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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G★2011] 포커스 부스: 웹젠

작성자 :	등록일 : 2011-11-07 오후 2:59:38

중견 게임 개발사인 웹젠이 오랜만에 G★2011에 모습을 드러낸다. 웹젠은 다양한 게임은 아니지만 자사에서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아크로드2’를 중심으로 ‘뮤’의 대규모 업데이트인 ‘뮤: ex700' 등 굵직한 내용들로 관람객을 찾을 전망이다. 웹젠은 2012년 새로운 신작 게임을 통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보이며 이번 G★2011은 이를 위한 첫 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

웹젠은 자사의 붉은색 로고가 잘 드러나도록 전체적으로 검은색 배색을 사용해 전시관을 꾸몄다. 전시관 전체는 현재 웹젠에서 공개한 타이틀의 로고가 부착되어 있어 어떤 게임이 전시되고 있는지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전시관의 양면은 막혀 있지만 정면에서 모든 내부를 볼 수 있도록 개방형으로 전시관을 구성한 웹젠은 출시 타이틀이 다른 기업에 비해 적은 편이고 현재 공개할 수 있는 내용이 많아 시연대가 상대적으로 적어 보인다.

좌측과 중앙에 있는 시연대 뒤편에는 이벤트를 위한 무대가 마련되어 있다. 그 오른쪽으로는 현재 웹젠에서 개발 중에 있는 신작 게임인 ‘뮤2’의 최신 영상을 상영되는 상영관이 설치되어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 아크로드 2

2009년부터 개발된 ‘아크로드 2’는 전작을 서비스하면서 축적된 노하우와 유저 피드백을 바탕으로 3년여의 개발 기간을 거친 대규모 전쟁 MMORPG로 유저들은 에임하이와 데몰리션 양 진영 중 하나를 선택해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아크로드 2’는 별도의 직업을 구분하지 않고 무기에 따라 전투를 진행할 수 있는 ‘프리 클래스’를 채용해 다른 게임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프리 클래스’ 시스템에서는 각 종족이 사용할 수 있는 4가지 무기에 대해 별도의 숙련도가 적용되며 이를 통해 얻은 스킬 포인트를 통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핵심 콘텐츠인 ‘대규모 전투’는 전작을 뛰어넘는 스케일과 매일 변화하는 치열한 전투가 특징이다. 유저들은 목표 성물 점수를 먼저 달성하는 진영이 승리하는 ‘성물 점령전’을 시작으로 ‘아콘 파괴전’, ‘도시 침공’, ‘영웅전’, ‘암살전’. ‘대규모 진영전’, ‘아크로드 결정전’ 등 다양한 전투를 경험하게 된다.

특히 대규모 전쟁 시스템을 구현할 경우 시스템에 따라 진행에 영향을 받기 마련인데 ‘아크로드2’는 대규모 전투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최적화를 거쳐 펜티엄4 CPU에서도 구동이 가능하다.

※ 뮤:eX700

'MU:eX700'은 웹젠의 대표 타이틀인 '뮤 온라인'의 대규모 확장팩으로,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첫 번째 이정표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처음으로 '뮤 대륙'을 벗어나게 되는 ‘뮤 온라인’은 최고 레벨 상향을 비롯해 속성 시스템, 길드전, 마스터 스킬 트리 완성, UI 개편 등 다양한 콘텐츠가 포함돼 신규 유저는 물론 기존 유저들도 충분히 만족할만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레벨 200 제한이었던 마스터레벨 제한이 300레벨 제한으로 상향되면서 레벨 제한이 대폭 상향됐다. '뮤 온라인'의 유저들이 오랜 동안 기다리던 레벨 제한 상승으로 치열한 레벨 업 경쟁이 전망되고 있다.

또 신규 사냥터 '아케론'은 사냥을 통해 정령 지도 조각 5개를 모은 다음 이동할 수 있는 장소로 등장하는 몬스터는 각각 속성을 갖고 있으며, 속성 보스 몬스터는 일반 공격으로는 피해를 줄 수 없어 '속성 시스템'의 활용이 필수다.

속성 시스템은 유저가 속성 아이템을 장착함으로써 유저와 유저, 유저와 몬스터 간에 상성이 발생하는 새로운 재미 요소다. 게임 내에는 불, 물, 땅, 바람, 암흑이 5개 속성이 존재하고, 각각의 상관관계에 따라 공격과 방어 시의 대미지가 달라진다. 속성 아이템을 장착하지 않은 경우는 무속성으로 분류되며, 모든 속성에게 큰 피해를 입으므로 아케론에서는 속성 아이템 장착이 필수다.

길드전 '아르카쟁'은 각 서버별로 진행되는 길드전을 의미하며, 아케론 각 사냥터에 오벨리스크가 생성되고, 이를 점령해 아르카쟁 종료 시점까지 지키면 승리할 수 있다. 또한 전투 도중 상대 길드원을 죽이면 조합을 통해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는 전리품과 종료 후 경험치로 환산되는 킬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이외에도 미완성 상태였던 마스터 스킬 트리가 최종 9랭크까지로 구성돼 완성된다. 캐릭터별로 각 3개 트리로 나눠지는 마스터 스킬은 포인트를 이용해 최대 20등급까지 마음대로 스킬을 투자할 수 있어 유저가 원하는 방향의 개성적인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먼저 웹젠측은 매일 정해진 시간마다 전시관에서 퀴즈배틀 이벤트인 ‘’웹젠 퀴즈영웅’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다양한 경품을 관람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또 총 8명의 모델이 참가하는 'W GIRL'S PHOTO STAGE'와 이들과 대결을 펼치는 ‘W GIRL'S HOT BATTLE', '아크로드 2 10 VS 10 종족전’, ‘C9 GLOBAL CHAMPIONSHIP 2011 개인전 결승’ 경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계획되어 있다.

겜툰 민재홍 기자
trapmaster@gamtoon.com