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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11 블리즈컨, 어떤 정보 공개될까

작성자 :	등록일 : 2011-10-10 오후 4:37:38

단일 게임사의 유저 대상 페스티벌이지만, 글로벌 게임 쇼 못지않은 게임 유저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의 게임 페스티벌인 블리즈컨 2011이 약 2주 반 앞으로 다가왔다. 매년 주목을 받으며 글로벌 게임 시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정보가 공개되는 게임쇼가 개막을 앞두고 있는 것이다.

올해 블리즈컨 2011은 10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열리게 되며, 기존 게임 행사와 더불어 2011 세계 배틀넷 인비테이셔널 토너먼트와 현재 진행되고 있는 GSL 코드S Oct 결승전이 치러져 국내 e스포츠 게임을 즐기는 팬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미 상당한 숫자의 티켓이 팔려나가며 블리즈컨에 쏟아지고 있는 유저들의 관심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

북미와 유럽에서 뿐만 아니라 국내 유저들, 더 나아가 아시아 시장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는 블리자드의 대표적인 게임 페스티벌이 개막을 앞둠에 따라 공개될 정보가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이번 블리즈컨 2011의 경우 향후 국내 시장에 많은 영향을 미칠 정보들이 공개될 것으로 보여 업계 관계자들은 물론 시장 전체의 주목을 받고 있다.

블리자드의 게임 관련 페스티벌에는 세계 시장을 주름잡는 블리자드 브랜드의 게임 정보가 공개되는 만큼 지속적인 주목을 받은 대표적인 게임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비밀 코드를 중시하는 블리자드인 만큼 이번 블리즈컨 2011을 앞두고 폭발적인 루머 생산으로 유저들의 기대감과 행사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유의 ‘블리자드식 비밀 루머’가 흘러나오고 있는 것이다.

현재 블리자드 측은 블리즈컨에서 공개할 정보로 지난 5일 자사의 공식 페이스북과 보도자료를 통해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에 등장할 테란의 새로윤 유닛의 실루엣을 공개했고, 남은 2주 동안 저그와 프로토스의 새로운 유닛 실루엣을 공개한 뒤에 블리즈컨 2011현장서 확실한 정보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공개 정보 이외에 블리즈컨에서 블리자드가 공개할 정보에 대한 루머는 지속적으로 퍼지고 있다. 최근의 유력한 루머는 블리자드가 ‘워크래프트’세계관에 등장하는 캐릭터에 상표를 등록했다며 ‘월드워브워크래프트(이하 WOW)’에 새로운 확장팩에 대한 정보가 등장할 가능성에 대한 것이다.

블리자드가 최근 등록한 상표는 ‘워크래프트3’에 등장하는 중립영웅 판다렌과 관련된 새로운 상표로, 해외 포럼과 커뮤니티 등에서는 유저들이 ‘WOW'에 차기 확장팩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하고 있다. 확장팩의 내용에는 만렙 상향과 새로운 종족이 등장할 가능성에 대해 많은 추측 루머가 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 대격변의 마지막을 맞이하고 있는 WOW의 최신 업데이트에 대한 정보가 블리즈컨 2011에 나올 가능성이 유저들 사이에서 루머로 언급되고 있다.

무엇보다 대격변의 최종보스 데스윙이 보스로 등장하는 4.3패치를 앞두고 있는 ‘WOW’에 새로운 패치가 등장할 타이밍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며 블리즈컨에서 새로운 확장팩에 대한 공개가 이루어질 가능성에 대해 유저들의 갑론을박이 오가고 있다.

이미 기정사실화 되어 있는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의 대규모 확장팩 정보 공개와 ‘WOW’의 새로운 확장팩에 대한 루머가 나돌고 있는 가운데, 블리즈컨 2011에서 유력하게 공개될 것으로 언급되고 있는 것은 블리자드 측이 비공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MMO타이틀 ‘타이탄’이 또 다른 루머의 주인공으로 지목받고 있다. 2013년 4분기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며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신작”이라고 마이크 모하임 대표가 직접 언급한 ‘타이탄’이 시기적으로 이번 블리즈컨에서 정보가 공개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프로젝트 명 이외에 관련 일러스트나 콘텐츠 구성, 게임 로고 등 아무것도 공개가 되지 않은 완전한 비공개 신작인 만큼 이번 블리즈컨 2011에 블리자드 측이 깜짝 카드로 선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유저들의 분석이다.

그러나 어떤 타이틀보다 업계는 물론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은 블리자드의 차기 간판 주력작이 될 ‘디아블로3’다. 이미 상당한 수준으로 완성도가 올라와 북미에서 베타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는 만큼 발매일이 공개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는 것이다.

이번 블리즈컨 2011에서 블리자드 측의 확정적인 주력 타이틀은 사실상 많은 것이 공개되어 있는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과 ‘디아블로3’가 될 가능성이 큰 상황. 하지만 시장에서 파괴력이 떨어져 있는 ‘스타크래프트2’보다 2012년으로 발매가 연기되며 완성도가 올라가고 있는 ‘디아블로3’의 발매일 공개에 대한 관심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디아블로3’의 경우 국내 시장에서 직접적으로 온라인 게임들과 함께 경합을 겨룰 게임이 될 것으로 손꼽히고 있는 만큼 그 발매일에 대한 관심은 지대하게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블리즈컨 2011에서 공개되는 발매일은 북미 측 발매일이 될 것이지만, 북미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발매를 개시해 세계 시장 발매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블리자드인 만큼 그 대략적인 가이드라인이라도 공개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블리즈컨 2011에서 시장을 재패할 저력을 갖춘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는 ‘디아블로3’의 발매일이 공개될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음에 따라 2012년 중~후반 신작 발매를 계획하고 있는 게임사들의 발매 스케쥴도 달라질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 디아블로3의 확정적인 발매일이 공개될 가능성은 국내 업계에서 가장 큰 주목거리다.

한 업계 전문가는 “2011년 초 ‘테라’와 중견급 게임사들이 내놓은 신작들이 보여 준 것처럼 이제는 하나의 대작이 시장 전체의 유저들을 모두 독식하는 일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지만, 국내 코어 유저들에게 강력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게 하고 있는 ‘디아블로’타이틀인 만큼 발매 스케쥴 조정을 할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라고 밝혔다. 만약 블리즈컨에서 ‘디아블로3’가 전 세계 발매 스케쥴을 공개한다면 오는 지스타 2011에서 ‘디아블로3’의 한글판 체험 버전을 유저들이 만나 볼 가능성도 크다.

향후 국내 업계를 주름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블록버스터 신작인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과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에이지’, NHN한게임의 ‘킹덤오브파이어2’등은 2011년 연말 시장에서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높은 상태. 이듬해 시장인 2012년에서는 이들 게임들과 ‘디아블로3’가 경합을 할 가능성이 크다.

국내 외 시장의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블리즈컨 2011.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로 쏟아지고 있는 눈길이 뜨겁다.

겜툰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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