 게이머 닷컴 또한 “수년간 이뤄진 MMORPG 장르의 진화 중 가장 중요한 발전들을 제시한다. 또한 현재 개발 중인 게임들 중 가장 신나는 게임으로 지명이 가능하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길드워2에 대한 비중이 상당히 높은 엔씨소프트 부스에 입소문을 통해 많은 유저들이 북적이고 있는 상황. 게임스컴 2010에서 이미 많은 인파를 모았던 타이틀인 만큼 길드워2를 둘러싼 현장의 뜨거운 분위기는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게임스컴 2011에 참가한 관계자들의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게임스컴 2011의 부스의 50%를 길드워2가 차지했다면, 나머지 50%는 엔씨소프트의 신작 MMORPG인 와일드스타의 몫이었다.

엔씨소프트의 북미 카바인스튜디오가 제작한 '와일드 스타'는 넥서스라는 행성을 배경으로 하는 SF 장르의 MMORPG로 엔씨소프트가 현장에서 미공개 신작을 공개한다는 것에 단숨에 국내 외 전문가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게임이 되었다. 가상의 행성을 둘러싼 색다른 배경과 이야기들과 '토이스토리'를 보는 듯한 3D 애니메이션 그래픽이 게임유저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공개된 게임 영상과 스크린 샷은 서영에 맞춰 진 그래픽 스타일에 국내 유저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독일 게임스컴 2011을 찾은 서양 유저들은 만화와 같은 색감으로 어필한 와일드스타의 독특한 색체에 감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카바인 스튜디오 총괄인 제레미 가프니는 "우리도 게이머다. 게이머로써 우리 각각 원하는 스타일로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자 했다"라며 인터뷰에서 언급했다. 또, 카바인 스튜디오가 블리자드 출신으로 주축을 이룬데다 만화 같은 색감 때문에 블리자드의 간판 MMORPG인 ‘월드오브워크래프트’가 연상된다는 이야기에 카바인 스튜디오측은 "WOW의 복제가 아니다(Not a WOW Clone)"며 힘을 주고 강조하고 있다.

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게임친구를 찾는 등 WOW와 전혀 다른 게임성을 가지고 있는 얘기가 나오면서 기대감도 큰 상황이다. 카바인 스튜디오측은 "기존 MMORPG의 몬스터 사냥, 새로운 지역 방문 등과 차별되는 창의적인 방식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라는 타이틀을 달고 게임이 출시되기는 하지만 카바인 스튜디오가 게임을 개발한 만큼 아이온이나 리니지 등과 다른 비주얼 스타일에 국내 유저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개성 넘치는 스타일인 만큼 어떤 콘텐츠를 보여주는가에 눈길이 쏠려 있다.

현장을 찾은 한 업계 전문가는 “신작과 주목작으로 부스를 꾸민 엔씨소프트에 많은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남은 행사 기간 동안 길드워2와 와일드스타에 공개되는 정보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업계 관계자들도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겜툰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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